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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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이 별에 필요한을 통해 본 한국 애니의 가능성과 아쉬움
한국이 많은 분야에서 일본과 비슷해지거나 앞서고 있지만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비슷해질 수 조차도 없는 분야가 바로 애니메이션입니다. 워낙 시장 자체의 차이가 크죠. 다만 한국이 웹툰 시장 쪽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화가 아닌 애니 쪽은 결코 일본을 뛰어넘을 수가 없을 겁니다. 이를 한국도 잘 알기에 일본이 약한 아동용 드라마 애니 쪽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도 많은 시도를 했었습니다. 수많은 극장개봉용 애니를 시도했지만 대부분은 망했습니다. 그나마 성공한 것이 있다면 입니다. 한국도 애니 실력이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돈만 많이 쥐어준다면 잘 만들 수 있죠. 그러나 옆나라 일본이 워낙 잘하다 보니 투자조차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나마도 한국이 잘 했던 건 애니 하청업이었는데 애니 작화도 이제는 중국을 지나 동남아시아 쪽으로 넘어가면서 한국에서 이렇다 할 순수 창작 애니가 나오지 않게 되었네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한우물을 파던 한예종 출신 감독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지원 감독입니다. 한지원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애니 2023년 6월 60분짜리 중편 애니가 개봉했습니다. 당연히 일본 애니겠지 했는데 한국 애니네요. 퀴어 애니인 은 입소문은 좋았지만 퀴어물 별로 안 좋아해서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어려운 한국 애니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분이 있구나 눈여겨봤죠. 그런데 이 한지원 감독이 넷플릭스의 은총을 받고 장편 애니를 선보였네요. 5월 30일 어제 오픈했습니다. 을 보면서 한국 애니의 한계와 아쉬움과 희망을 모두 느끼게 되네요. 애니 그 자체로 느껴지는 것이 반, 한국 애니의 현주소를 느끼는 것이 반이네요. 먼저 스토리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화성을 갈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박사 주난영(김태리 목소리)와 뮤지션인 제이(홍경 분)의 로맨스를 담고 있습니다. 난영이 어머니의 유품 같은 턴테이블을 고치려고 세운상가에 왔다가 둘은 충돌하고 제이가 고장 난 턴테이블 부품을 구해서 고쳐주겠다면서 가까워집니다. 상점에서 나오다 우연한 충돌로 가까워진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런 식의 우연으로 인연을 만들면 욕먹는 시대입니다. 이에 애니는 난영이 좋아하던 노래를 작곡한 것이 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살짝 유치함을 비틀었지만 역시나 우연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부실합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둘은 연인이 됩니다. 그리고 난영은 화성 탐사 미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난영의 어머니는 화성 탐사를 하다 화성 지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딸이 다시 화성에 간다? 좀 설정이 과격합니다만 그럼에도 이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와 작화 모두 투박함이 꽤 보이네요. 그럼 따져보겠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애니를 보는 듯한 뛰어난 배경 저예산일 겁니다. 넷플릭스가 돈이 많은 회사라고 해도 검증도 안 된 한국 애니에 큰 투자를 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애니를 보다 보면 예산의 부족함이 꽤 많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칭찬부터 하자면 배경의 신인 '신카이 마코토' 애니처럼 배경이 엄청 화려합니다. 영상과 그림이 다른 점은 그림자 처리입니다. 그림은 그림자를 넣을 수 있지만 그림자가 없이 그리는 것이 가장 그림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이상향을 담으니까요. 그림자는 사진과 영상의 세계에만 가득 존재합니다. 그래서 마치 HDR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제가 자주 즐겨가는 세운상가 일대가 배경인데 이 공간을 멋지게 재해석 및 재현했네요. 물론 직접 하나하나 그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요즘은 배경을 영상으로 사진으로 촬영하고 그걸 변환해서 사용하니까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그렇고 이 도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광각 렌즈 화각의 장면이 꽤 많이 보입니다. 애니인데 렌즈 효과가 나온다는 건 원 소스가 영상이라는 소리죠. 물론 그걸 일부러 노려서 그릴 수 있지만 저예산으로 만드는 애니들은 그런 여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배경이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어 보입니다. 마치 실제 영상을 보는 느낌과 그 이상이 들 정도로 배경과 빛 처리는 일품이네요. 이 스틸 샷 뒤로 보이는 저 풍경이 바로 세운상가 옥상에서 또는 공중 보행로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반면 아쉬웠던 것은 두 주인공의 작화입니다. 보면서 왜 이렇게 못 생겼지? 