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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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평대 아파트에 좋은 와이파이 인터넷 공유기 아이피타임 AX3000R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6월 11일|사진

영화 기생충에서도 나올 정도로 한국에서 와이파이 인터넷 공유기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이피타임입니다. 해외 유명 네트워크 장비 브랜드가 많음에도 한국에서는 아이피타임 인기가 높습니다. 이유는 국내 브랜드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지만 성능과 가격도 무시 못합니다. 먼저 A/S가 좋고 고객센터를 잘 운영하고 있어서 네트워크 장비를 잘 알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수시로 고객센터와 전화를 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막히는 부분을 해결합니다. 사실 요즘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고장 거의 안 납니다. 물론 예전 그러니까 20년 전에는 잘 났죠. 한 달에 한 번 정도 강제 리부팅 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요즘은 리부팅할 일도 없고 만질 일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가격은 그대로인데 성능이나 고급 기능을 팍팍 넣어줘서 라우터의 다양한 기능이 확 들어와 있습니다. 20년 전 스위치 허브 가격에 이제는 라우팅 기능에 와이파이 및 사용 제한  기능 등등 다양한 기능이 다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할 ㅅ 있게 되었네요. 참고로 스위칭 허브와 라우터의 차이점은 스위치라고 하는 스위칭 허브는 공인 IP를 사설 IP로 변환해 주는 NAT 기능이 없지만 라우터는 이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 IP 할당 기능인 DHCP 기능도 있죠. 라우터? 우리 주변에 라우터가 있냐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가 라우터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라우터 기능 덕분에 공인 IP 하나 가지고 200개가 넘는 사설 IP를 만들어서 집이나 사무실 또는 학교에서 수 많은 PC와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무료로 와이파이 또는 LAN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 30평대 주택에서 사용하기 좋은 와이파이 인터넷 공유기 아이피타임 AX3000R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뭘 사양할지 모르겠죠. 그런데 이름에서 어떤 제품인지 대충 눈치를 챌 수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 N으로 시작하면 11N 제품으로 와이파이4 제품입니다. A로 시작하면  11AC 제품으로 와이파이5 제품입니다. 그리고 요즘 주류가 되고 있는 AX로 시작되는 제품이 와이파이6 공유기입니다. 11N이 2009년, 11AC가 2014년 그리고 AX가 2019년 기술 표준이 생긴 기술입니다. 따라서 와이파이6 공유기가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11N 제품이나 11AC 제품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10평 오피스텔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N으로 시작하는 제품이 좋고 AC 제품도 가격이 좀 더 저렴해서 사용할만 합니다. 다만 와이파이6 기술에는 OFDMA와 MU-MIMO라는 최신 와이파이 기술이 들어가서  좀 더 끊김 없고 좀 더 쾌적한 무선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차이도 1만 원 내외라서 전 AX 제품을 추천합니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이 와이파이6를 지원해야 하는데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왔으니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와이파이6를 지원하기에 큰 문제는 없지만 구형 노트북은 와이파이6를 지원 안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위 호환이 되기에 구형 노트북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6월 출시한 아이피타임 AX3000R은 AX 와이파이 인터넷 공유기로 가격이 5만 원 대로 가성비 공유기입니다. 아이피타임 AX3000R은 3000대 대역폭을 제공하는 와이파이6 공유기입니다. 5GHz 와이파이는 2402Mbps까지 제공하고 2.4GHz는 574Mbps까지 지원합니다. 그런데 요즘 5GHz 신호도 좋고 20,30평대 주택이나 아파트는  2.4GHz 신호보다 어딜가도 5GHz신호가 더 강하고 빠르기에 2.4GHz 신호는 껴 놓은 것도 좋습니다. 다만 집에 iOT 제품이 많으면 속도는 느려도 멀리까지 나아가는 2.4GHz도 좋죠. 두뇌인 AP는 리얼텍 RT8198D 1.2GHz의 클럭의 듀얼칩이 들어가 있습니다. D는 듀얼입니다. 이 AP는 브로드컴이 가장 좋고 그다음이 미디어텍과 리얼텍인데 리얼텍은 가성비 제품이 많이 사용합니다. 메모리는 DDR3 256MB를 제공하고 낸드 플래시는 128MB를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ipTIME AX3000R은 와이파이6 공유기 중 가성비 모델입니다. 기가공유기 아이피타임 AX3000R 크기와 외형 와이파이6 공유기 아이피타임 AX3000R은 소형 듀얼 밴드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외형은 아이피타임 공유기와 다를 것이 없지만 최근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었네요. 하단에 방열판 같은 요철이 있는 디자인으로 공냉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게 만들어졌네요. 이 공유기는 발열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열을 아래에서 들어와서 내부로 들어간 공기가 내부 열기를 머금고 바깥으로 나가는 구조입니다. 베사 홀도 있어서 벽에 걸 수도 있습니다. 상판에 구멍이 있는데 아래로 들어갔던 공기가 이 상판 구멍과 옆구리 통풍구로 나옵니다. WAN포트 1개이고 LAN포트 4개를 제공하네요. 모뎀에서 나온 선을 노란 구멍에 넣어야 인터넷이 됩니다. 저기가 WAN포트입니다.  WPS라는 메시 네트워크(이지 메시) 연결 호출 버튼이 있고 RST라는 리셋 버튼이 있습니다. 공장 초기화 시키려면 RST 버튼에 이쑤시개 넣고 5초간 유지하면 공장 초기화가 됩니다.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스마트폰보다 좀 더 큰 크기로 공간을 적게 차지해서 어디에 올려놓아도 좋네요. 물론 벽에 걸어도 되고요. 