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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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 심성보(2014)

해무 - 심성보(2014)

보증 흥행수표 김윤석과 연기파 배우 문성근, 그리고 영화 '이끼' 이후 늘 좋은 조연의 모습을 보여준 김상호가 출연한데다 각본 및 제작 상당부분에서 봉준호 감독이 관여했기 때문에 기대이상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던 영화. 하지만 박유천이 끼면서 상당히 애매해졌다.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기엔 이 영화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었이다. 특히 배경인 전라도만큼 어설픈 사투리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작품에 녹아들어가지 못해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 배라는 제한된 공간에 중,후반부로 갈수록 새벽씬이 많아 시야도 제한된다. 거기에 음울한 BGM까지.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잘 이끌었고 연출 또한 좋다. 김윤석이 멱살잡고 전체 판을 키우긴 했으나 이거다 싶을 정도

변호인 (2013) - 양우석

변호인 (2013) - 양우석

당신의 웃음과 눈물을 지켜드립니다. 대부분의 한국 영화가 갖고 있는 포맷이지만, 그만큼 천만관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요소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강렬한 메시지가 없던 기존의 천만영화와는 사뭇 다른, 정말로 깊게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은 유일한 천만영화, 그것이 변호인이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의 외침은 극장에서 크게 울려퍼졌지만 현실은 아직 수많은 장벽에 막혀 멀리 멀리 퍼지지는 못하는 듯 하다.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글로리데이(2015) - 최정열

글로리데이(2015) - 최정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무살 네명의 친구들은 포항으로 여행을 떠난다. 항구에서 폭행당하는 여자를 구출했으나 몸싸움 뒤에 폭행했던 남자가 죽게 된다. 친구들은 각자도생하기로 하고 흩어졌으나 한 친구는 뺑소니 사고로 의식이 불명된다. 경찰서에서 나머지 세명의 친구들은 살인죄로 몰리게 되고, 세 친구는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다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그것은... 스무살 네명의 친구들이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다. 다가오는 현실적인 피해앞에 그들은 우정보다 살아날 길을 선택한다. 해변가에서 네명의 친구가 어깨동무를 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마지막 컷으로 보여준 감독의 저의는 무엇일까. 스무살의 그날은 참으로 아름답게 빛났고, 그 빛은 순식간에 검게 물들었다. 남이 아사 직전에 있어

더 이퀄라이저 - 안톤후쿠아

더 이퀄라이저 - 안톤후쿠아

맥콜은 마트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건실한 노인(젊은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이다. 그는 새벽 2시만 되면 책 한권을 들고 동네 카페로 간다. 무엇 때문인지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늘 그 카페를 이용하는 콜걸은 책 내용에 관심을 갖고 말을 걸어오고 친절한 맥콜은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준다. "난 이시간이 좋아요. 깜깜해서 내가 아무일이나 다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나도 그래서 밤이 좋다. 그렇게 맥콜과 함께 카페 주위를 걷던 창부는 포주에게 걸려 얻어맞는다. 그 포주는 러시아 갱 소속이었다. 포주는 계속해서 콜걸을 폭행하고, 그녀의 복수를 누군가 대신한다. 하지만 그녀 말고도 법이 보호 해 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혼자서 다 때려부수는 다이하드 식의 액션을 좋아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