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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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폭설 내린 다음날 종로의 설경은 참 보기 좋은 일상
11월 27일 대폭설이 내린 서울. 그리고 그다음 날인 11월 28일에 종로에 나가봤습니다. 일정이 있어서 나가봤는데 설경에 홀려서 좀 더 오래 종로에 머물렀네요. 일정 마치고 시청역으로 가는데 이 장면이 보입니다. 인간의 눈이 카메라보다 좋은 점은 뇌를 통한 인지력 때문인지 인간 눈의 화각보다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이렇게 보였습니다 저기만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제가 뚫어지게 본 것은 청와대 북악산 뒤에 하얀 눈을 뒤집어쓴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저 봉우리가 평소에는 안 보이던 봉우리인데 보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설마 북한산? 여기저기 물어보니 맞다고 하네요. 북한산(삼각산)이 날 좋을 때는 보인다고 해요. 그럼에도 안 보였던 건 색 때문인 듯해요. 그러나 북악산은 눈이 좀 녹아서 거뭇거뭇한데 뒤에 있는 북한산은 하얀 눈이 그대로라서 아주 크게 대비되어서 확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서 저길 보고 나도 모르게 다가갔습니다. 덕수궁은 무슨 연유인지 문을 닫았더라고요. 나무가 쓰러졌거나 무슨 변고가 있었나 봅니다. 폭설로 고궁 나무들도 많이 쓰러졌을거에요. 종로는 전기차가 다니고 조선시대 전각이 공존하는 과거와 현재가 섞인 독특한 동네입니다. 광화문을 향해서 가니 북한산은 점점 안 보이더라고요. 각도가 달라지니 아쉽게도 줄어드네요. 청소 용역 분들이 눈을 쓸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청소도 다 용역 업체가 하고 용역 업체들은 주로 50대 이상 나이드신 중노년 분들이 청소를 많이 하십니다. 물론 공무원들도 눈 올 때 많이 쓸더라고요.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의 슈퍼히어로입니다. 다만 21세기에 동상을 세우는 트랜드가 없는데 한국은 여기에 지어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 1명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세종대왕으로 위대한 언어 한글을 창제하십니다. 한글은 키보드 시대인 요즘 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자 같은 표음 문자는 입력 자체가 엄청 복잡해요. 여기에 공병호 안과 박사가 한글 키보드를 만듭니다. 원래 3벌식이었고 더 빠르게 입력 가능한데 전두환 정권 시절에 2벌식으로 변경됩니다. 3벌식 쓰는 분들은 거의 없지만 전 3벌식 쓰는 친구를 봤어요. 엄청 빠르더라고요. 세종대왕 동상 옆으로 또 하나의 하얀 산봉우리가 보이네요. 저기도 북한산일까요? 인왕산은 분명 아닙니다. 인왕산은 옆에 또 있고요. 저것도 눈 내린 걸 보면 북한산 어깨 같네요. 같은 산인데 고도 때문인지 북악산과 북한산 눈이 다르네요. 뭐 도심 자체가 더 온도가 높긴 하죠. 자연이 많은 곳은 발열체가 적어서 더 춥고요. 요즘 '나의 문화 답사기' 서울편을 읽다 자는데 서울은 어딜 둘러봐도 산이 둘러싼 독특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걸 실감했습니다. 눈이 만든 풍경이 저 멀리 있는 산을 아주 잘 보이게 해 주던 하루였습니다. 눈이 오니 관광객들이 더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눈이 내린 서울을 보기 쉬운 풍경은 아니죠. 저 안 보이던 능선이 자꾸 보이니 눈길이 자동으로 가네요. 저기가 인왕산입니다. 인왕산은 높이가 낮아요. 서촌을 내려다 보는 산으로 인왕산 주변에 살면 인왕산의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 사람 만들고 사진 찍기 바쁜 분들도 있고 한복에 어울리지 않는 서양식 조끼가 있네요. 여성들은 겨울에도 여름에도 얼굴 노출을 피해서 두루마기를 쓰고 얼굴만 내놓고 다녔습니다. 조선이 은근히 탈레반이었거든요. 그런데 사극에서 점점 두루마기 벗더니 두루마기 문화는 사라졌어요. 