너무 못 생겨서 몰입이 안 될 정도입니다. 보통 애니 주인공들은 거지도 왕자처럼 그리는데 너무 투박한 두 주인공의 얼굴에 아쉬움이 크네요. 물론 어디서도 못 본 듯한 개성은 있지만 대신 감정 이입이 잘 되지 않네요. 의 두 주인공이 더 멋져 보이네요. 그렇다고 인물 작화력이 떨어지냐? 아닙니다. 중간중간 보면 일본 애니 속 주인공 같은 인물도 잠시 나오고 같은 난영도 몇 순간은 너무나도 매끈한 모습으로 담기기도 합니다. 그럼 예산 부족인 듯한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좀 하게 됩니다. 2050년에 대한 설정의 깊이가 얕다 마치 미대생이 담은 SF 로맨스 물 같다고 할까요? 2050년이라는 배경에 대한 설정의 깊이가 깊지 않네요. 근 미래라는 설정은 스마트 워치와 공중에 떠 있는 디스플레이와 홀로그램을 많아 활용합니다. 이는 일본 애니에서 본 설정과 참 비슷하죠. 그러나 이 애니가 다른 점은 SF라고 하기엔 실현 가능한 근 미래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좀 더 현실 기반으로 만들었으면 했는데 홀로그램은 이해해도 평면 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 있는 건 무리수라고 느껴지네요. 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터치하는데 톡하고 물리적 소리가 난다는 것은 설정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화성에서 행하는 행동이 훈련받은 과학자의 행동이라고 하기엔 너무 독단적이고 이걸 질끈 감고 허용한다고 해도 기초적인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 모습을 애니 클라이막스로 사용하는 건 너무나도 아쉽고 아쉽네요. 과학적 조언이나 검증을 전혀 하지 않고 만들지 않았나 할 정도로 퀄리티가 떨어지네요. 사람들이 모를 것 같지만 하나하나가 다 몰입에 큰 요소인데 계속 실제 현실과 어긋나는 설정과 오류가 애니 전체의 재미도 깊이도 다 낮게 만드네요. 단순한 20대 청춘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음악하는 남자, 화성 가는 여자의 로맨스. 아주 빛나는 시절에 만나서 빛나는 이야기를 담고 싶은 열정은 잘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청춘 일기 느낌이고 무게감도 깊이도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다만 이걸 계기로 '신카이 마코토'처럼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응원도 동시에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음악을 이용한 두 연인의 이어짐은 좋긴 하네요. 배경은 정말 좋더라고요. 세운상가의 하나하나가 바로바로 떠올려질 정도로 좋네요. 그리고 더빙도 홍경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김태리는 영 적응이 안 되네요. 전문 성우와 두 배우의 톤의 차이도 그렇고요. 한국 애니의 단점 중 하나가 성우와 배우의 톤이 달라서 몰입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애니도 비슷합니다. 유명 배우를 기용해야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차라리 배우 말고 전문 성우 고용하고 그 돈으로 작화나 스토리 라인에 좀 더 투입하면 어떨까 하네요. 어차피 해외 관객들은 영어 더빙으로 볼거잖아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죠. 넷플릭스의 버프를 받아서 한국의 제2의 넷플릭스 창작 애니가 나왔으면 합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 제작비와 배우 출연료가 높아져서 일본으로 많이 이동하는 넷플릭스인데 반대로 일본 애니 말고 한국 애니도 좀 투자를 해줬으면 하네요. 별점 : ★ ★☆ 40자 평 : 배경만 빛나는 애니
이 별에 필요한을 통해 본 한국 애니의 가능성과 아쉬움
한국이 많은 분야에서 일본과 비슷해지거나 앞서고 있지만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비슷해질 수 조차도 없는 분야가 바로 애니메이션입니다. 워낙 시장 자체의 차이가 크죠. 다만 한국이 웹툰 시장 쪽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화가 아닌 애니 쪽은 결코 일본을 뛰어넘을 수가 없을 겁니다. 이를 한국도 잘 알기에 일본이 약한 아동용 드라마 애니 쪽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도 많은 시도를 했었습니다. 수많은 극장개봉용 애니를 시도했지만 대부분은 망했습니다. 그나마 성공한 것이 있다면 입니다. 한국도 애니 실력이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돈만 많이 쥐어준다면 잘 만들 수 있죠. 그러나 옆나라 일본이 워낙 잘하다 보니 투자조차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나마도 한국이 잘 했던 건 애니 하청업이었는데 애니 작화도 이제는 중국을 지나 동남아시아 쪽으로 넘어가면서 한국에서 이렇다 할 순수 창작 애니가 나오지 않게 되었네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한우물을 파던 한예종 출신 감독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지원 감독입니다. 한지원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애니 2023년 6월 60분짜리 중편 애니가 개봉했습니다. 당연히 일본 애니겠지 했는데 한국 애니네요. 퀴어 애니인 은 입소문은 좋았지만 퀴어물 별로 안 좋아해서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어려운 한국 애니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분이 있구나 눈여겨봤죠. 그런데 이 한지원 감독이 넷플릭스의 은총을 받고 장편 애니를 선보였네요. 5월 30일 어제 오픈했습니다. 을 보면서 한국 애니의 한계와 아쉬움과 희망을 모두 느끼게 되네요. 애니 그 자체로 느껴지는 것이 반, 한국 애니의 현주소를 느끼는 것이 반이네요. 