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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복수의 끝에 선 두 남자의 파국
수목극 '적도의 남자'가 태양이 작렬하는 그 중심의 끝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고 있다. 뜨거웠을 친구간의 우정과 의리도 한낱 배신과 야망 속에서 모두 무너지며 루비콘의 강을 건너 버렸다. 한 남자는 '복수의 괴물'이 되어 친구의 목을 마지막까지 조르고, 그 친구는 계속된 '멘붕' 속에서도 평삼심을 유지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어찌보면 아버지의 어긋나고 못난 자식사랑으로 모든 게 뒤틀려버린 이장일과 이용배.. 그렇게 두 부자지간은 궁지에 몰리며 결국 무리수를 두고 말았으니.. '적도남'은 다시 1회의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전에 17회 말미에서 과거 그 사건의 역할을 바꾼 사고현장 재연 퍼포먼스는 한마디로 생쇼로 끝나고 말았다. 친구 이장일을 향한 복수는 극사실주의를 빙자한 나름의 근원적인 응징으로 일종

적도의 남자, '복수의 괴물'이 되버린 엄태웅
이른바 맞은 놈은 억울해서 급기야 각목을 들고 때린 놈을 치기에 이른다. 맞았으니 때린다. 진즉에 했을 가장 기초적이고 근원적인 복수다. 그렇다. 선우는 드디어 칼 아니, 각목을 들고 장일을 내리친다. 대신 머리는 아니고 등짝을.. 어떻게 속이 후련하신가? 오래된 앙금이 좀 풀리셨나 선우야.. 어제(16일) '적도남' 17회 말미에서 복수심에 불타 괴물이 되버린, 과거 그 사고를 재연한 퍼포먼스를 임팩트하게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그러니 이장일은 또 다시 벼랑 끝으로 몰렸다. 기실 '적도의 남자'는 이미 '멘탈붕괴의 남자'로 바뀐지 오래다. 본 드라마를 통해서 소위 '멘붕'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준혁은 엄태웅 때문에 매회 사색이 되는 얼굴을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다. 멘붕의

적도남 히로인 '엄태웅' 복수도 '타짜'처럼
쪼여 들어간다. 아주 제대로 꾼이 아닐 수 없다. 복수(復讐)로 밥먹고 사는 그런 세계가 있다면 그는 복수계의 타짜다. 암, 타짜가 분명하다. 단박에 요절내는 게 아니라, 전형적인 포커페이스로 서서히 패를 보이고 상대방을 농락하며 판을 뒤엎는다. 그러면서 그들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단지 영화 '타짜'만의 얘기는 아닐지다. 수목극의 강자로 떠오른 '적도의 남자' 히로인 '엄태웅'.. 그가 바로 애증이 서린 복수를 펼쳐보이며 매회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실명의 위기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기사회생 하기까지 과거지사를 알고 있었지만, 친구 이장일의 목을 조르듯 서서히 압박해 들어간다. 그와 한배를 탄 진노식 회장까지 사업적으로 타격을 입으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한다. 이것이 영화로 그려지면 두 시간에 임팩트하

적도남 15회, 엄태웅의 본격 복수극 돌입
수목극의 강자로 올라선 '적도의 남자'가 드라마의 주 플롯인 복수극의 양상을 제대로 띄며 막판을 향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물론 이런 서막은 진즉에 열었지만.. 그동안 인물간에 서로 간을 보듯이 고도의(?) 심리전 양상으로 왔다면.. 지난 주 회차 부터는 나름 대놓고 서로를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각자가 안고 있는 비밀들을 하나 둘 털어놓으며, 또 그것을 무기삼아 공격하며 소위 '멘붕'에 빠지는 등, 역시 '적남'은 매회 재밌고 몰입감있게 달린다. 특히 어제(9일) 방영된 15회에서는 주인공 김선우 역에 엄태웅의 폭풍 오열과 진노식 회장을 향한 맞불을 놓으면서 주목을 끌었으니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대신에 주요 장면을 강호식으로 간단히 각색(?)해서 적어보니 재미로 봐주시면 되시겠다. ~ 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