솔직히 저 옷들도 전통 한복은 아니죠. 그리고 한복 중에 조바위가 그렇게 예쁩니다. 조바위도 대여해 주면 좋으련만 조바위 쓴 분은 못 봤어요. 법궁인 경복궁은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지나갔습니다. 검은 기와에 하얀 눈이 내릴 때가 한옥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때입니다. 여기는 송현공원으로 이 넓은 공간을 채울 것이 없어서인지 수시로 조각 전시회를 하네요. 여기에 이건희 미술관 짓는다 뭐다 하는데 그냥 공터로 두고 수시로 변형해서 사용했으면 하지만 아이디어 부족인 서울시가 그냥 조각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그리고 봄 가을에는 꽃을 심어서 사진 찍기 좋게 했는데 겨울에는 꽃이 다 죽어요. 그래서 겨울에는 윈터 페스티벌로 겨울 축제를 따로 합니다. 올해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는 눈이 내려도 별 느낌이 없네요. 그냥 하얀 공터가 되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인해 눈사람 만들기 아주 쉬워졌고 습설이라서 대충 굴려도 눈사람 만들 수 있는데 유독 안 보이더라고요. 있긴 있는데 대부분 작더라고요. 여기는 참 독특한 공간입니다. 이것도 조형 작품이에요. 유독 단풍이 늦게 들었던 2024년. 비상계엄까지 경험하고 참 안 좋은 쪽으로 놀라운 한 해였습니다. 눈을 맞은 꽃도 있네요. 부조화이지만 또 요즘 세상이 부조화의 연속이네요. 이 단풍나무처럼요. 눈오고 단풍 들고 참 기묘한 한 해입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이상한 변화는 극혐 합니다. 매년 똑같길 바라죠. 지루하지만 안정이 나아요. 인사동에 도착했습니다. 눈에 은행나무 잎이 엄청 떨어졌네요. 사진에도 나오지만 노랗게 물들지도 않았습니다. 가로수 중에 은행이 가장 혜자로운 가로수예요. 병충해에 강하죠. 가을에 예쁜 단풍 들죠. 은행열매가 문제지 모든 것이 완벽한 가로수입니다. 그리고 수명도 길어요. 플라타너스는 50년 정도라서 최근에 여기저기서 그냥 푹 쓰러지고 있습니다. 벚나무도 병충해에 엄청 약해요. 인사동의 쌈지길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했는데 우유상자를 이용했네요. 불경기라서 그런지 예전만 못하네요. 요즘 크리스마스 장식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있지만 확실히 불경기예요. 제2의 IMF가 온다는 소리까지 있잖아요. 나라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박살 나고 참 2024년은 좋은 기억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인사동에 쌈지길이 있어서 눈요기할 거리가 많네요. 여기서 소개 안 하지만 갤러리도 엄청 많아서 미술전, 사진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입장료가 없어요. 그냥 전시회 둘러보고 나오면 됩니다. 여기는 쌈지길 옥상의 휴게소 같은 공간인데 테이블에 손님이 있네요. 비둘기가 볕을 쬐고 있네요. 손님 깰까봐 그냥 나왔습니다. 여기는 경인미술관입니다. 인사동 안에서 한옥 정원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러 갤러리가 있어서 다양한 전시회도 관람 가능합니다. 찻집도 있어서 차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단풍 들고 눈이내리고 감나무에 감이 열렸습니다. 감은 첫눈 맞은 감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감 안 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매주 다양한 전시회를 하기에 가볍게 둘러보기 딱 좋습니다. 박공지붕의 한옥 건물도 있는데 저기는 실내 다과 공간이고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설명 없으면 가을에 눈이 온 줄 알겠네요. 실상은 늦은 가을에 첫눈이 내린 건데요. 눈은 정시 도착입니다. 평년처럼 내렸고요. 다만 엄청 내렸어요. 이렇게 2024년은 슬픈 얼굴을 하고 저물고 있네요. 2025년은 2024년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해요.
