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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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석각(桂林石刻)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석각(桂林石刻)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5월 16일

계림의 여행 첫 날날씨는 내리던 보슬비가 그치고 안개만 끼어 있습니다첫 번 째로 찾은 곳은 계림석각(桂林石刻)과 정원이었습니다석방(石舫)이 정원의 작은 호수 물 위에 떠 있습니다북경 이화원 호수 위에 떠 있는 서태후의 석방(石舫)에 비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멋져 보였습니다옛 시인들은 이 석방에 올라 달을 구경하면서 시 한 수 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정원은 유럽 스타일로 꾸며 놓았습니다 중국 정원 만들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소주(蘇州)의 拙政園이나 사자림(獅子林) 같은 정원에서는 가산(假山)을 만들어 놓는 것인데, 여기 계림 지역에는 산이 워낙 많아서 가산 만들 필요없이 자연의 산이 옆에 있어서 이 정원에 아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壽(수)자만 새겨서 만들어 놓았습니다여기엔 福(복)자만 새겨서 놓으니 옆의 壽와 함께 수복에 대한 기원을 담은 것 같습니다壽福의 벽 앞에는 작은 사찰이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재신(財神)아든 오복신(五福神)이든 어딜 가다가도 도움을 줄 이들을 만나기만 하면 시주를 합니다큰 돈을 내지는 않습니다. 민초들은 대개는 2角, 5角, 1元 짜리를 주로 내 놓지만 쏟는 정성과 마음만은 값지기 그지 없다고 하겠습니다 ( 1元 = 10角 )루각(樓閣)식으로 만들었기에 저도 한 번 한 층씩 꼭데기까지 올라가 주위를 살펴 봤습니다 계림석각 관람을 끝내고 시내로 장소를 옮깁니다 tag : 계림석각, 자연산과 인공산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에서의 또 다른 뱃놀이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에서의 또 다른 뱃놀이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5월 16일

제가 리지앙의 뗏목 유람 사진 중에서 가장 맘에 들게 찍은 것 입니다마치 물 위의 벤치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이지만 물턱을 내려 가기 직전의 순간 포착이었습니다 ㅎㅎㅎ계림과 양삭의 리지앙(漓江) 구간을 다른 쪽에서 대나무 뗏목이 아닌 작은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2급 공로의 요금 받는 곳인데, 이 길은 나중에 전원시인인 도연명(陶淵明)의 "세외도원(世外桃源)"을 보러 다시 지나게 됩니다2차선의 지방도로 입니다중국의 산수화에 잘 보이는 뾰족한 산 봉우리들이 눈 앞에 자주 나타났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찾은 작은 빈관(賓館 호텔) 입니다 이곳과 가까이에 작은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이 있습니다이 목조의 건축물은 풍우교 또는 화교(風雨橋 花橋)라고 합니다동족(侗族)이 사는 마을에는 하나 씩 다 있는데, 특히 귀주성에는 개리시(凱利市)에 이 오래된 풍우교가 지금도 아주 많이 남아 있습니다마을의 원로들이 모여서 주요 회의를 한다거나 동네의 경사가 있을 때 모여서 함께 식사도 하며 노래도 부르는 공공 장소 입니다유람선은 천천히 30분 정도 갔다가 30분을 다시 되돌아 오는 것 입니다앞에 보이는 이 다리가 출발점이기도 하고 종착점이기도 합니다계림과 양삭 구간은 높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 모양의 첩첩이 쌓인 산봉우리를 보여 줍니다앞에 보이는 것은 저녁 마다 "인상 계림 -류삼저"(印象 桂林 劉三姐) 수상 공연을 구경할 관중들의 좌석 입니다운남성 리지앙(麗江)에서의 나시족(納西族) 중심의 "인상 리지앙" 공연과 함께 유명합니다물론 둘 다 영화감독이었던 장이머우 연출 입니다 이 수상 공연은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많이 불어나면 공연이 취소되기도 합니다 ~강변에 안개가 끼면 계림이 남쪽에 있는 도시지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으실으실 춥습니다이 유람선에 탄 관광객들도 모두 긴 소매의 윈드 자켓을 입고 있습니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양삭으로 가는 사진들은 앞에서 올린 적이 있는데지금부터 올리는 사진들은 다른 카메라로 담은 사진이고 , 사진 담는 각도들이 달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뗏목 위의 관광객들은 여유가 있습니다앞으로 두 시간을 타고 내려가야 하니까요 ~사공들의 삿대 길이로 봐서 물 속은 그다지 깊지는 않나 봅니다출발지는 붐비기도 하지만 가다 보면 곧 서로 거리를 두고 여유있게 강 물따라 내려 갑니다보를 타고 넘을 때 보는 사람이 오히려 마음을 조이는 것 같습니다, 타고 있는 사람은 별로 충격도 느끼지 못 합니다뒷 사람들을 보면, 물 턱 위에 뗏목이 그냥 얹혀 있는 것 같습니다파라솔을 꽂은 대나무 뗏목들이 줄에 줄을 이어서 가고 있는 장관의 장면 입니다이 곳 리지앙에서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구어서 파는 수상 매점 입니다마치 물 위의 벤치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이지만 물턱을 내려 가기 직전의 순간 포착이었습니다 ㅎㅎㅎ뗏목 배가 여럿 매점에 들어 섭니다 생선을 굽고 있습니다. 액간 매콤한 양념장을 발라서 먹습니다이 중국 꾸냥(姑娘 고낭)은 호기심을 가지고 삿대를 저어 봅니다두 시간 동안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곧 종착지에 닿습니다이 뗏목은 4인용 입니다. 사공도 두 명이나 됩니다바람이 불지 않아 물결도 얌전합니다. 이 여성 두 분은 양말과 신발을 그대로 신고 있습니다그런대 이 두 사람은 아애 신발에 쒸울 비닐 카버를가지고 탔습니다 ㅋㅋㅋ이왼쪽은 특별 뗏목 입니다두 시간의 대나무 뗏목 여행이 끝을 맺습니다팁이 리지앙 대나무 뗏목 타기도 비가 많이 내려서 물 수위가 높아지면 운행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tag : 유람선, 풍우교, 리지앙 뱃놀이, 계림-양삭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에서 양삭까지 유람선 타기  2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에서 양삭까지 유람선 타기 2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5월 15일