먼저 스토리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화성을 갈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박사 주난영(김태리 목소리)와 뮤지션인 제이(홍경 분)의 로맨스를 담고 있습니다. 난영이 어머니의 유품 같은 턴테이블을 고치려고 세운상가에 왔다가 둘은 충돌하고 제이가 고장 난 턴테이블 부품을 구해서 고쳐주겠다면서 가까워집니다. 상점에서 나오다 우연한 충돌로 가까워진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런 식의 우연으로 인연을 만들면 욕먹는 시대입니다. 이에 애니는 난영이 좋아하던 노래를 작곡한 것이 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살짝 유치함을 비틀었지만 역시나 우연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부실합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둘은 연인이 됩니다. 그리고 난영은 화성 탐사 미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난영의 어머니는 화성 탐사를 하다 화성 지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딸이 다시 화성에 간다? 좀 설정이 과격합니다만 그럼에도 이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와 작화 모두 투박함이 꽤 보이네요. 그럼 따져보겠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애니를 보는 듯한 뛰어난 배경 저예산일 겁니다. 넷플릭스가 돈이 많은 회사라고 해도 검증도 안 된 한국 애니에 큰 투자를 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애니를 보다 보면 예산의 부족함이 꽤 많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칭찬부터 하자면 배경의 신인 '신카이 마코토' 애니처럼 배경이 엄청 화려합니다. 영상과 그림이 다른 점은 그림자 처리입니다. 그림은 그림자를 넣을 수 있지만 그림자가 없이 그리는 것이 가장 그림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이상향을 담으니까요. 그림자는 사진과 영상의 세계에만 가득 존재합니다. 그래서 마치 HDR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제가 자주 즐겨가는 세운상가 일대가 배경인데 이 공간을 멋지게 재해석 및 재현했네요. 물론 직접 하나하나 그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요즘은 배경을 영상으로 사진으로 촬영하고 그걸 변환해서 사용하니까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그렇고 이 도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광각 렌즈 화각의 장면이 꽤 많이 보입니다. 애니인데 렌즈 효과가 나온다는 건 원 소스가 영상이라는 소리죠. 물론 그걸 일부러 노려서 그릴 수 있지만 저예산으로 만드는 애니들은 그런 여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배경이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어 보입니다. 마치 실제 영상을 보는 느낌과 그 이상이 들 정도로 배경과 빛 처리는 일품이네요. 이 스틸 샷 뒤로 보이는 저 풍경이 바로 세운상가 옥상에서 또는 공중 보행로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반면 아쉬웠던 것은 두 주인공의 작화입니다. 보면서 왜 이렇게 못 생겼지? 너무 못 생겨서 몰입이 안 될 정도입니다. 보통 애니 주인공들은 거지도 왕자처럼 그리는데 너무 투박한 두 주인공의 얼굴에 아쉬움이 크네요. 물론 어디서도 못 본 듯한 개성은 있지만 대신 감정 이입이 잘 되지 않네요. 의 두 주인공이 더 멋져 보이네요. 그렇다고 인물 작화력이 떨어지냐? 아닙니다. 중간중간 보면 일본 애니 속 주인공 같은 인물도 잠시 나오고 같은 난영도 몇 순간은 너무나도 매끈한 모습으로 담기기도 합니다. 그럼 예산 부족인 듯한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좀 하게 됩니다. 2050년에 대한 설정의 깊이가 얕다 마치 미대생이 담은 SF 로맨스 물 같다고 할까요? 2050년이라는 배경에 대한 설정의 깊이가 깊지 않네요. 근 미래라는 설정은 스마트 워치와 공중에 떠 있는 디스플레이와 홀로그램을 많아 활용합니다. 이는 일본 애니에서 본 설정과 참 비슷하죠. 그러나 이 애니가 다른 점은 SF라고 하기엔 실현 가능한 근 미래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좀 더 현실 기반으로 만들었으면 했는데 홀로그램은 이해해도 평면 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 있는 건 무리수라고 느껴지네요. 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터치하는데 톡하고 물리적 소리가 난다는 것은 설정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화성에서 행하는 행동이 훈련받은 과학자의 행동이기 어렵다는 것도 눈 질끈 감고 허용한다고 해도 기초적인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 모습이 애니 클라이막스로 사용하는 건 너무나도 아쉽고 아쉽네요. 과학적 조언이나 검증을 전혀 하지 않고 만들지 않았나 할 정도로 퀄리티가 떨어지네요. 사람들이 모를 것 같지만 하나하나가 다 몰입에 큰 요소인데 계속 실제 현실과 어긋나는 설정과 오류가 애니 전체의 재미도 깊이도 다 낮게 만드네요. 단순한 20대 청춘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음악하는 남자, 화성 가는 여자의 로맨스. 아주 빛나는 시절에 만나서 빛나는 이야기를 담고 싶은 열정은 잘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청춘 일기 느낌이고 무게감도 깊이도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다만 이걸 계기로 '신카이 마코토'처럼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응원도 동시에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음악을 이용한 두 연인의 이어짐은 좋긴 하네요. 