폭설 내린 다음날 종로의 설경은 참 보기 좋은 일상
11월 27일 대폭설이 내린 서울. 그리고 그다음 날인 11월 28일에 종로에 나가봤습니다. 일정이 있어서 나가봤는데 설경에 홀려서 좀 더 오래 종로에 머물렀네요. 일정 마치고 시청역으로 가는데 이 장면이 보입니다. 인간의 눈이 카메라보다 좋은 점은 뇌를 통한 인지력 때문인지 인간 눈의 화각보다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이렇게 보였습니다 저기만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제가 뚫어지게 본 것은 청와대 북악산 뒤에 하얀 눈을 뒤집어쓴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저 봉우리가 평소에는 안 보이던 봉우리인데 보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설마 북한산? 여기저기 물어보니 맞다고 하네요. 북한산(삼각산)이 날 좋을 때는 보인다고 해요. 그럼에도 안 보였던 건 색 때문인 듯해요. 그러나 북악산은 눈이 좀 녹아서 거뭇거뭇한데 뒤에 있는 북한산은 하얀 눈이 그대로라서 아주 크게 대비되어서 확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서 저길 보고 나도 모르게 다가갔습니다. 덕수궁은 무슨 연유인지 문을 닫았더라고요. 나무가 쓰러졌거나 무슨 변고가 있었나 봅니다. 폭설로 고궁 나무들도 많이 쓰러졌을거에요. 종로는 전기차가 다니고 조선시대 전각이 공존하는 과거와 현재가 섞인 독특한 동네입니다. 광화문을 향해서 가니 북한산은 점점 안 보이더라고요. 각도가 달라지니 아쉽게도 줄어드네요. 청소 용역 분들이 눈을 쓸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청소도 다 용역 업체가 하고 용역 업체들은 주로 50대 이상 나이드신 중노년 분들이 청소를 많이 하십니다. 물론 공무원들도 눈 올 때 많이 쓸더라고요.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의 슈퍼히어로입니다. 다만 21세기에 동상을 세우는 트랜드가 없는데 한국은 여기에 지어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 1명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세종대왕으로 위대한 언어 한글을 창제하십니다. 한글은 키보드 시대인 요즘 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자 같은 표음 문자는 입력 자체가 엄청 복잡해요. 여기에 공병호 안과 박사가 한글 키보드를 만듭니다. 원래 3벌식이었고 더 빠르게 입력 가능한데 전두환 정권 시절에 2벌식으로 변경됩니다. 3벌식 쓰는 분들은 거의 없지만 전 3벌식 쓰는 친구를 봤어요. 엄청 빠르더라고요. 세종대왕 동상 옆으로 또 하나의 하얀 산봉우리가 보이네요. 저기도 북한산일까요? 인왕산은 분명 아닙니다. 인왕산은 옆에 또 있고요. 저것도 눈 내린 걸 보면 북한산 어깨 같네요. 같은 산인데 고도 때문인지 북악산과 북한산 눈이 다르네요. 뭐 도심 자체가 더 온도가 높긴 하죠. 자연이 많은 곳은 발열체가 적어서 더 춥고요. 요즘 '나의 문화 답사기' 서울편을 읽다 자는데 서울은 어딜 둘러봐도 산이 둘러싼 독특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걸 실감했습니다. 눈이 만든 풍경이 저 멀리 있는 산을 아주 잘 보이게 해 주던 하루였습니다. 눈이 오니 관광객들이 더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눈이 내린 서울을 보기 쉬운 풍경은 아니죠. 저 안 보이던 능선이 자꾸 보이니 눈길이 자동으로 가네요. 저기가 인왕산입니다. 인왕산은 높이가 낮아요. 서촌을 내려다 보는 산으로 인왕산 주변에 살면 인왕산의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 사람 만들고 사진 찍기 바쁜 분들도 있고 한복에 어울리지 않는 서양식 조끼가 있네요. 여성들은 겨울에도 여름에도 얼굴 노출을 피해서 두루마기를 쓰고 얼굴만 내놓고 다녔습니다. 조선이 은근히 탈레반이었거든요. 그런데 사극에서 점점 두루마기 벗더니 두루마기 문화는 사라졌어요. 솔직히 저 옷들도 전통 한복은 아니죠. 그리고 한복 중에 조바위가 그렇게 예쁩니다. 조바위도 대여해 주면 좋으련만 조바위 쓴 분은 못 봤어요. 