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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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올해의 한국 동영상 1위를 차지한 미스터 비스트가 몰고 온 어두운 미래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12일|사진

반응형 사진의 전성시대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 조차도 사진을 덜 찍고 안 찍게 될 정도이니 사진에 대한 수요도 생산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사진 전문 갤러리가 미술 전시회를 하니 말 다했죠. 그럼 이 사진을 죽인 것은 누구냐? 바로 동영상입니다. 마이 MTV가 라디오 스타를 죽이고 비디오 스타를 만든 80년대 컬처 쇼크가 2020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전성시대입니다. 이 동영상 전성시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였습니다. 한 기업의 서비스가 창출해 낸 서비스죠. 바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라는 서비스가 없었다면 무제한 업로드가 가능한 동영상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도 사진 전성시대였을 겁니다. 모든 미디어를 빨아들이고 있는 유튜브. 이제는 방송국 출연료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야 한다는 현실에 연예인들이 충격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큰돈을 벌고 있고요. 뉴스도 예능도 정보도 온통 유튜브에서 섭취하는 유튜브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올해의 인기 동영상 순위를 보면서 느낀 점들 1. 올해의 인기 동영상이라고 해도 안 본 동영상이 대부분 . 내알바~~ 아님 해마다 유튜브는 그해의 가장 인기 있는 채널과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저도 10년 전에는 꾸준히 이 순위를 소개하면서 한 해를 돌아봤는데 3~4년 전부터는 소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안 본 영상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요즘은 취향의 시대라서 내 취향이 아닌 영상은 안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전 인기 급등 동영상 줄여서 인급동을 안 봅니다. 어디서 보는 지도 관심이 없고요. 1위부터 9위까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본 건 10위에 있는 삼경영이 운영하는 경영권 전쟁이 유일하네요. 에 출연한 이경영을 패러디한 3명의 개그맨이 만든 3명의 경영이 만들어가는 삼경영 영상은 꽤 많이 받고 지난여름 이 삼경영으로 버텼다고 할 정도로 푹 빠졌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또 안 보게 되네요. 제가 하루에 1시간 이상 유튜브를 보는데 저는 유튜브를 통해서 주로 보는 콘텐츠가 안될공학 같은 IT 과학 영상들을 주로 보고 신기술이라면 무조건 봅니다. 덕분에 과학과 수학에 좀 빠져 살았네요. 늙어서도 배우는 재미를 알게 해 준 유튜브. 저에게 유튜브는 세상 이치를 아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남들 다보는 인기 동영상은 거의 안 봤네요. 2. 해외 영상 불펌해서 음성 자막 입혀 내는 불법 콘텐츠 영상 천국 유튜브 숏츠 유튜브는 틱톡 때려 잡겠다고 유튜브 숏츠를 올 초에 발표하고 수익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먹 중에 날먹이라고 할 정도로 유튜브 숏츠 대부분은 해외 동영상을 불펌해서 더빙과 자막을 입힌 영상이 대부분입니다. 엄청나게 많아요. 이에 저는 당연히 유튜브가 콘텐츠 ID라는 시스템으로 때려잡아줄 줄 알았습니다. 제가 유튜브 숏츠로 1분짜리 영화 리뷰 만들려고 영화 예고편 캡처해서 사용했더니 남의 영상 많이 사용했다고 수익 창출 금지 먹었거든요. 어차피 수익도 거의 없던 채널이라서 그냥 포기했고 더이상 유튜브 숏츠를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유명 유튜버 영상이나 인기 영상 불펌해서 유튜브 숏츠 만들어도 안 걸린다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구글 관계자는 유명 방송사와 유명 크리에이터, 음반 제작사들은 콘텐츠 ID를 등록해서 복제를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튜버 영상들은 콘텐츠 ID 설정이 안 되어 있는 영상이 많아서 불펌 영상인지 구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콘텐츠 ID는 내 영상을 유튜브에 등록하면 유튜브가 그 등록된 영상과 비슷한 영상이 업로드되면 저작권 경고를 때리고 수익 창출을 못하게 하거나 경고를 하고 3번 누적되면 채널 폐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콘텐츠 ID 설정이 안 된 영상을 마구 퍼서 날먹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수익은 불펌 쇼츠 생산자에게 돌아가고 나중에 걸린다고 해도 하단에 쿠팡 파트너스나 뉴스 링크로 수익을 내는 뉴스픽 링크 걸어서 수익을 냅니다. 유튜브 숏츠는 제대로 돌아가는 생태계인지 의문스럽네요. 유튜브 코리아가 손 놓고 있어서 날먹들의 잔치가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날먹으로도 돈 벌 수 있는데 누가 유튜브 숏츠를 만드려고 하겠어요. 해외 재미있는 영상 마구 퍼다가 올리면 되는데요. 3. 유튜브의 핵심 콘텐츠는 뮤직 비디오 전 뮤직 비디오 잘 안 봅니다. 요즘 유행하는 히트곡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아이돌 노래들도 좀 듣다가 올해는 거의 안 듣게 되네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뮤직 비디오를 통해서 노래를 듣고 감상합니다. 유튜브 전체  조회수 중에 뮤직 비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다고 하죠. 그래서 카카오의 멜론 보다 점점 유튜브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가 미국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라고?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때문입니다. 하나의 영상이 대박이 터져서 조회수 1위를 먹어도 꾸준히 인기 동영상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터가 더 큰 수익을 법니다. 올렸다 하면 1억 이상 조회수가 나온다면 엄청난 돈을 벌겋습니다. 