배경은 정말 좋더라고요. 세운상가의 하나하나가 바로바로 떠올려질 정도로 좋네요. 그리고 더빙도 홍경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김태리는 영 적응이 안 되네요. 전문 성우와 두 배우의 톤의 차이도 그렇고요. 한국 애니의 단점 중 하나가 성우와 배우의 톤이 달라서 몰입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애니도 비슷합니다. 유명 배우를 기용해야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차라리 배우 말고 전문 성우 고용하고 그 돈으로 작화나 스토리 라인에 좀 더 투입하면 어떨까 하네요. 어차피 해외 관객들은 영어 더빙으로 볼거잖아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죠. 넷플릭스의 버프를 받아서 한국의 제2의 넷플릭스 창작 애니가 나왔으면 합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 제작비와 배우 출연료가 높아져서 일본으로 많이 이동하는 넷플릭스인데 반대로 일본 애니 말고 한국 애니도 좀 투자를 해줬으면 하네요. 별점 : ★ ★☆ 40자 평 : 배경만 빛나는 애니
푸른 보라매 공원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탐방기
서울의 중심은 종로구이고 부도심은 영등포와 마포 성동구와 강남이 있지만 이중 핫플레이스는 홍대의 마포구, 서울숲과 성수동의 성동구 그리고 코엑스를 대표로 하는 강남구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이죠. 반면 동작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라는 서울 남서쪽은 관광객들이 안 옵니다. 볼 게 없고 관광지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나마 동작구는 대형 공원이 있는데 바로 보라매 공원입니다. 이 보라매 공원은 공군사관학교였습니다. 1984년까지는 공군사관학교였다가 1년 동안 정비를 하고 1986년 보라매공원으로 바뀝니다. 서울 서남권의 유일한 대형 공원입니다. 동작구에는 생각보다 꽤 많은 군부대가 있었고 지금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해군본부도 대방동에 있고 미군 캠프도 있었고요. 용산과 가깝다는 이유로 많은 군부대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군부대가 거의 없지만 금천구 공군부대처럼 아직도 군부대가 있는 곳이 있죠. 공군사관학교가 청주로 떠나지 않았다면 동작구와 그 인근 구에 대형 공원이 없었을 겁니다. 생각해 보면 서울은 거대한데 거대한 공원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주말마다 산에 가나 봐요. 산이 좋긴 한데 아이들 데리고 가기 어렵고 무엇보다 유모차 끌고 가기 어렵습니다. 딴소리만 했는데 이 보라매공원의 의미를 알아야 이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라매공원에 서울시가 온기를 보내줬네요. 제 2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보라매공원에서? 서울시가 웬열 감히 말하자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한강과 강남구에 진심이지 서울 변두리 지역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지도 않고요. 그런데 서울시가 동작구에 온기를 전해줬네요. 뭐 이야기를 들어보니 돌아간다고 하네요. 제1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성동구 뚝섬 공원에서 진행했다면 2회는 보라매공원 그리고 3회는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구로구의 서울수목원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시는 한 바퀴 돈다고 하니 4회는 은평구나 마포구 쪽이 될 듯 합니다.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게 성공할 수 없을 겁니다. 관에서 해서 잘 되는 행사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나마 있다면 한강 주변의 드론쑈 같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 할 때만 반짝 인기를 끌죠. 그럼에도 하나 있다면 '서울국제정원 박람회'입니다. 1회는 뚝섬에서 했는데 공간이 좁아서 별로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인기는 높았습니다. 그리고 2회는 보다 더 큰 공간에서 하네요. 마침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가봤습니다. 5월 22일부터 10월 20일 가을까지 펼쳐지니 편할 때 가보시면 좋은데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 갔다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라매공원은 신림선이자 경전철인 보라매공원역과 보라매병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없으니 가능하면 전철이나 버스 타고 오세요. 보라매 공원은 가운데 거대한 잔디운동장이 있고 기상청 뒤에 있는 연못이 있고 수많은 경기장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꽤 큽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서 심은 작가들의 정원, 지차체 정원은 운동장과 연못 주변에 가득합니다. 호수 주변의 지자체 정원들 보라매 공원에는 음악 분수가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를 달낼 수 있습니다. 이 음악분수 주변에 서울의 25개 자치주가 참가한 지자체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은 크지 않고 구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을 심어 놓았습니다. 무성의한 구도 꽤 있지만 몇몇 구는 감탄을 자아 나게 하네요. 이 지자체 정원은 서울시가 좀 더 신경 쓰게 했으면 합니다. 