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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망삘의 괴작 탄생인가?
"칼은 증오, 꽃은 사랑이라면, 결국, 사랑이 증오를 품어 안는 이야기다.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진 두 연인들을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한 번 더 용서하는 것‘ 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번 주에 새롭게 시작된 KBS2 대하사극 아니, 그냥 사극 의 핵심 플롯이다. 고구려판 '공주의 남자'다, 고구려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구도가 방송 전부터 화제에 오른 드라마다. 대척점에 선 두 남녀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서 칼끝을 겨누면서도 서로를 향한 알 수 없는 호감을 느끼며 사랑과 애증을 풀어간다는 얘기. 시대적 배경은 고구려 말기다. 평원왕과 영양왕이 수나라 때문에 개고생했던 6세기 중후반이 지나고, 대당제국이 건국되면서 다시금 위기가

수목드라마 정리(적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3사의 수목드라마가 몇주 전 결말이 났습니다만.. 원래는 끝난 주에 이 포스트를 쓰다가... 묵혀두었던 걸 다시 쓰게되었습니다. MBC의 더킹 투 하츠는 한 6편 정도까지 보다 말았으므로 이 포스트에서는 일단 제외하고 KBS의 적도의 남자와 SBS의 옥탑방 왕세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00년 즈음해서 처음 일본드라마를 접하고선 일본드라마 위주로 드라마를 섭렵했던 저로서는 한동안 국산드라마는 안봤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드라마를 보게 해주었던 큰 원인을 따져보면 김인영 작가라고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다른 유명한 드라마 작가들의 작품에 빠져들기엔 저랑 연배가 좀 안맞다고 해야할까나요) 한동안 주류가 됐던 뻔한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톡톡 튀는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PPL이 돋보였던 적도의 남자
알라딘 - 적도의 서재(이벤트 종료)(어째서 이런것도 빨리 캐치를 못하는지...orz) '적도의 남자', '더킹','옥탑방'과 PPL 근본부터 다르다. PPL. Product PLacement라고 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에 자사 제품을 노출시켜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영상 제작측은 소품 등의 제작비를 기업에게서 후원받아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고 기업은 자사 제품을 새로운 마케팅비용을 발생시키지 않고 인기 배우들을 통해 홍보할 수 있고 영화나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서 그 효과는 더욱 배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각자 서로에게 있다. 문제는 이 PPL자본이 대량 투입되면서 PPL상품들이 영화/드라마의 각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기업측은 투자한만큼 효과를

적도남 최종회, 복수의 끝 용서와 사랑찾기로 갈무리
수목극에서 정통멜로 복수로 쉼없이 달려온 '적도의 남자'가 정점을 찍으며 드디어 마무리됐다. 나름 올곧았던 그 스타일이 막판에 방송사고로 짤려 먹는 등, 소위 삐긋하며 팬들에게 실망과 아쉬움을 남겼지만.. 어쨌든 '적도남'은 그런 편집의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기본에 충실하게 복수극이 표방할 수 있는 그림들을 담아내며 마지막까지 주목을 끌었다. 물론 헐겁기도 싱겁기도 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이게 다 시간에 쫓기는 제작현장 속 편집의 아쉬움이랄까.. 여하튼 본 드라마의 팬으로써 마지막 20회의 내용도 간단히 정리해 본다. ~ 먼저 19회 마무리도 아닌데 마무리로 나온 그림의 연결이다. 진회장 앞에서 악다구니를 쏟아내며 장일이는 선우한테 찾아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제 좋냐.. 이제 속이 후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