그런데 올해의 한국의 인기 크리에이터에 '미스터 비스트'가 선정되었습니다.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 '미스터 비스트'는 미국 채널입니다. 저 분을 좀 알고 있습니다. '미스터 비스트'는 4년 전만 해도 마인 크래프트 게임 동영상 올리던 게임 유튜버로 구독자 1천 명도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하고 싶지만 실행은 못하는 걸 시도하는 실험정신이 충만한 영상을 업로드 한후 인생이 바뀝니다. 그렇게 궁금하지만 엄두가 안 나는 행동을 담은 동영상을 올린 후 초 대박이 납니다. 미스터 비스트는 구독자가 무려 2.17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튜버입니다. 다양한 영상을 올리는데 실험 정신 충만한 영상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24시간 안에 폐차와 간이 풀장을 이용해서 람보르기니를 보호하면 그 슈퍼카를 준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렇게 탱크 3대를 몰고 와서 20개의 포탄을 쏴도 멀쩡하면 람보르기니를 가져가게 하거나 하루에 1천만 원씩 주는 조건으로 마트에서 나가지 않고 사는 미션을 하기도 하죠. 아니면 슈퍼카를 파쇄기에 넣어 버리는 등등 다소 돈XX 성 영상도 있지만 아프리카에 100개의 우물을 파는 미션을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주는 영상도 많아서 전 세계에서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구독하지 않고 몇 개의 영상을 봤지만 계속 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 미국 채널이 왜 한국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었냐는 겁니다. 그래서 몇 개의 영상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한국 성우를 고용해서 한글 자막을 넘어서 한국 더빙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네요. 사실, 이건 제가 작년부터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해외 영상들이 한글 자막이 자동 생성되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외국 동영상인데 한글 제목과 한글 자막을 입고 올라오더라고요. 심지어 구글 검색에서도 한글로 검색했는데 스웨덴의 웹 페이지가 한글로 번역되어 올라와서 어떤 분인가 하고 찾아보다가 스웨덴 웹 페이지라는 걸 나중에 알 게 될 정도입니다. 구글의 목표는 언어 장벽을 깨 부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사용자가 많은 영어 콘텐츠가 한글 옷을 입고 한국 시장에서 진출하고 있습니다. 미스터 비스트 같은 자본력이 풍부한 유튜버라면 한국 성우 고용해서 더빙을 해서 올릴 수도 있고요. 물론 미스터 비스트처럼 무조건 성공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언어 장벽이 깨지면서 해외 콘텐츠들의 문턱이 낮아질 겁니다. 이런 면에서 지식 채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겠네요. 반면 예능 채널은 큰 타격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면 웃음 포인트가 달라지니까요. 그럼에도 앞으로 언어 때문에 보지 못했던 영어로 된 또는 일본어로 된 영상들도 한국인들이 소비하는 시대가 될 겁니다. 반대로 한국 채널이 해외에 영문 자막 달고 인기를 얻을 수도 있겠고요. 그러나 미스터 비스트가 2021년 벌어들인 유튜브 수익이 720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높은 수익을 바탕으로 자본력을 앞세워서 한국 콘텐츠 시장에 들어서면 한국 콘텐츠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겠네요. 앞으로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도 늘어날 테도 성우 고용하지 않고 한 언어로 만들어서 다양한 언어로 송출하는 유튜브 채널이 늘어나면 전 세계 콘텐츠들이 언어 장벽 떼고 경쟁하는 대정글 시대가 될 듯하네요. 언어라는 보호 장벽이 무너지면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 수도 있지만 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전 한국 유튜버들에게는 더욱 더 어두운 미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응형

사진 기능을 좀 더 강화한 브이로그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100D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11일|사진

반응형 올림푸스는 한국에서 철수하고 카메라 시장에서 아예 철수했습니다. 지금은 OM 시스템이 인수해서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식 판매가 되지 않고 사람들이 관심도 없습니다. 그렇게 올림푸스가 철수함으로써 한국에서 마이크로 포서드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파나소닉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파나소닉은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파나소닉은 카메라만 파는 회사가 아닌 다양한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라서 그런지 체험 매장도 있습니다. 파나소닉 서초프라자에 가면 파나소닉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은 라이카 카메라와 손을 잡고 컴팩트 카메라를 꾸준히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좀 거리를 두는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마운트를 서로 호환하게 만드는 등 라이카와 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나소닉 하면 미러리스 시장에서 큰 인기가 있지 않지만 동영상 카메라로는 가성비도 성능도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사진 기능을 좀 더 강화한 파나소닉 루믹스 G100D 2021년 파난소닉은 브이로거용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인 루믹스 G100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3년 후속기종인 파나소닉 루믹스 G100D를 공개했습니다. 출시는 2024년 1월 26일 일본에서 하니 3년이라는 텀이 있었네요. 뭐 보통 카메라는 후속 기종 3년 만에 하나씩 내놓더라고요. 그런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나소닉 루믹스 G100과 거의 비슷합니다.