집이야 넓은 곳이 많아서 크기에 민감하지 않지만 식당이나 사무실 이런 곳은 설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특히 식당이나 상점은 카운터 있는 근처에 설치해야 해서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좋습니다. 크기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피타임 공유기의 폼팩터는 위 사진 왼쪽 타워형과 오른쪽 스위칭 허브 모양이 있습니다. 타워형은 주로 고성능 제품에 많이 사용하는데 이유는 공냉을 편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타워형은 위로 공간이 넓고 공간을 좀 더 많이 차지합니다. 이에 공간이 좁고 고성능 제품이 필요 없는 분들은 이런 고전적인 스타일이 더 좋습니다. 안테나는 총 4개로 2개는 2.4 GHz신호를 쏘고 2개는 5GHz를 담당합니다. ipTIME AX3000R은 상판에 LED 표시등으로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가장 왼쪽에 불이 들어오고 그 옆에 안테나 모양은 와이파이 신호 발생을 알려주는 겁니다. 와이파이 기능이 켜 있네요. 그리고 1,2,3,4인 점으로 표시된 4개는 LAN포트 표시등으로 2번 포트에 라인이 하나 연결되어 있네요. 그리고 둥그런 표시에 점이 있는 건 WAN 포트 연결 표시로 모뎀과 연결되어 있다는 소리입니다. 데이터를 전송하면 전원버튼 빼고 나머지 3개가 깜박거립니다. 이게 깜박거린다는 건 데이터를 전송, 수신하고 있다는 소리고 이게 켜져 있는데 멈춰 있다면 뻑이 난 것으로 리부팅시켜주면 됩니다. 리부팅은 전원을 빼고 1분 정도 후에 다시 연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뻑이 거의 나지 않아서 리부팅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 구입 후 접속 계정 및 비밀번호 꼭 바꿔라 최근 한 언론사에서 인터넷 공유기가 5분 만에 해킹된다는 소리에 뭔 소리인가 봤더니 공유기를 사고 기본 계정과 비밀번호를 초기 상태로 사용하는 공유기가 많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안 해서 최신 해킹 기술로 5분이면 뚫린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참 오래된 뉴스죠. 20년 전에도 이 2개 초기 비밀번호와 펌웨어 업데이트 안 해서 해킹 잘 된다는 뉴스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와이파이 신호 비밀번호를 안 걸어 놓은 곳이 많아서 눈먼 와이파이 신호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거의 다 암호가 걸려 있고 암호가 안 걸린 와이파이 연결해서 사용했다가 스마트폰 정보를 오히려 털리수 있으니 함부로 무료 와이파이 망에 접속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 사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모두 바꾸는 겁니다. 바꾸는 방법은 PC에서 접속해도 되지만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ipTIME로 검색하면 ipTIME Mobile Manager를 설치하세요. 꼭 설치하세요. 설치 후에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찾기 기능을 통해서 새로 설치한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찾은 후에 기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초기 값은 아이디 admin 비번 admin1234입니다. 그럼 위와 같이 모바일 관리자 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쭉 내려가면 관리자 설정이 나오는데 여기서 관리자 계정 및 비밀번호 모두 바꿀 수 있습니다. 관리자 계정이 admin인데 이것도 다른 아이디로 바꾸세요. 이후 와이파이 신호도 모두 암호화해주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접속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게 자동화된 것도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사용자가 알아서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꼭 해주세요. 초기 화면에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해도 되지만 문제는 펌웨어라는 것이 수시로 나옵니다. 제가 보면 자주는 아닌데 가끔 전체 펌웨어 업데이트가 나옵니다. 이유는 무선 인터넷 해킹 기법 중에 최신 기법이 나오거나 제품 기능 개선 등이 있을 때 펌웨어 업데이트가 나옵니다. EFM, ipTIME 아이피타임 이지메시, 이지메쉬, 메시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유무선 및 무선 인터넷 공유기, 와이파이 증폭기 및 확장기, 기업 및 가정용 나스, NAS STORAGE 등 제품소개와 펌웨어 다운로드 고객지원 제공 iptime.com 그리고 ipTIME 업그레이드 알리미 꼭 PC나 노트북에 설치하세요. 이걸 설치해야 새로운 펌웨어가 나오면 팝업으로 알려주고 1주일에 1번 보안 검사를 실행합니다. 나도 모르게 특정 포트가 열려 있어서 외부 사용자가 접속하는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게 자동으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지 않기에 이 프로그램을 꼭 설치해야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해킹으로부터 공유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기가공유기 아이피타임 AX3000R 무선 인터넷 속도는 준수한 속도 제가 사는 아파트는 30평 대 아파트입니다. 라이크 기가 인터넷을 이용해서 최대 속도가 업로드 다운로드 최대 500Mbps가 나옵니다. 이 정도면 30평 대 아파트에서는 충분하죠. 참고로 IPTV는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OTT 셋톱박스는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고 스마트폰은 2~3개를 사용하고 노트북도 1개 있습니다. 동시에 다 사용하는 일은 없지만 보통 이 정도는 사용하죠. 아이피타임 AX3000R는 기가 공유기로 최대 속도 1Gbps를 지원합니다. 유선 및 무선 최대가 1Gbps입니다. 만약 2.5Gbps 인터넷 망을 사용하면 그 속도를 지원하는 상위 기종 공유기를 사야 합니다. 무선 인터넷 속도는 유선에 종속되기에 유선 속도를 뛰어넘을 수 없고 보통 3분의 2 정도만 나와도 잘 나온다고 합니다. 유선 인터넷 속도는 466Mbps로 잘 나오네요. 이 유선 속도는 고성능 제품이나 가성비 제품이나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다만 무선 인터넷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AP를 고가의 AP를 사용하면 무선 속도가 좀 더 잘 나옵니다. 5만원대 와이파이6 기가공유기 아이피타임 A3004R의 무선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측정은 3곳에서 했습니다. 측정장소 1,2는 비슷한 거리에 콘크리트벽이 2개를 지나야 해서 비슷합니다. 이 와이파이 신호라는 것이 큰 장애물은 콘크리트벽입니다. 