참여 비용을 두둑하게 주고 그 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화원이나 꽃집 들과 연계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꾸몄으면 해요. 그냥 꽃과 식물만 심지 말고 그 구의 정체성이나 상징물을 더 많이 선보였으면 해요. 곳곳에 다양한 제품을 파는 상점도 많았습니다. 디퓨저 식물 관련 제품이나 장애인 분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네요. 보라매공원 운동장 주변의 플라타너스 숲이 메인 스팟 메인 스팟은 이 플라타너스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여기는 가을에는 단풍명소이고 여름에는 불법인지 모르겠지만 텐트 치고 노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무 밑이라서 항상 그늘이 져 있습니다. 이 공간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네요. 거대한 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습니다. 이 시설물들은 이 행사 끝나도 남기에 보라매공원 근처에 사는 분들에게는 축복 같은 공간이 되겠네요. 이전에는 그냥 평이한 공간이었어요. 먹거리는 푸드 트럭에서 해결할 수 있고 편의점도 1개가 있습니다. 이동식 편의점도 하나 추가 되었더라고요. 그럼에도 식사하고 싶으시면 음식 싸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꽤 많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만들기 공간이 있으니 참여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정되어 있어서 예약을 해야 하더라고요. 장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마치 야외 카페에 온 느낌이네요. 참 신기한 공간입니다. 풍경 보면서 책 읽고 스마트폰 하기 딱 좋네요. 보라매공원이 이러지 않았거든요. 운동장에는 메인 스테이지가 있는데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같네요. 앞으로 가끔 공연을 할 듯하네요. 대형 해치와 친구들이 있네요. 서울시가 많은 기업체에서 사용하듯이 여러 캐릭터를 추가해서 잘 정착되고 있습니다. 굿즈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해치 인행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 마이 소울'은 유치한 캐치프라이즈인데 해치 디자인은 아주 좋아요. 캠핑에 관심이 없어서 안 들어가 봤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주변에는 캠핑 텐트와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캠핑 관련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메타몽 가든과 여기 장미 정원입니다. 너무 좋은 전시회인데 아쉬운 점은 장미꽃의 계절인 6월인데 장미꽃 가득한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나마 있는 곳이 여기인데 여기도 많지는 않아요. 다만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긴 했어요. 그럼에도 좀 더 풍성했으면 해요. 그래서 전시회명을 보니 국제정원이지 국제 꽃 박람회가 아님을 깨달았네요. 여기는 보라매공원 운동장 뒤쪽으로 보라매공원 정문 쪽입니다. 여기에는 꽃을 살 수 있는 화원이 좀 보입니다. 예쁜 꽃들이 참 많더라고요. 꽃 하나 집안에 들여놓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작은 전시 공간도 꽤 있었는데 조약돌에 그림을 그린 것들이 너무 귀엽네요. 평소에 보기 어려운 꽃들이 참 많아서 너무 좋네요. 꿀벌을 봐서 더 좋고요. 꿀벌들이 많이 줄어서 벌 보기 어려운 요즘인데 꿀벌들이 있긴 있네요. 꿀벌들이 수분하는 꽃들이 엄청 많을 거예요. 꽃 중매쟁이 꿀벌입니다. 여기는 보라매공원 입구에 있는 건물인데 여기서도 좋은 전시회를 하더라고요. 분재 비슷하지만 다른 테라리움 협회 전시회가 있어요. 분재는 작은 나무를 심은 것이라면 테라리움은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 놓더라고요. 물도 흐르고 이끼도 끼고 보면 작은 숲 속같이 느껴집니다. 집에서 매일 같이 숲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죠. 메타몽 가든 보라매 공원 옆에는 거대한 빌딩 숲이 있습니다. 여기는 작은 강남 빌딩숲 같은 공간입니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라매병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 앞에도 작가 정원이 가득해요. 기업 정원도 있고요. 사발면 들고 있는 정원은 농심이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수국 정원도 있는데 이 사진 찍으려고 기다려야 했어요. 인기가 아주 높네요. 다시 말하지만 정원 박람회라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보다는 정원의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찍기 좋고 가장 유명한 공간은 메타몽 가든입니다. 메타몽은 젊은 사람들은 잘 아시고 저도 잘 압니다. 포켓몬 중에 메타몽이라고 있어요. 메타몽을 테마로 한 공간입니다. 이런 공간이 2개 정도 있으면 좋으련만 딱 1개입니다. 한국의 많은 캐릭터도 많은데요. 일본 애니 캐릭터인 점은 좀 아쉽지만 공간은 너무 잘 꾸며 놓았네요. 특히 인기 높은 공간은 등나무 꽃 공간입니다. 만져보니 조화더라고요. 다른 꽃을 만져보니 다른 꽃들은 생화입니다. 보라매공원에는 트랙이 있는데 하루 종일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 20,30대 분들은 술 먹는 문화가 사라지고 운동 문화가 있더라고요. 건강한 변화죠. 그런데 이 트랙은 역주행을 하면 안 됩니다. 반 시계 방향으로만 돌아야 해요. 역주행하면 방송 나옵니다. 역행하지 마세요! 가장 휴식 같은 공간은 호수 옆 플라타너스 공간입니다. 의자 테이블이 참 많아서 좋네요. 바로 옆 푸드트럭에서 산 음식을 여기서 먹을 수 있어요.
