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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 서서히 조이는 서늘한 공포감

인시디어스, 서서히 조이는 서늘한 공포감

ML江湖..|2012년 9월 17일

또 하나의 공포영화가 있어 나름 화제중인 는 꽤 영리하고 독특한 공포물을 지향하면서도 일상에서 조여드는 공포감을 선보이는데 치중한다. 피칠갑의 선혈이 낭자하는 슬래셔급 공포가 아닌 은근히 조여오는 서늘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다. 이른바 '깜짝쇼'로 일관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보여주는 하우스적 공포는 그리 낯설지가 않다. 사람들이 '먹고자고살고' 있는 그 공간에서 알 수 없는 기이한 기운에 지배돼 생명을 위협받는다. 그것의 존재가 귀신이든 유령이든 중요치 않다. 그들은 언제든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으니까.. 와 두 천재 감독이 의기투합해 호기좋게 나선 공포 완결판 '인시디어스'의 플롯과 포지션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 켵에 거머리처럼 붙

아파트 143 (Apartment 143.2012)

아파트 143 (Apartment 143.2012)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8월 31일

2012년에 카를레스 토렌스 감독이 만든 스페인산 페이크 다큐멘터리. 내용은 아내의 죽음 이후 딸과 아들을 데리고 살던 홀아비 알렌 화이트가 심령 현상에 시달리자 위협을 느껴 새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거기서도 또 다시 심령 현상에 발생해 초심리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뢰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인데 여러 작품이 뒤섞여 있다. 흉가나 폐가가 아닌 민가에서 심령 현상이 벌어져 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는 스타일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극중 대사로도 나오지만 기물이 움직이고 건물이 흔들리는 것은 폴터가이스트, 사춘기 딸이 엄마 유령에 빙의되어 영적 소동을 일으키는 것은 엑소시스트다. 소재면에서 보면 아류작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데빌 씨드 (Devil Seed.2012

데빌 씨드 (Devil Seed.2012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8월 30일

2012년에 그렉 A 세거 감독이 만든 캐나다산 오컬트 영화. 내용은 1972년 미국 보스턴에서 한 신부가 엑소시즘을 하다가 악령에 홀린 여자를 의식용 칼로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로부터 40년 후인 현재, 대학생인 알렉스가 친구 제시카, 브리앤과 함께 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다가.. 여름 휴강 때 클럽에 가서 놀다 잔뜩 취해서 절친 제시카와 함께 심심풀이로 점술관에 들러 집시에게 남자 친구 브라이언과 앞으로 잘 되는지 점을 치고 돌아갔다가 그날 이후로 괴현상에 시달리다가 악령이 들린다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엑소시스트 리턴즈’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그만큼 엑소시스트와 유사하다. 하지만 엑소시스트를 따라잡기는커녕 그 모방작조차 되지 못한 아류 중의 아류작이다.

파이브걸스(5ive grils.2006)

파이브걸스(5ive grils.2006)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8월 25일

2006년에 워렌 P.소노다 감독이 만득 캐나다산 하이틴 오컬트 호러 영화. 내용은 카톨릭계 대안 학교인 성 마크 학원에서 엘리자베스란 소녀가 악마에 붙잡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그로부터 5년 후 알렉스, 세실리아, 리아, 코니, 마라 등 다섯 명의 문제아들이 새로 입학을 해서 교상 선생과 신부에게 교육을 받게 되는데, 수업 첫날 5년 전 실종된 엘리자베스의 유령이 나타나자 거기에 자극 받은 아이들이 유령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출입이 금지된 3층에 갔다가 펜타그램을 발견하고 교장 선생이 자신들을 제물로 삼아 악마와 거래를 하려한다는 사실을 알아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타이틀 그대로 다섯 명의 여자 아이들이 나오는데 각자 하나씩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건을 움직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