따라서 거실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방사형으로 무선 신호를 쏘기에 센터가 좋죠. 그리고 방도 나무문이라서 콘크리트벽보다 낫습니다. 여름에는 열어놓으면 더 좋죠. 그러나 최대한 악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구성인 작은 방에 설치하고 다른 방들의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공유기가 설치된 방에서는 415Mbps가 나오네요. 참고로 브로드컴 AP 사용하는 7만원 대 아이피타임 A3004BCM은 430~450Mbps가 나옵니다. 그러나 400Mbps도 엄청 잘 나오는 겁니다. AC로 시작되는 와이파이5 제품은 300Mbps 대가 나왔거든요. 아무래도 이게 기술 발전이 있고 특히 OFDMA와 MU-MIMO라는 채널 중첩을 줄이는 기술이 들어가다 보니 다른 와이파이 신호같은 노이즈 신호를 걸러내는 걸 잘하네요. 즉 서브 채널이 엄청 많아져서 쾌적한 통신을 해서 속도가 더 잘 나오네요. 아파트 사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위층 아래층에서 마구 쏘는 와이파이 신호가 엄청 많습니다. 위 사진은 측정장소 1, 측정장소 2로 비슷한 환경이지만 화장실을 지나는 측정장소 1 안방이 좀 더 잘 나오네요. 참고로 와이파이 신호는 오로지 5GHz로만 연결하고 벤치비로 측정했습니다.  안방에는 OTT 셋톱박스가 있고 여기서 넷플릭스를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보는데 1달 정도 사용하면서 빙글빙글 도는 로딩 화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를 지원하네요. 참고로 노트북으로 속도를 측정하면 더 빠른 속도가 나옵니다. 무려 230Mbps가 나오네요. 측정장소 3인 거리는 15미터 정도인 베란다에서 측정해 봤습니다. 콘크리트벽 1개와 유리를 지나는 곳입니다. 속도 측정을 해보니 다운로드 108Mbps이고 업로드 59.2Mbps로 생각보다 잘 나오네요. 가격 생각하면 꽤 잘 나옵니다. 이러니 제가 2.4GHz 신호 측정을 안 하죠. 30평 아파트 어디서든 5GHz가 더 잘 나옵니다. 20~30평대 아파트나 주택에 사용하기 딱 좋은 가성비 제품입니다. 나는 무선 인터넷 연결도 많이하고 자주 하고 연결 기기도 꽤 많으신 분들은 상위 모델인 ipTIME AX3000CM을 추천하고 노트북 1~2개, PC 1개, 스마트폰 2~3개, IPTV 1~2개 사용하는 분들에는 ipTIME AX3000R을 추천합니다. 기가 공유기 아이피타임 AX3000R은 5만원대 제품이지만 6월 18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4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EFM, ipTIME 아이피타임 이지메시, 이지메쉬, 메시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유무선 및 무선 인터넷 공유기, 와이파이 증폭기 및 확장기, 기업 및 가정용 나스, NAS STORAGE 등 제품소개와 펌웨어 다운로드 고객지원 제공 iptime.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일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테일러의 저택 딜쿠샤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6월 10일|사진

사직터널 뒤쪽 동네에 가면 서양식 건물이 나옵니다. 수 많은 개화기 시절 지어진 건물이 사라졌지만 이 건물은 1924년에 지은 집으로 올해로 100년이 된 집입니다. 한국에 오래된 건물이 많지 않은 이유는 조선시대 건물 대부분이 목조 건물이었다는 점과 벽돌로 지은 집도 한국의 혹독한 기후 환경 때문에 100년을 견디기에는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더운 나라죠. 3.1운동을 앨버트 W. 테일러 가옥 딜쿠샤 먹고살만해지니 이제서야 역사에 대한 복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서울미래유산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서울의 오래된 노포와 이런 오래된 건축물을 오래오래 복원하는 행동을 했었죠. 그런데 이 서울미래유산 자체는 지지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모순된 점이 있습니다. 오래되었다는 건 건물이 낡았다는 소리이고 다 쓰러져 간다는 소리이기도 하죠. 따라서 보수나 아니면 재건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래되었다고 서울미래유산 명패를 달아주면 오히려 재개발이 일어날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실제로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된 많은 곳들이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서울극장도 리모델링을 통해서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것 같더라고요. 위 사진은 2018년에 촬영한 사직터널 위에 있는 딜쿠샤입니다. 이 딜쿠샤는 1924년에 지어진 집으로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집은 미국인 '앨버트 W. 테일러와 아내 '메리 L. 테얼러'가 지은 집입니다. 이 테일러 아버지는 1897년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의 광산업과 상업에 종사합니다. 아들 앨버트는 1919년 AP 통신사 기자가 되어서 한국에서 활동합니다. 외신 기자인 앨버트는 한국의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리는 아주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대규모 비폭력 평화 시위인 3.1운동을 했지만 외국에 알리려면 외신을 타야 합니다. 당연히 일제는 검열을 했지만 다행히 이 앨버트가 외국에 이 사실을 알립니다. 이 앨버트가 살던 딜쿠샤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직접 가보니 오래된 붉은 벽돌집 그대로 보존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처음 갔을 때가 2014년 경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여기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세입자가 한 분이 아닌 여러 세대가 살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서 지붕에 방수포를 달 정도였습니다. 정말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죠. 이에 서울시가 이 건물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시작된 긴 공사 끝에 2021년 시민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합니다. 2021년 코로나 당시에는 인원 제한 및 예약 시스템으로 돌렸지만 지금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재건축 수준으로 변신한 딜쿠샤 사직터널입니다. 서대문구와 종로를 잇는 터널이죠. 사람도 지나다닐 수 있더라고요. 여기에 서울미래유산이라고 적혀 있네요. 억~~~~ 예전엔 이길이 없었어요. 막혀 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이 밑에 길까지 연결해 놓았네요. 