푸른 보라매 공원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탐방기
서울의 중심은 종로구이고 부도심은 영등포와 마포 성동구와 강남이 있지만 이중 핫플레이스는 홍대의 마포구, 서울숲과 성수동의 성동구 그리고 코엑스를 대표로 하는 강남구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이죠. 반면 동작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라는 서울 남서쪽은 관광객들이 안 옵니다. 볼 게 없고 관광지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나마 동작구는 대형 공원이 있는데 바로 보라매 공원입니다. 이 보라매 공원은 공군사관학교였습니다. 1984년까지는 공군사관학교였다가 1년 동안 정비를 하고 1986년 보라매공원으로 바뀝니다. 서울 서남권의 유일한 대형 공원입니다. 동작구에는 생각보다 꽤 많은 군부대가 있었고 지금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해군본부도 대방동에 있고 미군 캠프도 있었고요. 용산과 가깝다는 이유로 많은 군부대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군부대가 거의 없지만 금천구 공군부대처럼 아직도 군부대가 있는 곳이 있죠. 공군사관학교가 청주로 떠나지 않았다면 동작구와 그 인근 구에 대형 공원이 없었을 겁니다. 생각해 보면 서울은 거대한데 거대한 공원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주말마다 산에 가나 봐요. 산이 좋긴 한데 아이들 데리고 가기 어렵고 무엇보다 유모차 끌고 가기 어렵습니다. 딴소리만 했는데 이 보라매공원의 의미를 알아야 이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라매공원에 서울시가 온기를 보내줬네요. 제 2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보라매공원에서? 서울시가 웬열 감히 말하자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한강과 강남구에 진심이지 서울 변두리 지역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지도 않고요. 그런데 서울시가 동작구에 온기를 전해줬네요. 뭐 이야기를 들어보니 돌아간다고 하네요. 제1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성동구 뚝섬 공원에서 진행했다면 2회는 보라매공원 그리고 3회는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구로구의 서울수목원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시는 한 바퀴 돈다고 하니 4회는 은평구나 마포구 쪽이 될 듯 합니다.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게 성공할 수 없을 겁니다. 관에서 해서 잘 되는 행사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나마 있다면 한강 주변의 드론쑈 같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 할 때만 반짝 인기를 끌죠. 그럼에도 하나 있다면 '서울국제정원 박람회'입니다. 1회는 뚝섬에서 했는데 공간이 좁아서 별로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인기는 높았습니다. 그리고 2회는 보다 더 큰 공간에서 하네요. 마침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가봤습니다. 5월 22일부터 10월 20일 가을까지 펼쳐지니 편할 때 가보시면 좋은데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 갔다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라매공원은 신림선이자 경전철인 보라매공원역과 보라매병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없으니 가능하면 전철이나 버스 타고 오세요. 보라매 공원은 가운데 거대한 잔디운동장이 있고 기상청 뒤에 있는 연못이 있고 수많은 경기장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꽤 큽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서 심은 작가들의 정원, 지차체 정원은 운동장과 연못 주변에 가득합니다. 호수 주변의 지자체 정원들 보라매 공원에는 음악 분수가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를 달낼 수 있습니다. 이 음악분수 주변에 서울의 25개 자치주가 참가한 지자체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은 크지 않고 구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을 심어 놓았습니다. 무성의한 구도 꽤 있지만 몇몇 구는 감탄을 자아 나게 하네요. 이 지자체 정원은 서울시가 좀 더 신경 쓰게 했으면 합니다. 참여 비용을 두둑하게 주고 그 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화원이나 꽃집 들과 연계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꾸몄으면 해요. 그냥 꽃과 식물만 심지 말고 그 구의 정체성이나 상징물을 더 많이 선보였으면 해요. 곳곳에 다양한 제품을 파는 상점도 많았습니다. 디퓨저 식물 관련 제품이나 장애인 분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네요. 보라매공원 운동장 주변의 플라타너스 숲이 메인 스팟 메인 스팟은 이 플라타너스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여기는 가을에는 단풍명소이고 여름에는 불법인지 모르겠지만 텐트 치고 노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무 밑이라서 항상 그늘이 져 있습니다. 이 공간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네요. 거대한 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습니다. 이 시설물들은 이 행사 끝나도 남기에 보라매공원 근처에 사는 분들에게는 축복 같은 공간이 되겠네요. 이전에는 그냥 평이한 공간이었어요. 먹거리는 푸드 트럭에서 해결할 수 있고 편의점도 1개가 있습니다. 이동식 편의점도 하나 추가 되었더라고요. 그럼에도 식사하고 싶으시면 음식 싸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꽤 많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만들기 공간이 있으니 참여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정되어 있어서 예약을 해야 하더라고요. 