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만 루믹스 G100를 구매한 분들이 브이로거 카메라라고 했는데 사진을 70% 영상을 30%를 담는 걸 보면서 브이로거 카메라도 사진 기능을 좀 더 강화해야겠다고 내놓은 것이 루믹스 G100D입니다. 따라서 기본 성능은 루믹스 G100와 동일합니다. 크기는 115.6 x 83.1 x 54.2mm 무게는 배터리 SD 카드 포함 346g입니다. 사진 기능을 강화 무슨 소리냐면 파나소닉은 EVF를 들여다 보고 촬영하는 사진 촬영자가 생각보다 많아서 EVF를 OLED로 교체했고 이게 사진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효화소수는 2,030만 화소의 Live MOS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브이로거 카메라답게 컴팩트함이 특징인데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라서 바디도 렌즈도 작아서 휴대성이 아주 좋습니다. 물론 사진 화질은 크롭 미러리스보다는 떨어지죠. 파나소닉 루믹스 G100D와 G100의 차이점 파나소닉 루믹스 G100D과 파나소닉 루믹스 G100의 가장 큰 차이점은 EVF입니다. 전자식 뷰파인더가 G100은 368만 도트의 LOCS에 배율이 0.73배였습니다. 그러나 파나소닉 루믹스 G100D  LUMIX S5에서 사용하는 OLED 디스플레이에 0.74배인 236만 도트의 새로운 EVF가 들어갔습니다. 이외에도 USB포트가 마이크로B에서 C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후~~ 2021년에 나온 카메라가 마이크로 B타입이라니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이게 변화라면 변화인데 이건 당연히 넣어줄 걸 2023년에 넣어준 것이라고 변화라고 하기엔 좀 미흡하네요. 이미지센서는 파나소닉 루믹스 G100과 동일한 2030만 화소의 COMS 센서를 넣었습니다. ISO는 200~25600까지 지원합니다. 바디에는 디지털 손떨방인 EIS와 렌즈에는 광학 손떨방인 OIS가 들어가서 최종 5축 하이브리드 손떨방을 지원합니다. 한 마디로 바디에 광학 손떨방이 없습니다. 디지털 손떨방 들어간 카메라 사용해 보면 문제점이 있는데 조금만 큰 진동이 들어가면 화면 잔떨림이 발생해서 보기 거북스러워서 그냥 끄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과 영상 모두 얼굴, 눈동자 인식 AF가 들어갔고 동체 추적 AF도 들어갔습니다. 씬 가이드 모드가 무려 23개나 지원하고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도 지원해서 전형적인 엔트리 급 카메라임을 표시하고 있네요. 동영상은 최대 4K 30P를 지원하고 지향 성능이 들어간 OZO 오디오 기능을 넣어서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보다 또렸하게 담습니다. 통신 기능은 Wi-Fi와 블루투스 모두 지원하고 원터치로 루믹스 싱크와 연계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그립 "DMW-SHGR2" 브이로거용 카메라라면 삼각대 그립은 필수죠. 그래서 파나소닉은 삼각대 그립인 DMW-SHGR2을 선보였습니다. 유선 케이블로 연결해서 미로트 조작도 가능하네요. 그런데 연결이 무선이 아닌 유선이네요. 유선이 빠릿빠릿하고 좋은데 보통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유선이라니. 참 카메라 자체가 구닥다리 시스템을 꽤 넣었네요. USB-C타입 넣은 것도 2023년에 넣어주고 좀 아쉬운 구석이 많아요. 줌렌즈킷이 함께 나왔는데 LUMIX G VARIO 45-150mm/F4.0-5.6 ASPH./MEGA OIS입니다. 35mm로 환산하면 90~300mm입니다. 전형적인 원거리 촬영 줌렌즈네요. 물론 OIS 내장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200g으로 가볍습니다. 소형 경량이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의 장점이죠. 대신 화질은 좀 양보해야 합니다. 기본 번들렌즈 킷이 8만 9,000엔으로 약 80만원 정도 합니다. 줌렌즈 킷은 10만 7,000엔 으로 약 96만 원입니다. 그런데 전 이 카메라 추천 안 합니다. 이 돈이면 그냥 이미지센서 더 크고 사용하기 편리한 캐논 EOS R50이 더 낫습니다. 반응형

넷플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해석 및 줄거리와 호불호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10일|사진

반응형 이번 주에 오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는 줄리아 로버츠, 에단 호크, 마하셜라 알리, 케빈 베이컨 이라는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냅다 봤습니다. 사실 이 배우들 중 알리만 빼고 줄리아, 에단, 케빈 모두 80,90년대 청춘스타이지 2023년에는 중노년 배우로서 주류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기자는 나이와 상관 없고 오히려 연기력은 나이 들수록 더 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출연료는 절정기 때보다는 못하고 이걸 이용해서 인지도 높지만 출연료가 낮아진 배우들을 기용해서 영화를 잘 만드는 곳이 넷플릭스입니다. 스릴러 영화 줄거리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반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게하는 장치를 넣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통제가 필요로 하죠. 뭔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하고 관객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씩 미끼를 던져서 물게 하죠. 그러다 영화 후반에 힝~~ 이건 몰랐지라고 반전을 강력하게 넣어주면 됩니다. 이런 식의 영화는 볼 때는 집중해서 보게 하지만 다 보고 나면 바로 기억에서 지워 버립니다. 다만 잘 만든 영화는 그 충격에 며칠 동안 영화 앓이를 하게 하고요. 이런 식의 궁금증 유발 플롯은 너무 가볍고 간편하고 식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영화 과 비슷한 진행에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 보고 나면 좀 더 강력한 은유가 들어가 있는데 이게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강력하게 갈릴 것 같더라고요. 전 좋았습니다. 는 대작 영화는 아니지만 현재 미국 또는 한국의 분열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뉴욕에서 사는 아만다(줄리아 로버츠 분)은분)는 성공한 광고 마케터입니다. 남편인 클레이(에단 호크 분)는 교수로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직업 때문인지 아만다는 사람들에 대한 기본 태도가 경멸입니다. 