법궁인 경복궁은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지나갔습니다. 검은 기와에 하얀 눈이 내릴 때가 한옥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때입니다. 여기는 송현공원으로 이 넓은 공간을 채울 것이 없어서인지 수시로 조각 전시회를 하네요. 여기에 이건희 미술관 짓는다 뭐다 하는데 그냥 공터로 두고 수시로 변형해서 사용했으면 하지만 아이디어 부족인 서울시가 그냥 조각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그리고 봄 가을에는 꽃을 심어서 사진 찍기 좋게 했는데 겨울에는 꽃이 다 죽어요. 그래서 겨울에는 윈터 페스티벌로 겨울 축제를 따로 합니다. 올해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는 눈이 내려도 별 느낌이 없네요. 그냥 하얀 공터가 되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인해 눈사람 만들기 아주 쉬워졌고 습설이라서 대충 굴려도 눈사람 만들 수 있는데 유독 안 보이더라고요. 있긴 있는데 대부분 작더라고요. 여기는 참 독특한 공간입니다. 이것도 조형 작품이에요. 유독 단풍이 늦게 들었던 2024년. 비상계엄까지 경험하고 참 안 좋은 쪽으로 놀라운 한 해였습니다. 눈을 맞은 꽃도 있네요. 부조화이지만 또 요즘 세상이 부조화의 연속이네요. 이 단풍나무처럼요. 눈오고 단풍 들고 참 기묘한 한 해입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이상한 변화는 극혐 합니다. 매년 똑같길 바라죠. 지루하지만 안정이 나아요. 인사동에 도착했습니다. 눈에 은행나무 잎이 엄청 떨어졌네요. 사진에도 나오지만 노랗게 물들지도 않았습니다. 가로수 중에 은행이 가장 혜자로운 가로수예요. 병충해에 강하죠. 가을에 예쁜 단풍 들죠. 은행열매가 문제지 모든 것이 완벽한 가로수입니다. 그리고 수명도 길어요. 플라타너스는 50년 정도라서 최근에 여기저기서 그냥 푹 쓰러지고 있습니다. 벚나무도 병충해에 엄청 약해요. 인사동의 쌈지길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했는데 우유상자를 이용했네요. 불경기라서 그런지 예전만 못하네요. 요즘 크리스마스 장식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있지만 확실히 불경기예요. 제2의 IMF가 온다는 소리까지 있잖아요. 나라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박살 나고 참 2024년은 좋은 기억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인사동에 쌈지길이 있어서 눈요기할 거리가 많네요. 여기서 소개 안 하지만 갤러리도 엄청 많아서 미술전, 사진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입장료가 없어요. 그냥 전시회 둘러보고 나오면 됩니다. 여기는 쌈지길 옥상의 휴게소 같은 공간인데 테이블에 손님이 있네요. 비둘기가 볕을 쬐고 있네요. 손님 깰까봐 그냥 나왔습니다. 여기는 경인미술관입니다. 인사동 안에서 한옥 정원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러 갤러리가 있어서 다양한 전시회도 관람 가능합니다. 찻집도 있어서 차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단풍 들고 눈이내리고 감나무에 감이 열렸습니다. 감은 첫눈 맞은 감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감 안 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매주 다양한 전시회를 하기에 가볍게 둘러보기 딱 좋습니다. 박공지붕의 한옥 건물도 있는데 저기는 실내 다과 공간이고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설명 없으면 가을에 눈이 온 줄 알겠네요. 실상은 늦은 가을에 첫눈이 내린 건데요. 눈은 정시 도착입니다. 평년처럼 내렸고요. 다만 엄청 내렸어요. 이렇게 2024년은 슬픈 얼굴을 하고 저물고 있네요. 2025년은 2024년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해요.