장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마치 야외 카페에 온 느낌이네요. 참 신기한 공간입니다. 풍경 보면서 책 읽고 스마트폰 하기 딱 좋네요. 보라매공원이 이러지 않았거든요. 운동장에는 메인 스테이지가 있는데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같네요. 앞으로 가끔 공연을 할 듯하네요. 대형 해치와 친구들이 있네요. 서울시가 많은 기업체에서 사용하듯이 여러 캐릭터를 추가해서 잘 정착되고 있습니다. 굿즈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해치 인행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 마이 소울'은 유치한 캐치프라이즈인데 해치 디자인은 아주 좋아요. 캠핑에 관심이 없어서 안 들어가 봤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주변에는 캠핑 텐트와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캠핑 관련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메타몽 가든과 여기 장미 정원입니다. 너무 좋은 전시회인데 아쉬운 점은 장미꽃의 계절인 6월인데 장미꽃 가득한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나마 있는 곳이 여기인데 여기도 많지는 않아요. 다만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긴 했어요. 그럼에도 좀 더 풍성했으면 해요. 그래서 전시회명을 보니 국제정원이지 국제 꽃 박람회가 아님을 깨달았네요. 여기는 보라매공원 운동장 뒤쪽으로 보라매공원 정문 쪽입니다. 여기에는 꽃을 살 수 있는 화원이 좀 보입니다. 예쁜 꽃들이 참 많더라고요. 꽃 하나 집안에 들여놓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작은 전시 공간도 꽤 있었는데 조약돌에 그림을 그린 것들이 너무 귀엽네요. 평소에 보기 어려운 꽃들이 참 많아서 너무 좋네요. 꿀벌을 봐서 더 좋고요. 꿀벌들이 많이 줄어서 벌 보기 어려운 요즘인데 꿀벌들이 있긴 있네요. 꿀벌들이 수분하는 꽃들이 엄청 많을 거예요. 꽃 중매쟁이 꿀벌입니다. 여기는 보라매공원 입구에 있는 건물인데 여기서도 좋은 전시회를 하더라고요. 분재 비슷하지만 다른 테라리움 협회 전시회가 있어요. 분재는 작은 나무를 심은 것이라면 테라리움은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 놓더라고요. 물도 흐르고 이끼도 끼고 보면 작은 숲 속같이 느껴집니다. 집에서 매일 같이 숲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죠. 메타몽 가든 보라매 공원 옆에는 거대한 빌딩 숲이 있습니다. 여기는 작은 강남 빌딩숲 같은 공간입니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라매병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 앞에도 작가 정원이 가득해요. 기업 정원도 있고요. 사발면 들고 있는 정원은 농심이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수국 정원도 있는데 이 사진 찍으려고 기다려야 했어요. 인기가 아주 높네요. 다시 말하지만 정원 박람회라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보다는 정원의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찍기 좋고 가장 유명한 공간은 메타몽 가든입니다. 메타몽은 젊은 사람들은 잘 아시고 저도 잘 압니다. 포켓몬 중에 메타몽이라고 있어요. 메타몽을 테마로 한 공간입니다. 이런 공간이 2개 정도 있으면 좋으련만 딱 1개입니다. 한국의 많은 캐릭터도 많은데요. 일본 애니 캐릭터인 점은 좀 아쉽지만 공간은 너무 잘 꾸며 놓았네요. 특히 인기 높은 공간은 등나무 꽃 공간입니다. 만져보니 조화더라고요. 다른 꽃을 만져보니 다른 꽃들은 생화입니다. 보라매공원에는 트랙이 있는데 하루 종일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 20,30대 분들은 술 먹는 문화가 사라지고 운동 문화가 있더라고요. 건강한 변화죠. 그런데 이 트랙은 역주행을 하면 안 됩니다. 반 시계 방향으로만 돌아야 해요. 역주행하면 방송 나옵니다. 역행하지 마세요! 가장 휴식 같은 공간은 호수 옆 플라타너스 공간입니다. 의자 테이블이 참 많아서 좋네요. 바로 옆 푸드트럭에서 산 음식을 여기서 먹을 수 있어요.
킬링로맨스 참혹스러울 정도로 재미가 사라진 괴이한 영화
한국 영화 중에 박장대소를 하고 본 영화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코미디 영화 자체가 크게 줄었지만 그럼에도 코미디 영화가 가끔 나오지만 박장대소를 할 만큼 재미있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도 마찬가지죠.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3년 개봉한 와 이 두 영화가 생각납니다. 의 이원석 감독의 영화라서 기대가 컸던 이제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다들 잘 아시겠지만 는 오정세 필모에서 최고의 영화입니다. 그러나 영화의 주연까지 앴지만 오정세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 건 그 이후 한참 지나서였죠. 우울할 때는 를 볼 정도로 볼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클립으로도 많이 소개된 영화이기도 하고요. 결말이 좀 과장된 면이 아쉽지만 모든 것이 좋았던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구인가 했는데 이원석 감독입니다. 그러나 이 감독의 다음 작품인 한석규 주연의 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코미디 잘 만드는 감독이 사극을 연출하는 것이 영 어울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한국에서 많은 영화를 말아 먹고 철수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마지막 작품이 입니다.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다시 B급 감성의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영화평이 좋지 않아서 안 봤습니다. 그래도 참 궁금했습니다. 