이 가족은 10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뉴욕이 보이는 교외 대저택을 에어비앤비로 렌트합니다. 그렇게 대저택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꿈을 꿉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근처 해변에서 썬탠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 유조선이 해변으로 다가옵니다. 처음에는 무시했다가 배가 점점 더 크게 다가오자 황급히 피합니다. 유조선은 해변에 충돌을 합니다. 기이한 일은 계속 일어납니다. 와이파이가 안 터집니다. 딸은 90년대 인기 미드였던 프렌즈에 푹 빠져 있는데 인터넷이 되지 않자 불만을 표시합니다. 그러다 복구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미국 전역이 해킹 공격을 당해서 전력망이 붕괴되고 국가 비상 상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화면은 사라집니다. 라디오도 TV도 안 나오고 전기는 자가 발전기가 있는지 작동합니다. 그렇게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저녁에 집주인이 찾아옵니다. 집주인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거래를 하기에 얼굴은 모르고 이름은 변조할 수 있습니다. 냉소적인 아만다는 이 알 수 없는 흑인 부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교수인 남편 클레이는 이들을 들어오게 하고 협상을 합니다. 그렇게 숙박비 50%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이 두 부녀는 지하에 하룻밤을 지내려고 합니다. 다음날 남편인 클레이는 차를 타고 시내에 나가보겠다고 하고 남은 사람들은 경계심을 풀고 대화를 합니다. 그러나 둘 다 냉소적인 아만다와 집주인의 딸인 루스(마이할라 헤럴드 분)는 티격태격합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거대한 드론이 뿌리는 붉은색 전단지에 놀란 클레이는 기겁을 하고 도망쳐 옵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 여자를 봤지만 무서워서 도망쳐 옵니다. 그러다 거대한 굉음이 울리고 이 기이한 현상은 해결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만다 가족은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나가보지만 최신 테슬라 차량이 충돌해서 방치된 모습에 다시 놀라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게 주된 줄거리입니다. 보면서 이게 환상을 다룬 영화인가? 외계인 침공인가? 방송 내용처럼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어서 미국 전체가 마비 되었나? 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여객기까지 추락하는 등 좀처럼 이해가 안 가는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영화는 이렇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를 정도로 정보를 제한합니다. 그래서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큽니다. 이런 전략에 잘 빠지면 흥미롭게 보지만 짜증 내 하면 초반 좀 보다가 말 겁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해석 해석은 간단합니다. 신뢰입니다. 내가 너를 믿고 네가 나를 믿는 신뢰가 기본인 사회는 발전할 수 있지만 너를 어떻게 믿어라고 한다면 총부터 사야죠. 그리고 사람들이 도와달라고 해도 '내 알 바가 아니야'라고 극단적 이기주의자가 됩니다. 그런 사회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영화는 허무맹랑한 스토리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실현 가능한 이야기를 잘 담고 있고 문제의 심각성을 다소 투박하지만 잘 담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지만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만다입니다. 광고 마케터라서 냉소가 기본 태도이고 감정인 아만다와 사사건건 티격 태격하는 인물이 집 주인의 딸 루스입니다. 두 사람이 오두막에 있던 상황에서 서로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만다가 반성을 합니다. 신뢰의 회복은 반성과 인정과 이해입니다. 그리고 협동까지 이어집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극심한 분열 상태에 대한 은유이자 해결책을 아만다를 통해서 잘 보여줍니다. 또한 근처에 사는 생존 전문가인 대니(케빈 베이컨 분)가 총을 들고 '내 알 바가 아니니 꺼져'를 시전해도 눈물로 호소하면서 눈물로 호소하는 그리고 당신이 가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그렇게 한다면 나도 가족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공감대 형성을 하는 것이 이 갈라 치기로 분열된 세상을 다시 붙일 수 있는 접착제임을 보여줍니다. 그런 면에서 세련되지 않지만 영화는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이런 메시지를 못 보는 분들은 로지 같은 캐릭터입니다. 아만다의 10대 딸인 로지는 세상이 멸망하던 말든 신경도 안 씁니다. 중요한 건 프렌즈가 어떻게 끝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빈 저택에서 프렌즈 DVD로 마지막 장면을 확인하는 모습은 마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말든 내가 알 빠가 아니라는 대부분의 대중들의 태도 같기도 합니다. 당장 내 쾌락만 중요하다는 태도죠. 세상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편하게 살고 싶은 게 인간의 마음인데 그걸 딸 로지를 통해서 잘 보여줍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낮은 평점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평점을 보면 아주 낮습니다. 1점이 수두룩하죠. 구글링해서 찾은 건데 이는 영어로 된 글이 많아서 1점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말이 다소 비극이고 충격이라면 충격입니다. 열린 결말도 아닙니다. 그냥 비극입니다. 상상하고 싶지 않은 비극이요. 그것도 미국인들이라면 충격이 더 컸을 겁니다. 그래서 악담과 비슷한 별점 테러를 가하는 듯하네요. 전 미국인이 아니지만 미국형 국가 모델을 택한 한국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비현실적인 결말이지만 실현성이 높아서 좋았습니다.