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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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posts운남성 루꾸호와 마사 여인
운남성 로고호(루꾸후 瀘沽湖)와 마사인(마쑤어런摩梭人) 운남성의 북부에 있는 리지앙(麗江)에서 동북쪽으로 230km 떨어져 있는 거리에 로고호와 사자산이 있는데 이 주변에는 마사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사인들은 지금까지도 모계씨족사회(母系氏族社會)를 전통적으로 이어오고 있고, 남녀관계가 자유로워서 여자는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으며,낳은 아이는 어머니에게 귀속되고 양육과 집안 일을 맡아서 합니다. 남자는 성인이 되어서도 어머니와 함께 삽니다. 여자는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며, 남자는 집 안의 힘쓰는 일만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풍습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특히 마사인들의 가족들은 한 집에 사는데 여자 아이가 성년이 되면 집 안의 화루(花樓)라고 하는 2층에 있는 독립된 방의 거주권을 나이가 든 여인에게서 물려 받습니다 이 방은 아주(阿注)라는 성년이 된 여성이 성년이 된 남자를 맞아들이는 방입니다. 남자는 대개 어둠이 깔리는 저녁 무렵에 화루 작은 창 밖에 놓은 사다리를 타고 방 안으로 들어가서 밤을 보내고는 이른 새벽에 다른 가족 몰래 자기 집으로 갑니다 이와 같은 남녀 아주의 관계가 2,3 개월의 짧은 기간이면 “단기아주”라고 부르는데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비밀리에 유지 합니다. 따라서 임시의 단기아주는 여인측의 다른 가족 몰래 출입을 합니다. 여자측에서 원하고 남자측도 좋아하는 사이라면 “아주”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주의 관계가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마사인들의 일부일처제의 정식 결혼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자유스러운 남녀의 아주 관계가 종전 방식 그대로 남자는 장가 가지 않고, 여자는 시집가지 않는 아시아혼(阿夏婚)의 방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한편 마사인들의 남녀관계는 상호 간섭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남녀 아주는 여러 명의 상대를 유지하면서 지내는 것도 자유롭습니다. 마사인들은 숭모존녀(崇母尊女)의 오랜 문화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것 입니다 ‘ 2008년8월초 옥룡설산(玉龍雪山)을 올라가려고 케블카를 기다리다가 만난 마사여인과 기념사진 한 장 담아 왔습니다. 이 마사여인은 루꾸호의 관광홍보를 하러 홍보관을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활동을 하는 중이어서 저도 이 홍보관을 잠시 들러서 차도 한 잔 함께 마셨습니다. 이 때 안내 가이드가 쫓아와서는 케블카를 빨리 타야한다고 독촉하는 바람에 로고호와 사자산 그리고 마사인들의 문화생활 이야기를 더 나누지 못했던 일이 지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아시아(阿夏)의 방인 화방(花房 또는 花樓) 소개 글 입니다 아시아의 화방에 있는 침대 입니다 성인 남자인 아주가 쉬고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마사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모델 하우스 입니다 팁 마사인은 55개 소수민족 중 나시족(納西族)에 포함되어 분류되고 았습니다 위 사진은 한 마사여인이 배 위에서 민속노래를 고음으로 멋지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 여가수를 보니 옛날 이 로고호의 물가 동네에서 태어난 여자 아이가 민속 노래를 아주 잘해서 마을 노래자랑에서 우승하고 현(縣) 대회, 지방의 도시 대회 나중에는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우승을 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호도협을 지나 리지안에 가는 길에 사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제 운남성 소개 불로그에서 이 마사여인의 민속가수가 미국까지 건너가서 의상점을 내고 미국과 홍콩의 의상 잡지에 표지모댈이 되는 등 큰 성공을 하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이야기는 이미 제 블로그에서 소개 하였기에 여기서는 생략 합니다 사자산(獅子山)은 호수에서 북쪽 멀리 바라다 보이는데 높이는 3.766m나 됩니다. 이 산은 결혼을 하지 않은 여신(女神)으로 주변의 남자 산신들과 마사여인들처럼 아주관계(阿注關係 즉 친구 또는 반려자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말발굽 모양의 큰 루꾸호나 준엄한 사자산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특히 젊은 남녀 마사인에게 경외심을 주어 매 년 루꾸호와 사자산에 찾아 가서 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옥룡설산으로 올라가기 위해 케블카를 기다리는데 마사여인이 저한테 와서 루꾸후를 소개할테니 홍보관에 가서 차 한 잔 하고 가라고 해서 만났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기념 사진을 찍은 것(2006,7,31) 입니다 팁 루꾸호를 가려면 중국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대리(大理),여강(麗江),곤명(昆明)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루꾸호 도착지까지 여러 번 환승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덜 수 있습니다, 호텔 안에 여행사 또는 상무(商務 비즈니스)사무실을 찾아가서 문의하면 편하게 안내 받을 수 있겠지요
하늘공원 다시 찾아 갔습니다