아주 좋네요.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는 화~일요일 개관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 계단은 또 시간이 다른데 이길로 주민들이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네요. 이 계단입니다. 계단 아주 멋진데요. 여기서 계단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을 듯 해요. 복원한 딜쿠샤를 보면서 이게 1924년 당시의 딜쿠샤이긴 하지만 너무 새삥이라서 이질감이 들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일본은 문화재 복원할 때 세월의 흔적까지 재현해서 만들던데 이건 뭐 누가 봐도 최근에 지어진 신축 건물이네요. 그렇다고 이 건물을 신축을 한 것은 아니고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보강 작업을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무려 4년간 공사를 했으니 아파트 공사보다 더 느리게 공사를 했네요. 푸른 잔디 마당도 있네요. 저 앞에 있는 나무가 권율 장군 나무라고 하죠. 권율 장군 생가 터에 있는 420년 된 은행나무입니다. 엄청나죠. 나무도 보면 오래사는 나무가 많지 않더라고요. 벚나무도 40년 정도인가 하고 그 이후에는 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서울 곳곳에 가로수 바꾸는 작업도 많이 해요. 새삥 딜쿠샤 이거 참! 감흥이 없네요. 나름 복원한다고 했는데 영 오래된 느낌이 없다 보니 그냥 새로 지은 서양식 건물 모양의 박물관같네요. 실내화 신고 들어가야 하고 가방은 왼쪽 하단에 넣어야 해요. 저에게 가방 맡기라고 하기에 다른 사람은 그냥 들어가는 걸 지적했더니 큰 가방만 막는다고 해요. 아무래도 백팩으로 물건 툭툭 치고 다니니까 그런가 보네요. 그런데 가방 보관대가 너무 노출되어 있기에 이거 들고가면 책임 질거냐고 물으니 CCTV가 있다는 말을 하네요. 도둑이 CCTV 무서워서 안 훔치는 것도 아니고 고가의 카메라도 있어서 불안했지만 평일이라서 사람도 없고해서 그냥 뒀습니다. 차라리 사람이 보는 곳에 배치하면 좋은데요. 아무튼 백팩 메는 분들은 이점 숙지하세요. 안에 들어가니 1920년대로 복워을 해놓았네요. 그냥 하나의 추억 박물관 느낌도 아니고 그냥 그시절을 재현한 말 그대로 박물관입니다. 여기저기 고가구들이 있고요. 앨버트 테일러와 메리 린리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만났네요. 그리고 호박 목걸이를 선물했고 1917년 인도 봄베이에서 결혼을 했고 한국에서 살다가 1940년대에 일제의 의해 추방 당합니다. 일제가 이리 악독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 여당 정치인들이나 대통령이 너무 친일을 외쳐요. 친일이 국가 기조가 되었어요. 그런데 저 호박 목걸이 귀걸이가 실제품인지 재현품인지 안 젹혀 있네요. 검색을 해서 보니 테일러 손녀분이 기증한 진품이네요. 미국인인 앨버트는 인도, 일본 등등 국제적으로 활동했네요. 그리고 일제 시대에도 약소국 조선의 독립운동과 일제의 만행을 영문으로 해외에 알렸습니다. 아주 용감한 분이고 위대한 분입니다. 사실 이 딜쿠샤도 2006년 앨버트의 아들분이 오셔서 여기가 딜쿠샤라고 해서 아게 되었고 이후 많은 언론에 알려지면서 복원 및 소개가 되었네요. 1926년 7월에 화재가 발생해서 많은 물건아 탑니다. 화재 원인이 놀랍네요. 벼락입니다. 벼락이 쳐서 불이 났다고 하네요. 이 위치가 좀 그렇죠. 꽤 높은 곳에 있어요. 옆에 은행나무도 큰게 있고요. 당시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 보고 복원을 한 듯 합니다. 부잣집이라서 사진기록물도 참 많이 남았네요. 사람이 들락거리다가 난간에 걸터 앉거나 벽에 기대고 집고 하는지 안내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2층은 대형 거실이 있고 벽난로도 있습니다. 여기서 온가족이 화목하게 지냈을 듯 합니다. 당연히 못 들아가고 구경만 해야 합니다. 여기도 벽난로가 있네요. 서양식 난방 기구인 벽난로 한옥은 1층 구조라서 온돌로 쌉 가능하지만 2층 이상은 온돌로 못하잖아요. 그래서 서양은 벽난로로 난방을 했나 봐요. 유럽은 이층 작은 방에도 벽난로가 있네요.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딜쿠샤의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동벽 쌓기라는 건축에 관한 내용도 잠시 볼 수 있네요. 신기하네요 벽이 2중 벽이고 중간에 공간이 있는 한 마디로 벽돌로 만든 블럭 같네요. 중간에 공간이 있으면 공기가 들어가서 보온 효과가 있을 듯 하네요. 3.1운동을 세상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2021년 3월 1일 문재인 정부가 끝날 무렵 이 딜쿠샤 완공과 함께 102주년 3.1절 기념식에는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인 '제니퍼 테일러'가 탑골공원에서 3.1운동 기념식에서 낭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AP통신을 통해서 타전한 신문 기사 내용을 낭독했습니다. 할아버지인 '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했다가 침대 바닥에 버려진 독립선언서를 입수하고 이걸 세계에 알렸습니다. 1919년 3월 19일에 뉴욕타임즈에 최초로 한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났다는 기사가 뜹니다. 물론 당시 미국도 열강이라서 식민지에서 일어난 평화 만세 운동을 크게 다루지 않았지만 열강들끼리 신사인척 하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죠. 어차피 내가 먹냐 니가 먹냐 차이인데요. 다만 억압이냐 아니냐 차이인데 그런면에서 일제는 억압이 너무 심했어요. 이 사건 이후로 눈엣가시였던 미국인 앨버트는 1942년 일제가 강제 추방을 시킵니다. 1942년? 왜 이전에 추방하지 않고 1942년인가 했더니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한 시기네요. 미국과 친목하다고 일제가 뒤통수를 치고 두 나라는 전쟁을 합니다. 지금은 다시 그 어떤 나라보다 미국 바라기가 된 일본이네요. 역사는 참 아이러니해요.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절친이 되고요. 지금은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복원이 되었습니다. 2층에는 빔프로젝터로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고 벽채 한쪽을 뜯어서 원래 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번 들러볼만은 하네요. 바로 앞에 이 권율 도원수 집터가 있고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집 뒤도 가봤는데 여기도 그냥 새로 탄생했네요. 굴뚝까지 복원을 했고요. 근처에 서울교육청 옆 기상박물관 그리고 돈의관 박물관 마을, 정동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아이들 손잡고 들려보기 딱 좋습니다. 아이의 나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추천합니다.