물론 결말 자체는 비현실이지만 미국은 중국, 북한, 이란 같은 외부의 적이 아닌 내전으로 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마약으로 사람들이 안에서 죽고 총기 난사로 죽어가고 있는 병든 국가입니다. 극심한 좌우 대립과 극단적인 빈부격차로 인해 미국 특유의 낙천주의도 오염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낙천적인 미국인 특성이 아니었다면 망해도 벌써 망했을 나라입니다.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수시로 카메라를 세로로 돌렸다가 가로로 돌리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게 독특한 시그니처 앵글이 됩니다. 저는 이 90도 돌아가는 앵글을 보면서 세상을 삐딱하게 보면 세상의 이면을 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감독의 메시지도 보이더라고요. 물론 과잉 해석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 참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별점 : ★ ★ ★☆ 40자 평 : 신뢰가 붕괴된 세상에 대한 거대한 사이렌 소리 반응형

G밸리의 새로운 대장 지산 현대 가산 퍼블릭 돌아보기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9일|사진

반응형 가산디지털밸리는 구로디지털밸리와 합쳐서 G밸리라고 합니다. 이 G밸리는 90년대 초까지 명맥을 유지했던 서울의 거대한 경공업 단지인 구로 1~3 공단이 김대중 정부가 외친 미래 산업인 IT 산업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그렇게 경공업 공장들은 서울 외곽이나 폐업을 하고 애니메이션, 패션, IT 기업들이 아파트형 공장(현 지식산업센터)에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지금 2023년 G밸리에 가면 강남 테헤란밸리 및 판교 밸리 못지 않게 많은 거대한 빌딩에 놀랄 겁니다. 다만 이게 거대한 기업들이 모인 곳이 아닌 중소기업들의 사무실과 공장이라서 유명한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G밸리에서 성공한 기업들이나 큰돈을 벌면 판교나 테헤란로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죠. 이중 구로2,3공단을 가산 디지털 밸리라고 합니다. 이 가산 디지털 밸리는 금천구에 속해 있는 국가산업단지이고 각종 세금 및 혜택이 많아서 스타트업 업체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소기업이 있다고 했지만 LG전자의 R&D센터와 디자인센터도 있습니다. 넷마블 같은 경우는 창업자의 의지에 따라서 구로 디지털 밸리에 우뚝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유명 IT 기업들은 많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이 G밸리에서 창출하는 생산액이나 고용창출은 서울에서 으뜸이 갈 정도로 높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가산디지털밸리에 아직도 거대한 지식산업센터가 올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중에서 63 빌딩의 1.6배 연면적에 거래액만 조 단위를 넘어서는 거대한 지산이 2023년 12월 5일 준공 완료했습니다. G밸리의 대장 지산 현대 가산 퍼블릭 지산의 광풍 불던 것이 2020년 전후였습니다. 낮은 금리를 이용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과 달리 규제가 거의 없던 지산 투자 광풍이 불던 시기에 우후죽순처럼 많은 지산이 가산 2,3단지에 올라가고 지금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금같이 기준금리 3.5%였다면 못 올라갈 곳이 수두룩하고 실제로 2~3년 전의 열풍과 달리 분양도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곽의 지산 건물들 올렸다가 파리도 날아다니지 않을 정도로 썰렁한 곳도 많죠. 그러나 이 가산디지털 밸리 2단지에 올라간 현대건설이 지은 현대 가산 퍼블릭은 2020년 완판한 후 2023년 12월 5일 완공했습니다. 그 거대함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갑자기 지산 이야기냐고 할 수 있지만 집 근처라서 걸어서 가봤습니다. 현대 가산 퍼블릭은 8시 뉴스 전에 광고를 틀 정도로 광고비도 많이 투자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규모가 엄청납니다. 지하 5층~지상 28층자리 건물이 총 3동 올라갔는데 지식산업센터가 1,183개실, 기숙사라고 하는 오피스텔이 567실이 들어가 있습니다. 연면적은 63 빌딩의 1.6배입니다. 주차대수도 1,795대로 어마어마합니다. 지산은 1층에 형식적으로 보이는 상가들이 있는데 가산 퍼블릭은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작은 공원과 큰 상업 공간 및 강연장을 제공해서 닫힌 지산이 아닌 열린 지산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개공지도 많고 누구나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습니다. 그 대가로 서울시로부터 높은 용적률을 받았죠. 이름도 그래서 퍼블릭입니다. 공공의 공원처럼 누구나 쉽게 들어오고 나가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위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나와서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바로 옆에  컴퓨존 가산점이 있습니다. 아마 회사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 가산 컴퓨터에서 컴퓨터 구매 많이 할듯 하네요. 컴퓨존은 시쳇말로 노났네요. 여기 가격 싸고 친절해서 저도 자주 애용해요. 또 반대편은 마리오 아울렛 현대시티 아울렛 같은 패션 아울렛 매장도 있습니다. 다만 패션 매장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휴게 공간은 많지 않았는데 가산 퍼블릭으로 인해 좀 더 다양한 상업 공간이 생기겠네요. 이게 조감도입니다. 건물 자체가 독특합니다. 먼저 3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지어진 이유는 삼성물산 건물이 있던 곳인데 그 공간이 이런 독특한 형태였습니다. 오른쪽 아래 경부선 철길 쪽에 있는 거대한 높이의 단독 건물이 있고 옆 2개의 건물은 계단식으로 올라간 건물이 있는데 계단식으로 지은 이유는 베란다 공간에 나무와 식물을 심어서 녹지를 늘리기 위함으로 보이네요. 며칠 전에 직접 가봤습니다. 아직도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지만 사람 다닐 수 있을 정고 입주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건물이 너무 커서 광각 카메라 아니면 담기 어렵고 바로 앞에 가면 잘 안 보입니다. 