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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1 posts연애 클리셰 스터디 40 : 날 해치지 않는 착한 남자
: 본 칼럼에서는 다양한 텍스트들을 통해, 픽션이 보여주는 연애의 법칙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연애와 현실의 연애가 얼마나 다른지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 *주의* 1. 특정 드라마나 영화를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TEXT : 로맨스 영화 [연인과 친구 사이 No Strings Attached ] 오늘은 K 드라마를 벗어나 헐리우드 로맨스 장르 영화에서 로맨스 클리셰를 찾아봅니다. 한국의 로맨스 코드와 헐리우드의 로맨스 코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비슷한 듯 다른, 흥미로운 로맨스 코드들을 찾아봅시다. 이 영화는 로맨스라면 닭살이 오소소 돋는 전문직 여성 엠마(나탈리 포트먼)가, 착하고 귀엽고 어리숙한 남자 애덤(애쉬튼 커쳐)를 만나 운명적

옥자 Okja (2017)
구조가 묘한 영화다. [이웃집 토토로]로 시작해서 [아저씨]로 전개되다가 [쥬라기 월드] 냄새도 제법 풍기고. 좋은 말로 버라이어티 하고, 까놓고 말해 좀 조잡하지 않나 싶다. 쓸 데 없이 많은 캐릭터도 영화의 산만함을 거든다. 제이크 질렌할은 없어도 상관 없는 캐릭터가 목소리는 제일 크고, 틸다 스윈튼 쌍둥이 설정은 배우의 연기 과시 이상의 의미가 없다. 영화가 흥미로운 부분은 오히려 다른 데에 있다. 마치 영화가 나에게 심리 싸움을 거는 듯 하다. "이렇게 끔찍한데도 고기 먹을 꺼야?" 하는 사악한 깐족거림이 환청으로 들린다. 심지어 영화 속 인물들이 소시지를 참 맛나게도 쳐먹는다. 관객이 느낄 이런 모순된 감정 자체가 영화의 일부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괜히 두근 거렸다. 영구야 하고 불렀더니

옥자 , 2017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선이 굵다. 설국열차에서는 맨 앞 칸으로 가야했고, 괴물에서는 괴물에게 빼앗긴 아이를 되찾아야 했다면, 옥자에서는 반대로 아이가 빼앗긴 가족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봉준호의 특기는 이 명쾌한 큰 줄기 이면에 질기도록 촘촘한 딜레마를 엮어놓는 것이다. 옥자 역시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영화다. 언뜻 보면 다국적 악덕 기업에 대항하는 어린 소녀의 구도이지만, 일련의 사건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너무나도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어서 단편적으로 나쁘다, 좋다를 판단하기가 정말 어렵게 만든다. 다시 말해, 저마다의 사정을 이해 하게 된다는 것이고, 그들 하나 하나의 모습이 사실은 내 안에 복합적으로 녹아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모순 덩어리인 우리는 세상을 선과 악으로 나눠 편하

옥자 - 너무나 무난한
넷플릭스 영화로써 멀티플렉스 보이콧 등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옥자'. 현재 극장가를 장악 중인 영화들이 워낙 문제작인지라 더욱 극장들의 보이콧이 우스꽝스럽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영화들이 영 시원찮아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긴 하지만, '옥자' 자체도 거의 모든 면에서 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전자조작 돼지로 공장제 도축을 하는 다국적 기업, 동물해방전선, 그리고 옥자의 친구인 미자까지. 등장인물상만 파악하면 모든 내용이 다 예측 가능합니다. 그나마 조금 벗어나는 거라곤 주제의식을 강조하려는 듯한 후반부 도축공장과 마지막 '딜'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실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얘기하는 것 치고는, 그리고 도축공장을 보여준 것 치고는 눈을 돌리는 것이 결론이라는 점은 메타적으로는 의미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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