삼일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테일러의 저택 딜쿠샤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6월 10일|사진

사직터널 뒤쪽 동네에 가면 서양식 건물이 나옵니다. 수 많은 개화기 시절 지어진 건물이 사라졌지만 이 건물은 1924년에 지은 집으로 올해로 100년이 된 집입니다. 한국에 오래된 건물이 많지 않은 이유는 조선시대 건물 대부분이 목조 건물이었다는 점과 벽돌로 지은 집도 한국의 혹독한 기후 환경 때문에 100년을 견디기에는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더운 나라죠. 3.1운동을 앨버트 W. 테일러 가옥 딜쿠샤 먹고살만해지니 이제서야 역사에 대한 복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서울미래유산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서울의 오래된 노포와 이런 오래된 건축물을 오래오래 복원하는 행동을 했었죠. 그런데 이 서울미래유산 자체는 지지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모순된 점이 있습니다. 오래되었다는 건 건물이 낡았다는 소리이고 다 쓰러져 간다는 소리이기도 하죠. 따라서 보수나 아니면 재건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래되었다고 서울미래유산 명패를 달아주면 오히려 재개발이 일어날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실제로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된 많은 곳들이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서울극장도 리모델링을 통해서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것 같더라고요. 위 사진은 2018년에 촬영한 사직터널 위에 있는 딜쿠샤입니다. 이 딜쿠샤는 1924년에 지어진 집으로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집은 미국인 '앨버트 W. 테일러와 아내 '메리 L. 테얼러'가 지은 집입니다. 이 테일러 아버지는 1897년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의 광산업과 상업에 종사합니다. 아들 앨버트는 1919년 AP 통신사 기자가 되어서 한국에서 활동합니다. 외신 기자인 앨버트는 한국의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리는 아주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대규모 비폭력 평화 시위인 3.1운동을 했지만 외국에 알리려면 외신을 타야 합니다. 당연히 일제는 검열을 했지만 다행히 이 앨버트가 외국에 이 사실을 알립니다. 이 앨버트가 살던 딜쿠샤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직접 가보니 오래된 붉은 벽돌집 그대로 보존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처음 갔을 때가 2014년 경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여기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세입자가 한 분이 아닌 여러 세대가 살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서 지붕에 방수포를 달 정도였습니다. 정말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죠. 이에 서울시가 이 건물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시작된 긴 공사 끝에 2021년 시민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합니다. 2021년 코로나 당시에는 인원 제한 및 예약 시스템으로 돌렸지만 지금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재건축 수준으로 변신한 딜쿠샤 사직터널입니다. 서대문구와 종로를 잇는 터널이죠. 사람도 지나다닐 수 있더라고요. 여기에 서울미래유산이라고 적혀 있네요. 억~~~~ 예전엔 이길이 없었어요. 막혀 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이 밑에 길까지 연결해 놓았네요. 아주 좋네요.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는 화~일요일 개관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 계단은 또 시간이 다른데 이길로 주민들이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네요. 이 계단입니다. 계단 아주 멋진데요. 여기서 계단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을 듯 해요. 복원한 딜쿠샤를 보면서 이게 1924년 당시의 딜쿠샤이긴 하지만 너무 새삥이라서 이질감이 들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일본은 문화재 복원할 때 세월의 흔적까지 재현해서 만들던데 이건 뭐 누가 봐도 최근에 지어진 신축 건물이네요. 그렇다고 이 건물을 신축을 한 것은 아니고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보강 작업을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무려 4년간 공사를 했으니 아파트 공사보다 더 느리게 공사를 했네요. 푸른 잔디 마당도 있네요. 저 앞에 있는 나무가 권율 장군 나무라고 하죠. 권율 장군 생가 터에 있는 420년 된 은행나무입니다. 엄청나죠. 나무도 보면 오래사는 나무가 많지 않더라고요. 벚나무도 40년 정도인가 하고 그 이후에는 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서울 곳곳에 가로수 바꾸는 작업도 많이 해요. 새삥 딜쿠샤 이거 참! 감흥이 없네요. 나름 복원한다고 했는데 영 오래된 느낌이 없다 보니 그냥 새로 지은 서양식 건물 모양의 박물관같네요. 실내화 신고 들어가야 하고 가방은 왼쪽 하단에 넣어야 해요. 저에게 가방 맡기라고 하기에 다른 사람은 그냥 들어가는 걸 지적했더니 큰 가방만 막는다고 해요. 아무래도 백팩으로 물건 툭툭 치고 다니니까 그런가 보네요. 그런데 가방 보관대가 너무 노출되어 있기에 이거 들고가면 책임 질거냐고 물으니 CCTV가 있다는 말을 하네요. 도둑이 CCTV 무서워서 안 훔치는 것도 아니고 고가의 카메라도 있어서 불안했지만 평일이라서 사람도 없고해서 그냥 뒀습니다. 차라리 사람이 보는 곳에 배치하면 좋은데요. 아무튼 백팩 메는 분들은 이점 숙지하세요. 안에 들어가니 1920년대로 복워을 해놓았네요. 그냥 하나의 추억 박물관 느낌도 아니고 그냥 그시절을 재현한 말 그대로 박물관입니다. 여기저기 고가구들이 있고요. 앨버트 테일러와 메리 린리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만났네요. 그리고 호박 목걸이를 선물했고 1917년 인도 봄베이에서 결혼을 했고 한국에서 살다가 1940년대에 일제의 의해 추방 당합니다. 일제가 이리 악독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 여당 정치인들이나 대통령이 너무 친일을 외쳐요. 친일이 국가 기조가 되었어요. 그런데 저 호박 목걸이 귀걸이가 실제품인지 재현품인지 안 젹혀 있네요. 검색을 해서 보니 테일러 손녀분이 기증한 진품이네요. 미국인인 앨버트는 인도, 일본 등등 국제적으로 활동했네요. 그리고 일제 시대에도 약소국 조선의 독립운동과 일제의 만행을 영문으로 해외에 알렸습니다. 아주 용감한 분이고 위대한 분입니다. 사실 이 딜쿠샤도 2006년 앨버트의 아들분이 오셔서 여기가 딜쿠샤라고 해서 아게 되었고 이후 많은 언론에 알려지면서 복원 및 소개가 되었네요. 1926년 7월에 화재가 발생해서 많은 물건아 탑니다. 화재 원인이 놀랍네요. 벼락입니다. 벼락이 쳐서 불이 났다고 하네요. 이 위치가 좀 그렇죠. 꽤 높은 곳에 있어요. 옆에 은행나무도 큰게 있고요. 당시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 보고 복원을 한 듯 합니다. 부잣집이라서 사진기록물도 참 많이 남았네요. 사람이 들락거리다가 난간에 걸터 앉거나 벽에 기대고 집고 하는지 안내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2층은 대형 거실이 있고 벽난로도 있습니다. 여기서 온가족이 화목하게 지냈을 듯 합니다. 당연히 못 들아가고 구경만 해야 합니다. 여기도 벽난로가 있네요. 서양식 난방 기구인 벽난로 한옥은 1층 구조라서 온돌로 쌉 가능하지만 2층 이상은 온돌로 못하잖아요. 그래서 서양은 벽난로로 난방을 했나 봐요. 유럽은 이층 작은 방에도 벽난로가 있네요.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딜쿠샤의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동벽 쌓기라는 건축에 관한 내용도 잠시 볼 수 있네요. 신기하네요 벽이 2중 벽이고 중간에 공간이 있는 한 마디로 벽돌로 만든 블럭 같네요. 중간에 공간이 있으면 공기가 들어가서 보온 효과가 있을 듯 하네요. 3.1운동을 세상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2021년 3월 1일 문재인 정부가 끝날 무렵 이 딜쿠샤 완공과 함께 102주년 3.1절 기념식에는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인 '제니퍼 테일러'가 탑골공원에서 3.1운동 기념식에서 낭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AP통신을 통해서 타전한 신문 기사 내용을 낭독했습니다. 할아버지인 '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했다가 침대 바닥에 버려진 독립선언서를 입수하고 이걸 세계에 알렸습니다. 1919년 3월 19일에 뉴욕타임즈에 최초로 한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났다는 기사가 뜹니다. 물론 당시 미국도 열강이라서 식민지에서 일어난 평화 만세 운동을 크게 다루지 않았지만 열강들끼리 신사인척 하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죠. 