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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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스, 어른을 위한 사랑 영화
추천(=선물) 받은 영화인데, 평소의 패턴이라면 받자마자 1~2일 이내로 보는데,어쩐지 가부좌를 틀고 집중하며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쉽게 보지 못했다.일하면서 틈틈이 보기엔 아까운 작품이라는 생각에 온전히 영화에 시간을 내 줄 수 있는 때를 기다렸는데,의외로 그 시간이 빨리 찾아오지 못했다.하루에 많게는 3-4편, 적게는 1편을 보던 그 패턴이 어느새 엉망진창이 되어,일주일간 본 영화는 달랑 두 편.이 영화를 포함하면 세 편이 된다.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구조를 지녔다.작품이 담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와 보는 이에게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식까지 나의 취향에 맞았기 때문이리라.하나부터 열까지 조목조목 뭐가 좋았고, 뭐가 마음을 후벼팠고, 뭐가 입술을 잘근잘근 씹게 했는지 이야

싱 스트리트 | 원스, 비긴 어게인의 티네이저 버전
싱 스트리트 원스, 비긴 어게인의 티네이저 버전. [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이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인데,원스도 촬영지가 '더블린'그리고 싱 스트리트의 배경도 1980년의 아일랜드 더블린. 자전적인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감독의 영화팬들은 더욱 더 열광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보다 주인공 형 '브랜든(잭 레이너)'과 '에먼(마크 멕케나)'가 더 좋다. 브랜든한테 처음으로 반한 건, 방문을 열고 닫으며 '구린내 빼는 중'이라고 할 때.내가 좋아하는 개그 코드임.(물론 개그보다는, 후의 감정 폭주에 홀딱 넘어갔지만)"내게도 삶에 열정이 있었어!"라고 말할 때 겁나 눈물남. 에먼은, 세상 모든 악기를 다룰 줄 안다잖아.그것만

HER,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
HER 호아킨 피닉스 만세 이 영화의 핵심적 메세지는 엔딩 1분에 있다.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기 때문만은 아니지만 크게 흠잡을 곳 없는 이야기. 혹시라도 OS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를 한심하고 찌질하게 생각된다면, 이 영화를 꼭 보라. 이것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관계된 영화다. 내 자신이 고의적으로 외면한 상처를 찾아내고,계속되는 고통을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하는 영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OS 운영체제의 광고를 접할 때였다.그 광고에서 던지는 질문이 결국 이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진다. 호아킨 피닉스의 팬으로 이 영화에서 그는 완벽했

사이더 하우스 | 상처받은 이들의 위로같은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의 라세 할스트롬 감독)
사이더 하우스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몇 년도였는지 가만히 생각해봤다. 계산해보니 2013년도에 봤더랬다. 3년 전에 봤던 영화이고, 그때 봤을 때도 첫 장면에 수증기를 내뿜으며 도착했다 떠나는 열차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마이클 케인의 내레이션까지. 3년이 지난 후, 다시 선물처럼 다가온 이 영화를 나는 다시 감상했다. 지난 추억을 더듬는 기분으로 그렇게. 소설이 원작이라는 것을 알지만, 원작의 존재만 알고 있지 실제로 읽어본 적은 없어서 원작에 비해 영화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원작을 읽어봐야겠단 생각은 했었는데, 지금까지 잊고 있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호머의 성장 영화로만 봐서는 안 될 영화인데, 아주 가끔 딱 그 정도로만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