이 가산 퍼블릭의 특징은 녹지입니다. 이 가산동에는 주먹만 한 공원도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녹지 공간이 적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공원 한 줌 없습니다. 이에 현대 건설은 녹지 공간을 공원 수준까지 늘렸고 이에 서울시는 잘한다면서 용적률을 올려주었죠.  그래서 이렇게 앞 공개공지가 작은 공원 수준입니다. 물론 크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나무와 잔디를 심어서 봄과 여름이 되면 푸릇푸릇할 듯하네요. 여기는 컴퓨존 가산 바로 옆입니다. 왼쪽은 단독 건물이고 이 건물과 쭉 가면 나오는 건물이 계단식 베란다가 있는 메인 건물입니다. 현대 가산 퍼블릭 돌아보기 보통 지산 건물은 1층과 2층에 상업 공간이 있는데 대부분 음식점과 편의점이 대부분입니다. 사무직들 점심 식사가 구내 식당이 있지만 다양하지 못하니 식당들이 많아요. 문제는 오피스 건물이라서 주말에는 장사하는 곳도 있는데 손님이 거의 없어요. 특히 가산 3단지 쪽은 접근성이 너무 안 좋아서 토, 일요일 가면 좀비 영화 찍어도 될 정도로 조용해요. 여기 2단지 쪽은 그나마 주변에 주택가도 있고 패션 아울렛이 바로 옆이라서 주말 장사도 가능하겠네요. 업종만 잘 선택하면 패션 아울렛 매장 찾는 분들에게 인기 높겠어요. 길이 아주 아주 넓어서 좋네요. 1층은 카페나 음식점 등이 들어올 것 같은데 공간이 100~200평 정도로 큰 곳이 많네요. 아주아주 넓어서 좋네요. 1층 공간에는 이런 작은 공원 같은 곳들이 있어요. 이런 녹지 공간이 가산 퍼블릭의 매력이죠. 위 사진에서 왼쪽 건물은 다른 지산이고 나머지는 가산 퍼블릭입니다. 그러나 3년 전 공개한 건축 조감도 영상과 현실은 항상 다릅니다. 짓다 보면 타협을 하게 되고요. 전 이 뱀처럼 구불거리면서 숲을 걷는 느낌이 드는 이 공간을 무척 기해했습니다. 다만 폭이 좁아서 여러명이 걷다 보면 지체 현상이 있을 것 같아서 비현실적이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현실적으로 변했네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간이 비바람에 노출된 반 야외라서 저 에스컬레이터는 수시로 작동 중지 될 것 같네요. 이 공간은 400석 규모의 강연장입니다. 기업이 많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다보니 다수 앞에서 제품 및 서비스 설명회를 수시로 해야 하는데 이런 공간이 가산 디지털밸리에 많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발표 공간 및 강연 공간이 필요로 했는데 이런 멋진 공간이 생겼네요. 1층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도 좋은 강연이나 제품 설명회 같은 거 있을 때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여기는 지하에 태양 빛을 내려 보내는 공간인데 조감도 영상에서 보면 물이 흐르게 해서 일렁거리는 햇빛을 연출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작네요. 물이 흐르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눈 쌓이면 수시로 치우거나 해야겠네요. 상가동입니다. 상가는 계단을 타고 2층에 올라가면 다양한 상가가 나옵니다. 이게 핵심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쇼핑몰도 백화점도 상가 전문 건물이 아닙니다. 오피스텔, 오피스가 메인이죠. 사람이 살다 보니 근린상가가 어느 정도 필요로 한데 기존 지산들은 지하와 1,2층에 형식적인 형태의 상가가 많았습니다. 그것도 거의 다 음식점, 카페, 문구점 정도입니다. 그런데 현대 가산 퍼블릭은 위와 같이 1,2층인데 상가 건물이 건물에 연결되어 있지 않고 독립되어 있네요. 1층과 2층 모두 상가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2층 상가는 한 50평 정도의 큰 평수의 상가들이 있고 곳곳에 나무와 잔디를 심었네요. 틈과 공간만 있으면 나무와 잔디가 심어져 있는 녹지에 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층 상가는 저런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는데 저 옥상에 녹색 정원을 만듭니다. 이 녹지 공간은 사람이 이용할 수 없는 관상용으로 더퍼블릭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분들에게만 눈요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녹지 공간을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녹지 공간이나 공원 느낌까지는 들지는 않네요. 기대한 만큼 실망도 좀 크네요. 위 사진 왼쪽 건물은 SK의 데이터센터입니다. 보통 데이터센터는 지방에 많이 짓는데 이 가산2,3단지에 꽤 있더라고요. KT는 3단지에 데이터센터 짓고 있고요. 건물이 창문이 없는 것이 무슨 물류 센터 같아 보이네요. 2층 상가들은 물리적인 크기는 크지는 않습니다. 카페 정도 하면 딱 좋겠네요. 여기는 2층으로  상가동 건물 반대쪽입니다.  여기는 꽤 크네요. 상가 크기도 소형, 중형, 대형으로 다양합니다. 다만 이 공간이 오피스인지 상가로 활용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거대한 기둥이 있네요. 에스컬레이터가 지하까지 내려가네요. 여기는 지하 1층입니다. 그런데 지하 1층이라고 하기엔 아주 밝아서 1층 같아요. 성큰 공간으로 만들어서 햇빛을 가득 머금을 수 있네요. 실내 공간은 거의 호텔 수준이네요. 고급진 큰 타일로 된 마감재가 고급지네요. 바닥까지 대리석 느낌 나는 마감재를 사용했네요. 순간 호텔인 줄 알았습니다. 1층 곳곳에 짜루리 공간에 작은 정원을 만들었네요. 사진만 보면 1층 같지만 지하 1층입니다. 겨울이라서 꽃은 안 보이지만 봄에 식재를 많이 할 듯하네요. 그나저나 밝긴 하지만 지하는 지하인데 이 환경에서 살아남을 식물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예 수도도 있어서 물을 공급할 수 있네요. 확실히 녹지가 많고 여느 지산과 다릅니다. 어떻게 이 공간이 채워질지 궁금하네요. 지하 2층부터 주차장입니다. 계약자들이 잔금을 내러 많이 왔습니다. 지하 2층은 호텔 로비처럼 대형 인포데크가 있을 듯 합니다. 이런 공간은 대형 쇼핑 공간으로 만들면 참 좋겠네요. 이 가산 2,3단지는 유동인구가 서울에서 3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하루 유동인구 16만 명 이상이지만 이렇다 할 쇼핑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식당도 술집도 아주 많지 않은데 이런 대형 공간이 있다는 것이 쇼핑과 유흥의 다양성을 제공할 듯합니다. 지하 1층에는 이런 어두운 공간도 있긴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엄청 많네요. 아무래도 지하 공간이 크기에 접근성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네요. 