어차피 내가 먹냐 니가 먹냐 차이인데요. 다만 억압이냐 아니냐 차이인데 그런면에서 일제는 억압이 너무 심했어요. 이 사건 이후로 눈엣가시였던 미국인 앨버트는 1942년 일제가 강제 추방을 시킵니다. 1942년? 왜 이전에 추방하지 않고 1942년인가 했더니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한 시기네요. 미국과 친목하다고 일제가 뒤통수를 치고 두 나라는 전쟁을 합니다. 지금은 다시 그 어떤 나라보다 미국 바라기가 된 일본이네요. 역사는 참 아이러니해요.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절친이 되고요. 지금은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복원이 되었습니다. 2층에는 빔프로젝터로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고 벽채 한쪽을 뜯어서 원래 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번 들러볼만은 하네요. 바로 앞에 이 권율 도원수 집터가 있고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집 뒤도 가봤는데 여기도 그냥 새로 탄생했네요. 굴뚝까지 복원을 했고요. 근처에 서울교육청 옆 기상박물관 그리고 돈의관 박물관 마을, 정동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아이들 손잡고 들려보기 딱 좋습니다. 아이의 나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추천합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천국을 보여줘서 지옥을 상상케 하는 영화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6월 9일|사진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그 대상이 무엇인지 모를 때 공포는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괴수 영화에서 괴수가 나오기 전의 울음소리와 각종 파괴음을 들으면서 각자의 공포를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다르고 상상력이 공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죠. 정작 그 괴수가 눈앞에 나오면 공포감은 뚝 떨어집니다. 귀신의 집에서 귀신이 나오기 전이 가장 무서운 것처럼요. 아우슈비츠 담장 너머에 사는 사령관 저택만 보여주는 짠 별점으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가 12년 만에 별점 10점 만점에 9점을 줘서 화제가 된 는 확실히 명작 영화인 것은 맞지만 박평식 평론가가 비슷한 소재의 홀로코스트 다큐인 에도 만점을 준 것을 보면 확실히 별점은 취향을 많이 탄다고 느껴지네요. 제가 느낀 이 영화의 별점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입니다. 네 저도 별 5개는 1년에 1개도 안 줄 때도 많고 해서 8점도 높은 편입니다. 확실히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영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영화의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아이디어가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영화가 영리하다는 점은 이런 점 때문입니다. 미국 영화계는 유대인 자본이 꽉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유태인 대학살을 담은 홀로코스트 영화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역사를 잊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하죠. 이 영화도 그런 부류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에 있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수많은 유럽의 유태인들이 가스실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우슈비츠 영화들은 아우슈비츠 내부를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참상을 목도할 관객은 많지 않기에 대부분은 톤 다운해서 보여줍니다. 영화 같은 경우 극강의 아웃포커싱이 되는 렌즈를 사용해서 주인공만 선명하게 보이게 하고 주변은 흐리게 처리해서 참상을 가렸습니다. 는 아우슈비츠의 사령관인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분) 가족이 사는 사택만 보여줍니다. 이 사택은 천국과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진 정원과 온실까지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보면 과거 어느 유럽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이 영화 는 배경 음악을 베재하고 과장된 주변음이 가득합니다. 위 이미지처럼 피크닉 장면에서는 실제보다 큰 새소리들을 가득 넣죠. 그러나 이 가족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운영하는 사령관 가족입니다. 이들의 삶은 천국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너무나도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입니다. 다만 간간히 들리는 소리와 풍경이 좀 낯섭니다. 예를 들어 평화로운 저택 하늘로 거대한 비행운을 만들면서 지나는 폭격기 편대가 지나가고 회스 중령의 아네인 헤트비히 회스(산드라 휠러 분)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르는 옷을 흩어 놓고 그중 모피 옷을 입어봅니다. 그리고 하녀들에게 수선하라고 하죠. 이 옷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옆 아우슈비츠에서 왔습니다. 유럽 곳곳에 있는 유대인들을 열차에 태워서 아우슈비츠 가스실에서 죽은 유대인들의 옷들입니다. 섬뜩하죠. 영화 는 이런 식으로 비극과 참상을 절대로 직접 보여주지 않습니다. 담장 하나 사이로 천국에 사는 회스 중령 가족의 천국 같은 삶을 보여주면서 지옥을 상상하게 합니다. 지옥은 가끔 들리는 총소리와 비명과 울부짖음과 가스실의 연기와 강가에 떠내려오는 부유물로만 보여줍니다. 사람은 상상하게 하면 자신이 가진 감정치의 최대를 끌어올려서 생각합니다. 이게 이 영화의 영리한 점입니다. 악의 평범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회스 중령의 행동은 아주 따뜻한 이웃집 아저씨 같습니다. 회의 장소로 향하다 만난 강아지를 쓰다듬어주면서 강아지 주인과 덕담을 나눕니다. 회스 중령의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실을 가꾸는 인부에게 온실에서 담배를 피우라고 하죠. 마음씨 좋은 마나님 같습니다. 그냥 너무나도 상냥한 사람들 같습니다. 그러나 이 중령 가족이 행하는 홀로코스트 행위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가족을 악마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들의 행동을 지켜보면 악마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평범합니다. 그냥 회스 중령은 히틀러가 시켜서 하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냥 자기 일을 하는 것이고 그냥 하나의 직장인 가족이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회스 중령은 아우슈비츠에서 떠나지 않기 위해서 여기저기 로비를 해보는 등 근무지를 옮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칩니다. 이 가족에게는 그냥 그게 일상이고 일처럼 느껴집니다. 악의 평범성이라고 하죠. '한나 아렌트'는 악은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장으로 보면 회스 중령 가족은 악마가 맞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우리는 그냥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 논리를 분쇄할 수 있는 문장이죠. 그리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이스라엘이 가지 지구를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는 건 타인의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행위의 정당성이 있다고 해도 무고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도 유대인이면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수상 소감을 했습니다. 아주 용기 있는 수상 소감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고통의 비명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시대보다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역만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동영상으로 보는 시대지만 어떤 시대보다 외부의 고통에 둔감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초기에만 반짝 관심을 가졌지 2년 지난 지금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유튜버 밀리터리 채널이나 언론이 대부분이고 그것도 그냥 눈요기거리로 군사 무기 소개만 하고 있습니다. 