다시 비상계엄을 경험할 줄이야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발악의 밤
2023년 겨울에 개봉한 영화 을 보면서 다 아는 내용을 이렇게 긴장감 있게 만들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극장을 꽉 메운 20,30대 젊은 청년들이 이런 역사를 꼭 배워야 하기에 많이 봤으면 했습니다. 사실 이 전두환의 군사 쿠데타에 대해서 제대로 하는 청년들이 거의 없죠. 안 가르치기도 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저도 1979~ 198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봄을 기억하는 건 아닙니다 .너무 어렸으니까요. 다만 1980년에 전라도 광주에 북한군이 들어와서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는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만 해도 내전이 일어나거나 아주 심한 시위가 있는 줄 알았죠. 그리고 영화 <1987>에도 나오지만 5공 청문회와 대학생들의 시위로 광주에서 공수부대가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을 알았습니다. 한국은 그런 나라였습니다. 미국이 눈감아 주는 사이에 전방 부대 탱크를 몰고 광주 민주화 항쟁에 투입했죠. 민주주의 수호국인 미국이 한국에서 일어난 쿠테타도 눈감아주고 심지어 민간인 학살까지 방관한 모습은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은 인권보다 남한 안정화가 더 큰 관심인 국가였습니다. 술이 확 깨는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법까지 어긴 비상 계엄 선포 술을 먹다가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 선포에 술이 확 깼습니다. 이게 뭐지? 진짜인가? 영상을 보면서 결국 이 인간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엄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하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비상 계엄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좀 설명을 하자면 준전시 상태처럼 나라가 풍전등화에 각종 시위와 국가 전복 세력을 경찰력으로 막지 못할 때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무력 집단인 군대를 동원하는 걸 말합니다. 계엄이 선포되면 행정과 사법을 계엄사령관이 장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서거하면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서 계엄이 거의 자동으로 발동됩니다. 국가 권력 공백상태에서는 계엄사령관이 막강한 힘으로 영장 없이 체포 및 구금 및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고 군사력을 총동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했었죠.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측근이자 가장 가까운 부하였던 김재규의 총에 맞고 서거합니다. 국가 비상사태에 최규하 국무총리는 다음 날 새벽에 국무의원을 소집한 후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이 계엄으로 큰 권력을 가진 자가 바로 전두환입니다. 계엄이 발동되면 모든 권력은 군대가 가집니다. 이 군대를 이끄는 계엄사령관이 실질적인 제 1권력자입니다. 특히 대통령 서거라는 특수한 경우면 더더욱 그렇죠. 대통령이 있어도 계엄사령관이 대통령을 군대를 동원해서 협박하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탄생한 대통령이 전두환입니다. 우리는 2번의 군사 쿠테타를 경험했죠.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 그렇게 군사 쿠데타는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정착 안 된 나라에서 자주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건 1980년 일이잖아요. 무려 44년 전 일입니다. 그 44년 동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성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거의 유일무이한 국가로 전 세계에서 칭송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칭송이 하루 아침에 박살이 났습니다. 어제 11시부터 TV를 보면서 당혹과 절망감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특전사가 국회에 진입을 시도할 때는 이렇게 나라가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실제로 보다 강력하게 군대가 국회의사당 본관을 점령하면 윤석열 뜻대로 되었을 겁니다. 누가 만든 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을 선포해도 국회의원 과반이상이 참석해서 과반이상이 찬성하면 비상계엄은 해제할 수 있습니다. 비상 계엄은 행정력과 사법권을 장학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어차피 행정력의 대빵이 대통령이기에 이미 장악한 상태고 핵심은 사법권이죠. 행정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의 힘을 가진 군대가 경찰을 대신하고 군법이 사법권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군법으로 모든 사람을 원하면 구금 체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회는 계엄과 상관없습니다. 국회의 입법권은 제한할 수 없습니다. 어제 발동한 비상 계엄령 포고령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그런데 포고령에 보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건 위법 행위입니다. 