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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posts사운드 오브 메탈
청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이야기인 건 알았는데, 그래도 제목이 '메탈의 소리'이니 본질적으로는 음악 영화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강렬한 메탈 사운드는 영화의 오프닝에만 존재할 뿐,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의 모습만을 담는다. 음악 영화라기 보다는 장애인 영화. 사운드 오브 스포! 음악이 생업이자 곧 꿈인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청력을 잃는 데미지가 더 큰 건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그것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예컨대 비슷하게 청각 장애를 앓았던 베토벤과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었음에도, 결국 영화가 집중하는 건 평소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한 '감각'을 잃어버린 남자의 모습이다. 고요만을 듣는 귀로 음악에 매달리거나 하는 등의 장면은 거
에어로너츠
모험물이 가장 재밌는 순간은 언제일까. 저마다의 다 다른 답이 존재하겠지만, 내게는 그것이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될 때' 또는 '그 모험이 절정에 올랐을 때'의 순간인 것 같다. 아니면 둘 다이거나. 뭐, 절정의 순간이야 꼭 모험물 아니더라도 대개의 영화들이 다 클라이막스 그 순간에 몰빵하기 마련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모험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레임은 정말 잘 연출해야하는 부분이지. 그 부분은 정말이지 잘 쌓아가야 하는 부분이거든. 그 전에 이 모험에 대한 설명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하고, '뭔가가 시작되는 느낌'을 켜켜이 잘 쌓아가야 비로소 진짜 모험이 시작될 때 확 재미있어지는 거. 최근 1편 잠깐 곱씹으면서도 그 이야기 했었다. '뭔가가 시작되는 느낌
이태리 포르노 허브, 3개월간 무료 콘텐츠 제공?
남들 노는 날에 성인 사이트 접속률이 늘어난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외롭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찾는다고 추정합니다. 이탈리아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강제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인 사이트 포르노 허브가 힘냈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 유로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사실 같은 자가 격리라도, 나라마다 사람들마다 받아 들이는 의미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같은 이탈리아여도 남부와 북부 차이도 꽤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이태리 사람들은 사람 만나 먹고 마시고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기에, 이런 자가 격리 상황을 과연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The Report" 라는 작품의 예고편 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이미 한 번 포스팅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워낙에 독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여서 말이죠. 미국 CIA의 비인륜적인 포로 고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묘한 지점이 있어 보이는 것 역시 있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가 이미 몇몇 영화제에서 공개가 된 바 있고, 평가도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별로 걱정이 없는 편이기는 합니다. 영화에 관해서 나름대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점이 생긴 것이죠. 일단 절대로 허투루 가지 않을 영화라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되었으니, 한 번 지켜봐야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의외로 독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