계림에서 양삭까지 리지앙 강변을 유람선을 타고 산봉우리를 감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다만 리지앙의 강물 따라서 83km를 내려 가는 관광 유람선을 타게 되면 소위 100리 화랑을 감상하는데는 뗏목 타는 것 보다 시간이 배나 더 걸리는 4시간이 소요되기에 여유를 가지고 타야 합니다어느 코스를 택하든 눈 앞에 펼쳐지는 풍광은 한 폭의 멋진 산수화 이상 입니다그래서 믾은 옛 시인들이 아름다운 계림 풍광을 시에 남겨 놓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유람선이 출발하는 터미널(客運中心) 입니다나루터에는 많은 우람선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우람선을 한 번 타면 거의 4시간을 강 양편에 펼쳐지는 산수화 같은 산봉우리들을 감상하게 됩니다펙키지 여행을 이용할 경우는 거의 두 시간 짜리인 대나무 뗏목 배를 타고 유람 합니다와우 ~ 김틴시기 저절로 터져 나오는 풍광 입니다水作靑羅帶, 山如碧玉簪 ~ (수작청라대, 산여벽옥잠 ~)강운 푸른 비단으로 만든 띠와 같고, 산은 백옥의 비녀와 같네 ~ (당 韓愈의 시 중에서 )이곳에 이르게 되면 사람들은 저 마다 중국 20위안 짜리 지폐를 꺼내들고 눈 앞의 풍광을 맞춰 봅니다 이 자리의 이름은 황포도영(黃布倒影) 입니다종착지인 양삭(陽朔 양쑤어)에 도착 헸습니다과연 桂林山水 甲天下이고 陽朔山水 甲桂林이라고 말 할 만 합니다유람선을 타고서 보는 리지앙의 산수롸 같은 풍광은 버스를 타고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팁북경의 두 초등학생의 부모가 큰 맘 먹고 아이들 데리고 계림에 가서 양삭으로 가는 유람선을 탔습니다힌 시간 정도 지나면서 두 아이는 배 타고 가는 것이 지루해지기 시작 했습니다그래서 물었습니다"아빠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야?"" ??? "그 아빠는 할 말을 잊었고, 비싼 경비에 긴 관광 코스로는 애들을 다시는 데리고 가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ㅋㅋㅋ tag : 양삭, 리지앙 유람선 타기, 한유의 시

 광서장족자치구의 계림~양삭 뗏목 유람 1

광서장족자치구의 계림~양삭 뗏목 유람 1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5월 15일