영화 는 이 세태를 담장너머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로 보여주면서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자 힘입니다. 에서 보여주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태도 는 회스 중령 가족만 보여줬다면 뭘 어쩌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만들어내고 끝날 수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사람들을 투입해서 우리라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먼저 어머니입니다. 헤트비히 회스는 중령의 아내로 평상시에는 인자하게 보이지만 지나가는 유대인 하녀에게 일 제대로 안 하면 가스실로 보내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헤트비히 회스는 어머니와 함께 살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가 아우슈비츠 사택에 와서는 잘 가꾼 정원에 놀랍니다. 천국이 따로 없죠. 이 어머니는 옆에 있는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 잘 압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가끔 총소리도 들려오죠. 그리고 밤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도 봅니다. 우리 관객과 가장 비슷한 인물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상상하게 되고 어머니는 결단을 내립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인물이 이 어머니가 아닐까 합니다. 이 어머니로 인해서 딸인 헤트비히가 다르게 보입니다. 이전까지는 상냥한 아내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어머니로 인해 저걸 알면서도 나알빠 아니다 식으로 사는 것이 악마라고 느껴지게 됩니다. 유대인을 적극적으로 돕는 실존 인물인 폴란드 소녀 영화 를 보다 보면 회스 중령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흑백의 영상이 나옵니다. 이 영상은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열이 나는 곳만 하얗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한 소녀만 빛이 나는 것이 마치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내는 천사처럼 보이고 실제로 행동도 천사입니다. 이 소녀는 유대인들에게 사과를 나눠주는 폴란드 소녀입니다. 이 소녀는 실존 인물로 실제로 이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과를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흥미롭게도 동화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용도로 활용되는데 회스 중령이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줄 때 이 소녀가 화면에 나옵니다. '조나단 글래이저'라는 뛰어난 영화감독 언더 더 스킨 한 장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출발해서 놀라운 영화들을 만들기로 유명한 '조나단 글래이저'. 이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게 2014년 개봉한 입니다. 이 영화는 외계행성에서 지구로 온 외계인이 식량으로 삼을 남자들을 침수시킵니다. 침수시킨다는 표현을 한 이유는 실제로 남자를 유혹해서 빠져들게 합니다. 이 표현이 엄청납니다. 영화는 기존 외계인 영화와 궤를 달리합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실험 영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음향과 사운드가 기존 영화들과 다릅니다. 제가 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영상 작품들에게 느껴지는 불쾌함과 불연속 속에서도 우리의 감정을 끌어내는 그런 영상물 같았습니다. 이는 이 감독이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라서 그런지 소리와 음악을 기가 막히게 사용합니다. 천국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화단 영상에 소리와 사운드로 불쾌하게 하거나 낯설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는 소리를 이용해서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을 것을 소리로 보게 합니다. 필터 버블의 세상에서 우리는 시선 차단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편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은 것도 참 많고 그런 것을 봐야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는 소리를 통해서 그 애써 외면하는 고통의 소리를 들려주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여러 인물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에 관광지가 된  현재의 아우슈비츠 감옥을 보여주는 비범함도 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놀라운 영화입니다. 그리고 참 영리한 영화입니다. 상상을 통해서 감정을 극대화하면서 현재의 우리를 바라보게 하는 거울 같은 영화입니다. 별점 : ★ ★ ★ ★ 40자 평 : 천국을 통해 지옥을 상상하게 만드는 거울 같은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천국을 보여줘서 지옥을 상상케 하는 영화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6월 9일|사진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그 대상이 무엇인지 모를 때 공포는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괴수 영화에서 괴수가 나오기 전의 울음소리와 각종 파괴음을 들으면서 각자의 공포를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다르고 상상력이 공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죠. 정작 그 괴수가 눈앞에 나오면 공포감은 뚝 떨어집니다. 귀신의 집에서 귀신이 나오기 전이 가장 무서운 것처럼요. 아우슈비츠 담장 너머에 사는 사령관 저택만 보여주는 짠 별점으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가 12년 만에 별점 10점 만점에 9점을 줘서 화제가 된 는 확실히 명작 영화인 것은 맞지만 박평식 평론가가 비슷한 소재의 홀로코스트 다큐인 에도 만점을 준 것을 보면 확실히 별점은 취향을 많이 탄다고 느껴지네요. 제가 느낀 이 영화의 별점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입니다. 네 저도 별 5개는 1년에 1개도 안 줄 때도 많고 해서 8점도 높은 편입니다. 확실히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영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영화의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아이디어가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영화가 영리하다는 점은 이런 점 때문입니다. 미국 영화계는 유대인 자본이 꽉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유태인 대학살을 담은 홀로코스트 영화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역사를 잊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하죠. 이 영화도 그런 부류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에 있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수많은 유럽의 유태인들이 가스실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우슈비츠 영화들은 아우슈비츠 내부를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참상을 목도할 관객은 많지 않기에 대부분은 톤 다운해서 보여줍니다. 영화 같은 경우 극강의 아웃포커싱이 되는 렌즈를 사용해서 주인공만 선명하게 보이게 하고 주변은 흐리게 처리해서 참상을 가렸습니다. 는 아우슈비츠의 사령관인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분) 가족이 사는 사택만 보여줍니다. 이 사택은 천국과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진 정원과 온실까지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보면 과거 어느 유럽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이 영화 는 배경 음악을 베재하고 과장된 주변음이 가득합니다. 위 이미지처럼 피크닉 장면에서는 실제보다 큰 새소리들을 가득 넣죠. 그러나 이 가족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운영하는 사령관 가족입니다. 이들의 삶은 천국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너무나도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입니다. 다만 간간히 들리는 소리와 풍경이 좀 낯섭니다. 예를 들어 평화로운 저택 하늘로 거대한 비행운을 만들면서 지나는 폭격기 편대가 지나가고 회스 중령의 아네인 헤트비히 회스(산드라 휠러 분)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르는 옷을 흩어 놓고 그중 모피 옷을 입어봅니다. 