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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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posts도덕산 할미꽃을 다시 찾아가다
4월 10일이 지나면 할미꽃이 필 때가 됩니다 12일 날씨도 좋고, 13일엔 비 소식도 있고 해서 도덕산의 할미꽃이 피는 야생화단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올 해도 할미꽃이 예쁘게 피어 주었습니다 27번 버스를 타고 주공아파트 5단지를 지나 현대아파트 앞에서 내려서 도덕산 오르는 길로 들어서면 벚꽃이 반겨줍니다 눈 앞에 어른거린 것이 무엇인가 보았더니 다람쥐였습니다 철계단을 오르고 나면 제가 좋아하는 벚꽃길이 열립니다 길 위에는 꽃비가 내려 있었습니다 벚꽃 길을 걷다보면 야생화단지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야생화단지에는 제가 몇 년 전부터 찾곤하는 할미꽃 군락지가 있습니 올 해도 어김없이 싱싱한 꽃을 피워줘서 고마웠습니다 할미꽃 아래 쪽에 초롱꽃 군락지랑 다른 꽃들도 피어 있었습니다 꽃 잎이 뾰족한 모양의 단풍 잎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돌단풍이라나? 이 쬐꼬만 노란 꽃은 보기와는 달리 노루오줌 냄새가 고약하게 난다하여 노루오줌 꽃 입니다 빨간 우체통을 닮은 도덕산의 독서실 입니다 올라 올 때의 철계단을 향해 하산을 시작 합니다 철계단 입구에서 오른 쪽 흙길 내리막 길을 내려오면 메타스콰이어 길이 나옵니다 메타스콰이어 숲길이 끝나는 쪽에 아파트 쪽이나 27번 버스가 다니는 길이 나옵니다 꽃 파는 비닐 하우스들에서 꽃 구경을 하고, 다음 주면 필 철쭉 꽃 봉우리들을 보면서 오늘의 할미꽃 산헹을 잘 마쳤습니다. 오늘 걸은 길이 만보기에 8천 보 정도로 나왔습니다 ㅎㅎㅎ
서울역사박물관의 기획전시, 서울 옛 사진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 주제로 기획전시를 하곤 합니다 4월8일부터 5월8일 까지 전시하는 것은 개관 20주년 사진회고전 이었습니다 옛 서울의 모습과 옛 광고 사진들을 여기에 담아 왔으니 한 번 감상해 보십시오 1960년대만 해도 겨울의 한강은 꽁꽁 얼어서 사람들이 얼음 위로 강을 건너다 옛 사진들을 보면 색채가 오늘날의 것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칼러 잉크나 인쇄용지 그리고 인쇄 기술의 차이를 느낍니다 광화문 사거리가 보이며, 엣 국회의사당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중앙청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 소녀가 양장점 쇼 윈도에 세워진 마네킹이 입고 있는 모던 여성의 의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던 여성들이 파라솔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파라솔을 쓰고 다니는 것이 멋이고 뽐내던 일이었습니다 옛날 서울에도 겨울에는 함박눈도 자주 내렸습니다 길거리에서 슈산보이라는 구두닦이 아이들의 모습을 찾는 일은 쉬웠습니다 길거리엔 으례 길 위에 물건을 벌려 놓고 파는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 햇볕에 보트를 말리는 앞에서 아이들이 함께 놀고 있습니다 4월 중순이 되면 으례 창경궁(예전에는 주로 창경원으로 불렀음)에 가족들과 함께 또는 연인들이 너도 나도 누구나 벚꽃놀이를 가곤 했습니다 서울 대로에 차선이 그어진 것도 어제 같은 일 입니다 산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누구든 집에 쓸 물을 긷는 것도 일상사 였습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는 자기 동생을 업고 돌보는 것도 일상사 였습니다ㄱ 1970년대만 해도 조미료 광고, 셰타 광고, 아이들 파스 광고가 참 많았습니다 집에 믹서기와 토스터를 갖추면 기분이 우쭐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포드의 코티나를 생산하였고, 1970년대 중반에 포니 1, 포니 2을 생산하면서 대만과 중남미 국가에 수출까지 헸습니다 파는 상품에 경품권을 넣어서 팔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이 광고 사진이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당시 서민들이 보온병을 갖고 싶어 한 열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란씨는 젊은이들이 무척이나 많이 사 마시던 음료수 였습니다 10차례나 씨름 천하장사에 등극했던 이만기의 사진도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 속에서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
서울역사박물관 후원의 꽃들
4월이 되면 저는 서울역사박물관의 후원(주차장이 있는 곳)을 찾아서 매 년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아오곤 합니다. 벚꽃, 홍매화, 명자꽃,개나리,산수유, 목련등이 언제나 예쁜 꽃을 피워서 찾아 오는 사람들을 반깁니다 경희궁의 흥화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서울역사박물관의 주차장 겸 후원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여의도 공원, 남산길, 안양천, 신도림천 등의 벚꽃 길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이곳의 벚꽃 길도 아름답습니다 홍매화 입니다 개나리도 담장에 가득 피어 있습니다 붉운 명자 꽃과 함께 어울린 개나리 꽃 입니다. 길게 심어 놓은 붉은 명자 꽃이 예쁩니다 이팝나무 흰 꽃 입니다. 저는 조팝나무 흰 꽃과 항상 헷갈리곤 합니다 홍매화 사이에 흰 목련이 피어 있습니다 한창 만개인 홍매화인데, 그 옆에는 지금 만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아래 사진)들도 있습니다 늘어진 벚꽃 가지 하나가 마치 땅 위에 꽂혀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출구 쪽으로 나가는 길목에는 매 년 우람한 벚꽃을 피워주고 있는 몇 구루의 나무가 있습니다. 오는 이에겐 반갑다는 인사, 가는 이에겐 잘가라는 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십장생이 있습니다 맞은 편은 흥국생명의 빌딩과 항상 망치질 하는 이가 오늘도 여전히 망치질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2022년4월9일 오후에 담은 사진 입니다
덕수궁의 봄 꽃(2)
덕수궁 대한문 앞과 돌담 길 따라서 봄 꽃들이 가득 가꿔져 있습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이 맘 때면 연등회를 알리는 탑이 세워집니다 미술관 앞의 장미는 늘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동 제일교회 까지 꽃 화분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교회 정원에 하얀 목련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자목련을 보면서 역사박물관 쪽으로 계속 걸어 갔습니다 낮 기온이 초여름처럼 더워지기 시작 했습니다 ~
덕수궁의 봄 꽃(1)
2022년 4월 9일(토)에 담은 덕수궁 안의 봄꽃들 입니다 매 년 봄 이 맘 때면 찾아가는데 하나는 수양 벚꽃을 보는 것과 또 하나는 할미꽃을 찾아 보는 것 때문 입니다 올 해도 수양벚꽃은 만개를 하였습니다 할미꽃도 피었습니다 그런데 할미꽃의 군락지가 사라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진달래가 화사하게 예쁘게 피었습니다 명자 꽃도 활짝 피어 있습니다 늦게 까지 피어 있는 개나리와 산수유(아래 사진) 입니다 이 할미꽃을 담으려고 저는 몸을 엎드리듯이 아주 낮추었습니다 ㅋㅋㅋ 이 진달래 군락지는 정관헌(아래 사진) 옆에 있습니다 대한문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깥 담장을 끼고 새로 가꾼 꽃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