제가 계림 팩키지 여행을 다녀 온 것은 2011년 6월이었고, 돌아 와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습니다당시는 제가 조인스 블로그를 이용했는데, 나중에 이 조인스 블로그가 폐쇄되면서 제 포스팅 사진과 글도 사라졌습니다제 중국 여행의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서 당시 찍었던 사진을 어렵게스리 찾아내서 여기에 다시 올려봅니다계림 나들목에서 뗏목을 타고 리지앙의 물결 따라서 양삭(陽朔) 종점까지 가는 데는 83km의 거리이며 소요시간은 두 시간 정도 입니다桂林山水甲天下, 陽朔山水甲桂林(계림산수갑천하, 양삭산수갑계림0이란 말이 있는데 즉 계림의 산수는 천하의 으뜸이고, 양삭의 산수는 계림 중에서 으뜸이라는데, 이곳이 계림 ~양삭의 리강(漓江 리지앙) 유람의 하이라이트 지점 입니다뗏목 사공들이 관광객을 자리에 앉히기 위해 좌석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작업 중 입니다좌석 준비가 다 되면 관광객을 태우고 출발을 합니다 이 서양 아가씨도 뗏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디서 안전모를 구해와서 썼는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강물은 유유히 흘러 갑니다. 뗏목을 조정하는 사공은 가끔 삿대를 움직여 방향을 바로 잡곤 합니다양 옆의 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얼핏 보면 전부 비슷비슷 같아 보입니다.이 두 남녀는 신혼 여행이라도 왔나 봅니다샛 길로 가는 뗏목도 있습니다이 리지앙에서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파는 뗏목 가게 입니다뗏목을 옆에 접근하여 놓고는 구운 생선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 그동안 사공은 쉬면서 옆에서 기다려 줍니다물 턱에 앉아서 낚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종점까지 이런 물 턱인 보(洑)를 여러 번 만납니다믈 턱을 넘을 때도 뗏목의 앞 부분이 길어서 신발이 물에 젖지는 않았습니다겁나면 발을 잠시 들어주면 됩니다 ㅋㅋㅋ지인들 끼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기도 합니다다리 있는 곳이 종착지 입니다청룡교(靑龍橋)라는 이름의 다리가 가까워지면 사공은 파라솔을 접습니다. 통과하는 다리의 높이가 낮기 때문 입니다 상의를 카플로 입은 두 젊은이가 물 위에서 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종착지엔 자전거 대여 가게도 있습니다. 계림, 양삭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계림에서 타고 내려 온 대나무 뗏목을 추럭에 가득 실어 놓았습니다.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 갈 것 입니다차에 싣지 않는 사공의 삿대를 보니 아마도 자기 것인 모양 입니다 ㅎㅎㅎ 호탤로 돌아 왔습니다. 로비 벽에 붙은 사진 입니다.부시 미국 대통령과 바바라 여사도 이곳을 다녀간 모양 입니다 tag : 양삭, 계림 리강 리지앙, 리지앙 뗏목 유람

 광서장족자치구,자원(資源)의 등불 축제

광서장족자치구,자원(資源)의 등불 축제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5월 14일

계림(桂林 꾸이린)에서 양삭(陽朔 양쑤어) 가는 도중에 산골 길로 들어가면 자원(資源 쯔위안)이 있는데 이곳에선 중원절(中元節)이 되면 등불을 켜서 물 위에 띄우면서 축제를 엽니다계림과 양삭 주변에는 야오족(瑤族)들이 사는 요족자치현(自治縣)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중국의 행정단위의 하나인 현(縣)은 우리나라 군 정도의 크기 입니다저녁이 되면 사람들이 나와서 물 위에 등불을 켠 것들을 띄우면서 소원을 비는 행사를 할 것 입니다중원절(中元節 음력 7월15일)은 조상이나 귀신들이 땅에 내려 온다고 해서 귀신절이라고도 합니다해가 질 무렵이 되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주민들이 물가에서 불을 피우고 종이를 태우고 있습니다이들은 이 날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분들에게 돈을 태워서 하늘로 보내는 의식 입니다즉 이 종이는 돈처럼 만든 것인데 하늘로 송금한다는 것 입니다대만에서도 종이 돈을 불에 태워서 하늘로 송금하는 것을 명절 때 곧잘 길에서 집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이 여인은 어머니와 할머니가 쓰실 돈을 송금하고 있습니다이런 종이 돈은 현지화 몇 십원어치만 사도 만 원어치는 살 것 같습니다이 뿐 아니라 작은 종이 옷과 종이로 만든 작은 신발도 태워서 하늘로 보냅니다자식들의 부모느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을 하늘로 보내는 것이겠습니다 종이로 만든 신발과 옷 입니다중국 한족이든 소수민족들이건 조상을 모시는 마음 자세를 보면 아주 진지 합니다메 년 헹하는 연등행사는 이곳에 사는 소수민족들의 큰 행사의 하나 입니다마을의 안녕과 평화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등(燈)이 하늘로 올라갈 때 관중들은 모두 환호성을 지룹니다 tag : 資源지원, 중원절 등불 행사, 하늘에 송금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