그리고 하녀들에게 수선하라고 하죠. 이 옷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옆 아우슈비츠에서 왔습니다. 유럽 곳곳에 있는 유대인들을 열차에 태워서 아우슈비츠 가스실에서 죽은 유대인들의 옷들입니다. 섬뜩하죠. 영화 는 이런 식으로 비극과 참상을 절대로 직접 보여주지 않습니다. 담장 하나 사이로 천국에 사는 회스 중령 가족의 천국 같은 삶을 보여주면서 지옥을 상상하게 합니다. 지옥은 가끔 들리는 총소리와 비명과 울부짖음과 가스실의 연기와 강가에 떠내려오는 부유물로만 보여줍니다. 사람은 상상하게 하면 자신이 가진 감정치의 최대를 끌어올려서 생각합니다. 이게 이 영화의 영리한 점입니다. 악의 평범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회스 중령의 행동은 아주 따뜻한 이웃집 아저씨 같습니다. 회의 장소로 향하다 만난 강아지를 쓰다듬어주면서 강아지 주인과 덕담을 나눕니다. 회스 중령의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실을 가꾸는 인부에게 온실에서 담배를 피우라고 하죠. 마음씨 좋은 마나님 같습니다. 그냥 너무나도 상냥한 사람들 같습니다. 그러나 이 중령 가족이 행하는 홀로코스트 행위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가족을 악마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들의 행동을 지켜보면 악마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평범합니다. 그냥 회스 중령은 히틀러가 시켜서 하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냥 자기 일을 하는 것이고 그냥 하나의 직장인 가족이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회스 중령은 아우슈비츠에서 떠나지 않기 위해서 여기저기 로비를 해보는 등 근무지를 옮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칩니다. 이 가족에게는 그냥 그게 일상이고 일처럼 느껴집니다. 악의 평범성이라고 하죠. '한나 아렌트'는 악은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장으로 보면 회스 중령 가족은 악마가 맞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우리는 그냥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 논리를 분쇄할 수 있는 문장이죠. 그리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이스라엘이 가지 지구를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는 건 타인의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행위의 정당성이 있다고 해도 무고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도 유대인이면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수상 소감을 했습니다. 아주 용기 있는 수상 소감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고통의 비명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시대보다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역만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동영상으로 보는 시대지만 어떤 시대보다 외부의 고통에 둔감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초기에만 반짝 관심을 가졌지 2년 지난 지금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유튜버 밀리터리 채널이나 언론이 대부분이고 그것도 그냥 눈요기거리로 군사 무기 소개만 하고 있습니다. 영화 는 이 세태를 담장너머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로 보여주면서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자 힘입니다. 에서 보여주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태도 는 회스 중령 가족만 보여줬다면 뭘 어쩌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만들어내고 끝날 수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사람들을 투입해서 우리라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먼저 어머니입니다. 헤트비히 회스는 중령의 아내로 평상시에는 인자하게 보이지만 지나가는 유대인 하녀에게 일 제대로 안 하면 가스실로 보내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헤트비히 회스는 어머니와 함께 살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가 아우슈비츠 사택에 와서는 잘 가꾼 정원에 놀랍니다. 천국이 따로 없죠. 이 어머니는 옆에 있는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 잘 압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가끔 총소리도 들려오죠. 그리고 밤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도 봅니다. 우리 관객과 가장 비슷한 인물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상상하게 되고 어머니는 결단을 내립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인물이 이 어머니가 아닐까 합니다. 이 어머니로 인해서 딸인 헤트비히가 다르게 보입니다. 이전까지는 상냥한 아내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어머니로 인해 저걸 알면서도 나알빠 아니다 식으로 사는 것이 악마라고 느껴지게 됩니다. 유대인을 적극적으로 돕는 실존 인물인 폴란드 소녀 영화 를 보다 보면 회스 중령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흑백의 영상이 나옵니다. 이 영상은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열이 나는 곳만 하얗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한 소녀만 빛이 나는 것이 마치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내는 천사처럼 보이고 실제로 행동도 천사입니다. 이 소녀는 유대인들에게 사과를 나눠주는 폴란드 소녀입니다. 이 소녀는 실존 인물로 실제로 이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과를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흥미롭게도 동화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용도로 활용되는데 회스 중령이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줄 때 이 소녀가 화면에 나옵니다. '조나단 글래이저'라는 뛰어난 영화감독 언더 더 스킨 한 장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출발해서 놀라운 영화들을 만들기로 유명한 '조나단 글래이저'. 이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게 2014년 개봉한 입니다. 이 영화는 외계행성에서 지구로 온 외계인이 식량으로 삼을 남자들을 침수시킵니다. 침수시킨다는 표현을 한 이유는 실제로 남자를 유혹해서 빠져들게 합니다. 이 표현이 엄청납니다. 영화는 기존 외계인 영화와 궤를 달리합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실험 영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음향과 사운드가 기존 영화들과 다릅니다. 제가 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영상 작품들에게 느껴지는 불쾌함과 불연속 속에서도 우리의 감정을 끌어내는 그런 영상물 같았습니다. 이는 이 감독이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라서 그런지 소리와 음악을 기가 막히게 사용합니다. 천국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화단 영상에 소리와 사운드로 불쾌하게 하거나 낯설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는 소리를 이용해서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을 것을 소리로 보게 합니다. 필터 버블의 세상에서 우리는 시선 차단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편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은 것도 참 많고 그런 것을 봐야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는 소리를 통해서 그 애써 외면하는 고통의 소리를 들려주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여러 인물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에 관광지가 된  현재의 아우슈비츠 감옥을 보여주는 비범함도 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놀라운 영화입니다. 그리고 참 영리한 영화입니다. 상상을 통해서 감정을 극대화하면서 현재의 우리를 바라보게 하는 거울 같은 영화입니다. 별점 : ★ ★ ★ ★ 40자 평 : 천국을 통해 지옥을 상상하게 만드는 거울 같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