마리오아울렛 쪽 1층입니다. 여기도 녹지 공간이 있네요. 현대 가산 퍼블릭은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 공간에 최소 3~4천 명이 거주하거나 근무할 겁니다. 많으면 1만 명도 넘겠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많은 차를 몰고 올 겁니다. 문제는 이 주변이 교통 지옥이라는 점입니다. 교통이 너무 복잡하고 연계도로가 넓지 못해서 교통 지옥이 수시로 발생할 듯합니다. 그래서 전철을 많이 이용할 텐데 이미 가디역은 출퇴근 시간에 지옥이 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교통 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산만 계속 올리고 있는데 이는 금천구와 서울시가 교통 문제를 10년 전부터 해결해달라고 많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전혀 개선할 의지가 없네요. 따라서 이 가산 퍼블릭으로 인해 주변 도로는 항상 막히는 도로가 될 겁니다. 바로 뒤에 세계물산 자리에 지산이 거의 완공 전이고 컴퓨존 가산 뒤에도 지산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도로 확장 없이 유동인구 유발 건물만 계속 지어 올리는 것이 걱정되네요. 이게 다 경부선 철도가 도로 확장을 막고 지역을 두동강 내 버렸네요. 대선 공약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한다고 했는데 공약이 이루어질지 이루어진다고 해도 최소 10년 후의 일이라서 당장 교통 지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네요. 알아서들 하겠죠. 고통 받는 건 입주 회사와 주거하는 주민이니까요. 반응형

삼성 QD-OLED 기술과 LG OLED의 차이점과 원리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9일|사진

반응형 우리가 매일 보는 대형 TV는 대부분 LCD TV 또는 OLED TV일 겁니다. 이 두 차이점을 잘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죠. 차이점이라면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이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크게 궁금하지 않아 하십니다. 다만  저렴한 LCD TV보다는 OLED TV가 보다 선명하고 극강의 명암비로 인해 어두운 색은 칠흑의 어둠을 표현하는 걸 잘 알고 있죠. 그러나 QD-LED TV라는 최신의 LCD TV는 백라이트를 부분적으로 밝고 어둡게 하는 '로컬 디밍' 기술로 명암비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LCD TV도 OLED TV의 명암비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색 재현력이나 색상의 비비드함은 OLED TV가 좋습니다. 그래서 OLED TV를 많이 사지만 가격이 비싸서 못 사다가 최근에 OLED TV 가격이 내려오면서 구매하는 손길이 늘고 있습니다. OLED TV와 LCD TV의 가장 큰 차이는 백라이트 유무 LCD TV(왼쪽) /  OLED TV (오른쪽)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때 LED TV라고 했던 것들은 마케팅 용어이지 기술 용어가 아닙니다. LCD TV나 LED TV 모두 액정을 이용해서 빛을 제어하는 기술인 TFT LCD TV입니다. 다만 백라이트라는 광원을 형광등에서 LED를 이용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죠. 따라서 LED TV는 정확하게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LCD TV입니다. 당연히 삼성의 QLED TV도 LCD TV입니다. 기술에 집착하는 저이지만 삼성의 QLED TV 나왔을 때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 OLED TV인 줄 알았다니까요. 이런 마케팅 용어를 통해서 삼성전자는 TV시장을 혼란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QLED TV와 OLED TV를 구분하지 못하고 많이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QLED TV가 뛰어난 LCD TV이고 번인 현상이 없고 시인성이 좋은 점은 알지만 제대로 알려야죠. QLED TV가 아닌 QD-LCD TV라는 점을요. LCD TV와 OLED TV의 차이점은 아래 영상에 너무나도 자세히 나왔으니 이걸로 대신하겠습니다. 참고로 영상에 LED TV라고 하는 건 LED-LCD TV라는 것만 감안해서 보세요. 기술적인 설명 깊이가 깊어서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LCD TV는 백라이트라는 외부 광원을 쏴야 합니다. 그래서 백라이트가 고장 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나 TV가 어둡지만 화면은 나오는 걸 알 수 있죠. 반면 OLED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자체 발광이 가능한 유기질을 이용해서 빛을 냅니다. 이 방식으로 나온 디스플레이가 OLED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초기부터 AM-OLED 즉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대형 OLED 디스플레이는 LG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서 LG전자, 소니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OLED TV가 많은 이유는 LG 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 덕분이죠. 한 때 삼성전자도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을 납품받아서 OLED TV를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QLED TV가 OLED TV보다 좋다고 광고까지 한 삼성전자이지만 올해는 태세전환으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삼성전자 소속의 삼성 디스플레이는 뭐하냐고 할 수 있죠. 삼성디스플레이의 반격 QD-OLED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구율이라고 해서 R.G.B 서브픽셀 뒤에 있는 유기물에 전류의 강도를 조절해서 빛의 밝기를 조절해야 하는데 전류구동 방식이 아닌 방식이라서 회로가 복잡하고 커서 빛이 강하지 않습니다. 즉 개구율이 낮습니다. 밝기 즉 휘도가 낮아서 삼성은 QLED TV의 밝기를 강조했죠. 이에 LG디스플레이는 W(화이트) 소자를 넣어서 약한 휘도를 증가시킵니다. 