공화국은 입법, 사법, 행정 3개의 기둥으로 서로 보완하고 견제하는 아주 정교한 정치시스템입니다. 일반 시민들의 시위와 정치 활동 금지는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과도한 시위 때문에 계엄을 선포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과도한 시위가 있었나요? 있었다고 해도 국회 활동을 금지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국회가 이 비상계엄 해제 요청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걸 알고 있었는지 어제 특전사들이 UH60 헬기 여러대를 타고 국회 유치원 옆 인조잔디구장에 내려서 특전사를 투입했습니다. 이는 국회를 장악하기 위함이었고 순간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병력이 많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진입 시도를 하지 않았고 보좌관이 쏜 소화기 맞고 후퇴하는 모습에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심각한 사태지만 심각하지 않게 행동하는 모습에 새벽에 순간 웃었네요. 비상계엄도 급하게 한 흔적이 보여서 다행이고 다행스럽게 재적 인원 300명 중에 191명이 참석해서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가 결정됩니다. 긴장이 풀리자 비상계엄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대통령이라서 다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우리가 이런 대통령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한국의 큰 불행입니다. 우리가 또 중요하게 봐야할 것이 추경호 원내대표입니다. 국회를 장악하기 위한 비상계엄을 내리면 국회를 분쇄하려는 시도면 여당이건 야당 상관없이 모여서 투표를 해야죠. 그런데 50명 정도를 여의도 당사에 모이게 해서 투표를 방해했습니다. 이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려면 국회 안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국회 옆 건물에서는 성립이 안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추경호 의원과 50명의 국힘당 의원도 이번 비상계엄의 동조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권 분리가 기본인 민주공화국에서 왕처럼 살고 싶은 윤석열 수 많은 정치인들의 싸움을 봤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가장 과격한 국회 TOP 3로 터키, 대만, 한국이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레슬링 많이 일어났고 그때마다 해외 언론들이 눈요기 뉴스로 많이 소개했습니다. 정치인들은 이익과 시선이 다르기에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소리는 무식한 소리입니다.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싸우면서도 서로 양보하면서 협의하는 타협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전두환 정권 때도 막무가내로 진행해도 여론을 의식해서 야당 대표를 만나서 서로 주고받고 했습니다. 그 유명한 영수 회담이죠. 영수 회담만 하면 서로 양보하면서 더디더라도 전진을 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1989년으로 기억되는데 서울대학생들 시위가 많아서인지 골목마다 의경이 배치되어 있고 매번 검문검색하기에 짜증나서 친구랑 의경보고 다른 곳으로 갔더니 마구 쫓아 오더니 잡아서 세우더라고요. 왜 도망갔냐는 말에 도망간 것이 아니고 검문검색 짜증 나서 돌아간 것이라고 했죠. 계엄이 아닌데도 그랬어요. 그런데 계엄 일어나면 더 심합니다. 곤봉이 아닌 K2 소총으로 조준하면서 신분증 검사합니다. 계엄 상태에서는 군인이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은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싸워야 하고요. 특히 행정, 입법, 사법이 서로 견제하려면 싸워야 합니다. 행정을 자기 멋대로 못하게 입법과 사법이 태클을 걸고 입법을 견제하기 위해서 행정과 사법이 태클을 걸고 사법을 견제하기 위해서 행정과 입법이 주요 사법 공직자를 임명하는 등 서로 태클을 걸게 해 놓았습니다. 안 그러면 특정 권력이 폭주하게 되고 바로 독재 정권이 됩니다. 계엄을 하려는 목적은 사법, 행정권을 넘어서 어제 비상계엄처럼 입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로 인해 전국민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국가 신인도는 추락했습니다. 어떤 외국인이 이런 나라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러나 전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찍어준 사람이 50%가 아직도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되니까요. 물론 윤석열을 찍었지만 지지 철회를 한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들이 또 윤석열 같은 인간을 찍어줄 것이 뻔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점점 후퇴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인식의 후퇴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번 계기로 저도 각성하고 있고 시위에 나갈 생각입니다. 이건 도를 넘어섰습니다. 더민주당도 너무 싫어서 시위를 봐도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이러다가 나라 망하겠어요.