3월24일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을 다시 찾아 갔습니다. 코로나 19로 모임이 취소되곤했다가 4개월만에 나서 나들이였습니다 날씨는 쾌청하여 걷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으나 코로나 영향으로 공원을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공원에는 하늘공원과 구름공원이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6호선을 타고 원드컵공원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하늘공원으로 오르려면 건너가야 하는 다리 입니다 하늘공원에 오르려면 이 지그재그 계단 길을 걷거나 맹꽁이 차를 타면 됩니다 이 하늘공원에는 맹꽁이들이 서식하고 있다는데 여러 번 찾아 왔지만 맹꽁이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낮에는 활동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맹꽁이 차는 하늘공원 입구에 내려 줍니다 여기저기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뻭뻭하게 자라던 억새풀을 베어내고 난 모습은 또 다른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 줍니다 오늘은 회원 중 4명만이 참가 해서 하늘공원을 걷고 있습니다 나무 조각을 붙여 만든 조형물은 이 하늘공원에도 있습니다 둥근 공 모양만 보았는데 여기서는 말과 함께 있습니다 하늘공원에 오르면 그 때 마다 성산대교의 풍광을 사진에 담곤 합니다 양지바른 곳에 산수유가 노란 꽃을 활짝 피어 놓았습니다 멩꽁이차로 올라왔지만 내려 갈 때는 올라왔던 길은 따라 걸어 갑니다 다리 쪽으로 가지 않고 옆길의 메타스콰이어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발빠르게 노란 꽃 잎을 터뜨린 개나리 입니다 시원스레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을 끝으로 오늘의 걷기를 마쳤습니다 오늘 걸은 발검음이 1만 5천 보를 넘었으니 길이 좋아서 피곤한 줄 모르고 걸었던 하루 였습니다 ~
도교의 발상지 하나인 사천성 청성산(靑城山)
칭청산은 청성산의 중국어 발음 입니다 러산은 낙산대불이 있는 락산의 중국어 발음 입니다 사천성 청성산(靑城山)은 중국 도교 발상지의 하나로서 “청성천하유(靑城天下幽)”로 알려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명승지 입니다 사천성의 성도(省都)인 성도(成都 청뚜)와는 65km 떨어져 있는 거리이지만 산길을 올라가야 하므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청성산 케블카 타는 입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민강(岷江)의 중상류에 위치한 22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홍수조절의 도강언(都江堰 뚜지앙옌) 전경이 보입니다 도강언은 제 블로그에서 좀 더 자세히 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청성산에 오르는 입구입니다. 청성산은 중국 도교 발상지의 하나라고 해서 찾는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이 청성산에 도교의 궁관(宮觀)이 70여 곳이나 있었는데 지금은 38개가 남아 있으며, 이 중에서 건복궁(建福宮),천사동(天師洞),상청궁(上淸宮)은 유명한 명승고적(名勝古迹) 입니다 사진은 상청궁 입구 입니다 청성산은 대충 둘러 보는데만 최소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
강서성 무원,황령(무원 篁嶺)
루(壘루, 발음은 "레이")는 성벽이나 담장을 쌓아 보루라고 할 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구에서의 베이스가 되기도 하는데, 여기의 글자는 壘(루)와 같이 쓰입니다 현수교 다리의 길이는 298.4m 입니다 다리의 바닥은 밑이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유리로 깔아 놓았습니다 황령촌(篁嶺村 황링춘)은 600년이 넘는 역사가 깊은 마을인데, 가을에 추수한 곡물들을 지붕에 올려 놓고 말리는 광경이 아름답습니다. "쇄(曬)"는 말린다는 뜻이며, 발음은 '솨이'로 (햇볕에)쐔다로 쓰이는데 위 글자는 曬의 간체자 입니다 가을 추(秋)의 중국어 발음은 "치우"에 가까운데 "추"라고 해버렸네여 ~ 붉은 고추와 콩들을 지붕 위 큰 광주리에 담아 햇볕에 말리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겨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투조식으로 나무에 조각을 했습니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이런 여닫이 나무 문을 아름답게 조각한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 어느 소수민족이든 나무나 돌조각에는 다 일가견이 있습니다 여아홍(女兒紅 뉘얼홍)은 대중적인 가격도 있고 고급의 비싼 가격도 있는데 꽤 유명한 술 입니다 여자 아이가 태어날 때 술을 담그고, 그 딸이 시집갈 때 꺼낸다는 술이 여아홍이라고 합니다 그런대 절강성의 소흥(紹興酒사오싱)에 가면 소흥주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중국 강남의 3대 누각 중 하나인 등왕각(藤王閣)
중국 강남의 3대 누각 중 하나인 등왕각(藤王閣)을 소개 합니다. 등왕각은 중국 중남부에 위치한 옛 고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고 있는 상서성의 성도인 남창시(南昌市 22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님) 시내와도 가까운 동정호 (洞庭湖)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서성 남창시 동정호 가까이에 있는 등왕각 전경 입니다 남창시의 동쪽에 있는 강서성의 무원(婺源 우위엔)은 마을들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 중국의 3대 누각이라면 등왕각 외에 호북성의 황학루, 호남성의 악양루를 말 합니다 등왕각은 653년 당(唐)나라 고조의 아들 등왕 이원영이 세운 높이 58m의 큰 누각 입니다 당나라 때의 시인 왕발(王勃)의 등왕각 서(藤王閣序)와 함께 더 유명해졌습니다 당나라 초기의 오언절구 시로 유명한 왕발 입니다 누각에 걸려 있는 천하제일수(天下第一壽)는 바로 이 수(壽) 입니다 누각의 2층에는 강서성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그림으로 가득 합니다 즉 진(秦)나라에서 명(明)나라 까지의 강서성 명인 80여 명을 그려 놓은 인물도 입니다 장천사 장도를은 왼편에 비스듬히 누워 있고, 전원시인 도연명도 있습니다(아래_ 팁 중국 강남의 3대 누각은 등왕각과 호북성 무한(武漢) 의 황학루, 호남성 악양(岳陽)의 악양루를 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