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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 – 트럼프 비판에 함몰, 완성도-오락성 상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2월 27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3년 만의 후속편 패티 젠킨스 감독의 ‘원더우먼 1984’는 2017년 작 ‘원더우먼’의 후속편입니다. ‘원더우먼’의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인 1918년 유럽이었는데 ‘원더우먼 1984’는 1984년 미국 워싱턴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에 호소하며 한편으로는 조지 오웰의 ‘1984’를 연상시키는 제목입니다. ‘원더우먼’에서 다이애나/원더우먼(갤 가돗 분)은 사랑하는 스티브(크리스 파인 분)를 잃은 뒤 66년간 그의 추억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 다이애나는 다른 누구와도 사랑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다이애나가 스티브의 가족 목장을 방문한 사진은 물론 스티브의 비서이자 자신의 동료였던 에타(루시 데이비스 분)와의 사진이 소품으로 등장

[원더우먼 1984] 착한 영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2월 24일 | 
DC의 마지막 희망 중 하나인 원더우먼의 2편인 1984가 나왔는데 완전히 복고풍으로 그려내서 블링블링...할 줄 알았는데 그냥 촌스럽달까...;; 메세지 중심인 것도 그렇고 대놓고 노린 올드한 연출과 스토리가 연말의 가족영화풍에 어울리기는 하지만 마블로 눈이 높아진 관객들에게 그리~ 어필할지는 모르겠네요. PC적인 눈높이에는 잘 맞기도하고 전체관람가적 눈으로 본다면 괜찮을지도... 2시간 반을 넘는 시간동안 드라마적인 연출을 하지만 드라마가 약하고 액션도 심심한 편이고 강약조절도 없고, 막 무난하긴 한데 추천하기엔 애매모호하니 나왔네요. 갤 가돗 커플을 본다는 점이 제일 ㅎㅎ 끝나고 바로 쿠키영상이 있는데 설명이 나오다보니 괜찮았네요~ 허쉬~ 신의 시선으로서 성선설에

원더우먼 1984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23일 | 
코로나 19 때문에 개봉일을 미루고 또 미뤄왔던 영화. 그래놓고 이제서야 개봉하길래 묵혀두면 묵혀둘수록 금전적인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가 보다- 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의미로 개봉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영화 속 메시지의 주 타게팅 대상이 트럼프인데, 곧 있으면 그 인간 임기 끝나잖아. 스포일러 1984! 이미 여러번 말해왔듯, 마블은 현대화에 힘쓰고 DC는 신화화에 주력한다. 어린 '다이애나'로 시작되는 오프닝 씬부터 복고적인 감각이 가득하고, 그외 여러 액션이나 CG 디자인 등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 자신의 근본이 만화책이라는 것을 잊지 않은 듯, 이야기는 물론 이미지들 역시 다분히 키치하다. 근데 이게 또 나쁘게 말하면 결국 촌스럽다는 말도 되는 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