다시 비상계엄을 경험할 줄이야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발악의 밤
2023년 겨울에 개봉한 영화 을 보면서 다 아는 내용을 이렇게 긴장감 있게 만들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극장을 꽉 메운 20,30대 젊은 청년들이 이런 역사를 꼭 배워야 하기에 많이 봤으면 했습니다. 사실 이 전두환의 군사 쿠데타에 대해서 제대로 하는 청년들이 거의 없죠. 안 가르치기도 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저도 1979~ 198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봄을 기억하는 건 아닙니다 .너무 어렸으니까요. 다만 1980년에 전라도 광주에 북한군이 들어와서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는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만 해도 내전이 일어나거나 아주 심한 시위가 있는 줄 알았죠. 그리고 영화 <1987>에도 나오지만 5공 청문회와 대학생들의 시위로 광주에서 공수부대가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을 알았습니다. 한국은 그런 나라였습니다. 미국이 눈감아 주는 사이에 전방 부대 탱크를 몰고 광주 민주화 항쟁에 투입했죠. 민주주의 수호국인 미국이 한국에서 일어난 쿠테타도 눈감아주고 심지어 민간인 학살까지 방관한 모습은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은 인권보다 남한 안정화가 더 큰 관심인 국가였습니다. 술이 확 깨는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법까지 어긴 비상 계엄 선포 술을 먹다가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 선포에 술이 확 깼습니다. 이게 뭐지? 진짜인가? 영상을 보면서 결국 이 인간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엄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하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비상 계엄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좀 설명을 하자면 준전시 상태처럼 나라가 풍전등화에 각종 시위와 국가 전복 세력을 경찰력으로 막지 못할 때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무력 집단인 군대를 동원하는 걸 말합니다. 계엄이 선포되면 행정과 사법을 계엄사령관이 장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서거하면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서 계엄이 거의 자동으로 발동됩니다. 국가 권력 공백상태에서는 계엄사령관이 막강한 힘으로 영장 없이 체포 및 구금 및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고 군사력을 총동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했었죠.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측근이자 가장 가까운 부하였던 김재규의 총에 맞고 서거합니다. 국가 비상사태에 최규하 국무총리는 다음 날 새벽에 국무의원을 소집한 후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이 계엄으로 큰 권력을 가진 자가 바로 전두환입니다. 계엄이 발동되면 모든 권력은 군대가 가집니다. 이 군대를 이끄는 계엄사령관이 실질적인 제 1권력자입니다. 특히 대통령 서거라는 특수한 경우면 더더욱 그렇죠. 대통령이 있어도 계엄사령관이 대통령을 군대를 동원해서 협박하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탄생한 대통령이 전두환입니다. 우리는 2번의 군사 쿠테타를 경험했죠.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 그렇게 군사 쿠데타는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정착 안 된 나라에서 자주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건 1980년 일이잖아요. 무려 44년 전 일입니다. 그 44년 동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성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거의 유일무이한 국가로 전 세계에서 칭송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칭송이 하루 아침에 박살이 났습니다. 어제 11시부터 TV를 보면서 당혹과 절망감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특전사가 국회에 진입을 시도할 때는 이렇게 나라가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실제로 보다 강력하게 군대가 국회의사당 본관을 점령하면 윤석열 뜻대로 되었을 겁니다. 