쿠팡플레이에 이번 주에 올라와서 바로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는 영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는 엉망진창이네요. 웃기기 보다는 역겹고 화가 날 지경입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시나리오가 통과되며 어떻게 이런 시나리오로 영화 연출과 연기를 했을까 하는 생각만 드네요. 배우들도 왜 이런 영화에 출연을 했을까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네요. 최근 많은 한국 영화들에 대해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 영화는 최소한의 실망의 선을 넘어 버리는 듯한 대실망의 영화였습니다. 대부분의 혹평을 받는 영화의 기존 조건은 스토리인데 이 도 가장 큰 문제가 스토리입니다. 지향점은 입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네요. 4수생이 갇혀사는 유명 여배우를 구출한다는 저질 스토리 영화가 시작되면 동화를 읽어주는 듯 시작합니다. 에서도 비슷하게 나오죠. 다만 그 영화는 라는 독특한 비디오 내용이지 이 영화처럼 허무맹랑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정방형 화면비와 대비를 이용하고 파스텔 톤 동화 같은 미장센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누가 봐도 유명 영화의 미장센을 차용했습니다. 그래도 허용 가능합니다. 어차피 B급 영화를 지향하니까요. 황여래(이하늬 분)는 유명 배우입니다. CF 퀸으로 활동했다가 영화에 도전했다가 폭망 합니다. 이후 꽐라섬의 갑부인 조나단(이선균 분)과 결혼을 합니다. 꽐라섬의 거대한 갑부인 조나단은 매너가 개똥입니다. 여자를 쥐어잡고 살죠. 황여래가 새로운 영화 제안이 왔다면서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하지만 아내가 다시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걸 무척 싫어합니다. 생각해 보면 여러 여배우가 떠오르네요. 자의든 타의든 결혼하고 사라진 여배우들이 꽤 있었죠. 반면 조나단같이 부자 남편도 떠오르고요. 그렇게 조나단은 꽐라섬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옵니다. 조나단 부부가 서울로 이사온 옆집에는 집안 모든 사람이 명문대에 나온 4수생 범우(공명 분)이 삽니다. 범우는 황여래의 광팬입니다. 여기서부터 영화가 산으로 가고 재미가 사라집니다. 실종도 아닌 멸종됩니다. 아니 4수생이 유부녀가 된 연예인을 좋아할 수 있지만 옆집에 살고 밤마다 둘이 옥상에서 밀어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죠. 그래서 영화가 B급 무비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 현실을 바탕으로 해야죠.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범우가 여래의 고통을 알게 되고 자신이 직접 조나단을 제거해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그럼 제거하면 되는데 또 주저하는 등등 좀처럼 영화가 이해가 한 가는 쪽으로만 흘러갑니다. 타조가 나올 때는 한심스럽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시나리오 작가 이름을 검색해 볼 정도로 이 영화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냥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끄적인 듯 합니다. 여러 영화의 이미지를 섞어서 B급으로 만고 B급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겠지 했지만 전혀요. 엉망진창입니다. 스토리 자체가 이해가 안 가고 특히 범우라는 캐릭터가 정말 짜증납니다. 여기에 영화는 뮤지컬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뮤지컬 부분이 많은 것도 아닌 그냥 뜬금없이 노래를 부릅니다. 영화 마지막은 노래 배틀을 하는데 음악만 신나고 한심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이런 시나리오를 비싼 돈을 들여서 제작을 했다는 자체가 더 웃깁니다. 어떻게 이런 스토리의 영화를 비싼 CG를 잔뜩 써가면서 만들 수 있죠. 를 기대했는데 그 영화의 1%도 못 따라오네요. 배우들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에 출연했던 이하늬와 공명이 주연을 해서 그쪽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가장 안타까운 건 이선균으로 이런 영화에 어떻게 출연을 결정했는지 좀처럼 이해가 안 가네요. 그럼에도 가장 큰 문제는 시나리오와 함께 이원석 감독입니다. 이원석 감독이 다시 코미디 영화로 복귀한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이건 너무 이상한 영화를 만들었네요. 뭐 하나 이해도 재미도 없는 영화 최근에 본 영화 은 너무 만듦새가 조악해서 습작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보다는 만듦새 자체는 좋습니다. CG나 세트나 다양한 표현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스토리도 연출도 별로네요. 아니 조나단을 죽이려고 거의 폐업단계인 강원도의 한 불가마 찜질방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로케이션 비용 저렴한 곳에서 촬영했나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해가 안 가고 재미가 없는 스토리의 연속입니다. 영화가 길지도 않습니다. 107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3시간 이상으로 느껴졌고 그 마저도 억지로 꾸역꾸역 봤네요. 후반으로 가면 뭔가 나아질까 했는데 나아지는 점은 전혀 없습니다. 뜬금없는 상황 전개는 기대 이하를 넘어 지하층까지 내려갑니다. 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투자하다 포기하고 도망갔는지 알겠네요. 이걸 또 코미디 영화 자주 만드는 롯데시네마가 주워서 배급했습니다. 롯데 시네마는 영화 보는 눈이 없어요. 다만 영화 스토리 보다는 그냥 상황만 보고 즐기려는 분들은 그나마 볼만할 겁니다. 특히 후반 캔디와 레인이즘 노래 배틀 장면은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별점 : ★ ☆ 40자 평 : 여러 소스를 넣었지만 살리지 못한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