그렇게 나온 것이 W-OLED입니다. LG전자가  WOLED 패널을 이용한 OLED TV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2025년 이 WOLED 패널 특허가 종료되면 중국에서 저가 WOLED 패널이 쏟아져 나오면서 OLED TV 가격은 더 크게 내려갈 듯합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위기가 될 것입니다. LG전자야 이미 LCD TV는 중국 BOE에서 납품 받아서 만들고 OLED TV도 BOE에서 납품받으면 되기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문제죠. 각설하고 삼성전자는 W소자를 넣어서 빛을 내는 WOLED의 문제점을 개선한 QD-OLED TV 양산에 성공합니다. 전시장에서 수율 문제가 있지 않냐고 물으니 그런 건 없다고 하더라고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QD-OLED TV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 와 달리 밝기에 관여하는 소자인 W(화이트) 대신 RGB의 한 소자인 블루(B)를 광원 소자로 만들었습니다. QD-OLED 패널은 개구율이 더 좋습니다. 따라서 8K 해상도 구현도 보다 용이합니다. 사실 이 OLED TV의 단점은 밝기인데 이 밝기가 단점인 이유는 발광 소자가 유기질이라서 밝게하면 유기질 수명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밝기를 낮추고 W 화이트 소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 디스플레이는 블루 소자를 이용해서 개구율을 높이고 밝기를 LCD TV처럼 밝게 해도 수명은 비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의 밝기에 대한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청색은 블루 소자로 빛을 낸다고 하지만 R, G라는 붉은색과 녹색은 뭘로 구현하느냐 하는데 이건 퀀텀닷 필터를 이용해서 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블루 발광원으로 녹색과 적색의 QD 발광층을 때려주면 이 색이 스스로 녹색과 적색을 냅니다. 블루는 그냥 발광원이자 색이기에 그 앞에는 QD 발광층을 제거합니다. 이외에도 QD-OLED는 높은 색재현력을 제공합니다. 화이트 OLED는 화이트라는 R.G.B가 아닌 소자를 이용하다 보니 색에 우유를 탄 느낌이 든다면 QD-OLED는 R.G.B의 한 색을 사용하기에 보다 색 재현력이 좋습니다. 왜 청색 소자를 광원으로 사용했냐고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빛의 강도가 가장 강한 색이 블루라서 블루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즉 블루는 단파장이라서 녹색과 적색의 장파장까지 아우를 수 있어서 블루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에 가장 수명이 짧은 소자가  블루가 아니냐고 물으니 그래서 텐덤 구조로 여러 레이어로 쌓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QD-OLED 패널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단점도 당연히 있죠. 먼저 기술 구현이 쉽지 않아서 가격이 비싸고 수율이 낮은 점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WO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납품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야 대량 생산하고 수율도 계속 생산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겨서 올라가겠죠. 그러나 화이트 OLED는 10년 이상 검증된 기술이지만 QD-OLED는 이제 막 세상에 나왔고 서서히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어서 미래가 아주 밝은 건 아닙니다. 그래서 QD-OLED를 전면에 내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은 수율이 발목을 잡고 있나 봅니다. 유기 OLED가 아닌 무기 OLED인 EL-QD가 진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그리고 마이크로 LED TV 용어가 너무 복잡해요. 워낙 미세 공정이 많고 기술이 다양한데 그걸 담는 용어는 많고 복잡합니다. 그걸 돈주고 사게 만들려면 명징한 마케팅 용어가 필요하죠. 그래서 삼성전자는 QD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다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W-OLED의 화이트 대신 B(블루)를 광원체로 사용했다는 것만 다릅니다. 둘 다 유기 소자를 사용해서 밝기를 올릴수록 번인 현상이 나오고 수명에 문제가 있습니다. 유기물이라서 타는 특성이 있죠. 이에 타지 않는 무기질로 만든 EL-Q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기질을 사용하기에 번인 현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난위도가 높죠. 청색 QD를 만드는 게 쉽지 않습니다. 청색 QD가 크기가 1nm 이하인데 이 작은 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넣는 것이 쉽지 않아서 아직까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 대두되는 것이 Micro-LED입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보는 거대한 전광판들은 어떤 디스플레이를 사용할까요. 대부분 LED입니다. 위 사진처럼 가까이가면 작은 LED가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전광판은 멀리 떨어져서 보기에 잘 모르죠. 이 LED 소자를 촘촘하게 박고 미세하게 만들어서 가정용 TV로 만든 것이 마이크로 LED입니다. 무기물이라서 번인도 없고 안정성도 높고 전력 소모량도 적습니다. 또한 블럭화 해서 이어 붙여서 크기를 늘리고 줄일 수도 있고 베젤 자체도 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아직까지는 억 단위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직접 봤는데 과하다고 할 정도로 색 재현력이 엄청납니다. 너무나도 비비드 해서 실제라는 느낌이 덜 들지만 이는 조절 가능할 겁니다. 문제는 LED가 죽어 버리는 데드 픽셀이 발생하면 그 블록은 다 갈아야 합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기술이 고도화 되지 않습니다. 제조도 쉽지 않고요. OLED나 LCD는 증착으로 뿌려서 층을 만들면 되지만 마이크로 LED는 이걸 한 땀 한 땀 붙여야 하는데 이 기술이 아직 개발 중에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EL-QD 디스플레이로 갈지 마이크로 LED로 갈지 저울질 하고 있는 2023년이네요. 수년 안에 결판이 나고 기술력이 올라가면 한쪽으로 기울거나 양립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