누가 만든 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을 선포해도 국회의원 과반이상이 참석해서 과반이상이 찬성하면 비상계엄은 해제할 수 있습니다. 비상 계엄은 행정력과 사법권을 장학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어차피 행정력의 대빵이 대통령이기에 이미 장악한 상태고 핵심은 사법권이죠. 행정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의 힘을 가진 군대가 경찰을 대신하고 군법이 사법권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군법으로 모든 사람을 원하면 구금 체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회는 계엄과 상관없습니다. 국회의 입법권은 제한할 수 없습니다. 어제 발동한 비상 계엄령 포고령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그런데 포고령에 보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건 위법 행위입니다. 공화국은 입법, 사법, 행정 3개의 기둥으로 서로 보완하고 견제하는 아주 정교한 정치시스템입니다. 일반 시민들의 시위와 정치 활동 금지는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과도한 시위 때문에 계엄을 선포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과도한 시위가 있었나요? 있었다고 해도 국회 활동을 금지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국회가 이 비상계엄 해제 요청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걸 알고 있었는지 어제 특전사들이 UH60 헬기 여러대를 타고 국회 유치원 옆 인조잔디구장에 내려서 특전사를 투입했습니다. 이는 국회를 장악하기 위함이었고 순간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병력이 많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진입 시도를 하지 않았고 보좌관이 쏜 소화기 맞고 후퇴하는 모습에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심각한 사태지만 심각하지 않게 행동하는 모습에 새벽에 순간 웃었네요. 비상계엄도 급하게 한 흔적이 보여서 다행이고 다행스럽게 재적 인원 300명 중에 191명이 참석해서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가 결정됩니다. 긴장이 풀리자 비상계엄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대통령이라서 다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우리가 이런 대통령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한국의 큰 불행입니다. 우리가 또 중요하게 봐야할 것이 추경호 원내대표입니다. 국회를 장악하기 위한 비상계엄을 내리면 국회를 분쇄하려는 시도면 여당이건 야당 상관없이 모여서 투표를 해야죠. 그런데 50명 정도를 여의도 당사에 모이게 해서 투표를 방해했습니다. 이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려면 국회 안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국회 옆 건물에서는 성립이 안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추경호 의원과 50명의 국힘당 의원도 이번 비상계엄의 동조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권 분리가 기본인 민주공화국에서 왕처럼 살고 싶은 윤석열 수 많은 정치인들의 싸움을 봤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가장 과격한 국회 TOP 3로 터키, 대만, 한국이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레슬링 많이 일어났고 그때마다 해외 언론들이 눈요기 뉴스로 많이 소개했습니다. 정치인들은 이익과 시선이 다르기에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소리는 무식한 소리입니다.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싸우면서도 서로 양보하면서 협의하는 타협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전두환 정권 때도 막무가내로 진행해도 여론을 의식해서 야당 대표를 만나서 서로 주고받고 했습니다. 그 유명한 영수 회담이죠. 영수 회담만 하면 서로 양보하면서 더디더라도 전진을 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1989년으로 기억되는데 서울대학생들 시위가 많아서인지 골목마다 의경이 배치되어 있고 매번 검문검색하기에 짜증나서 친구랑 의경보고 다른 곳으로 갔더니 마구 쫓아 오더니 잡아서 세우더라고요. 왜 도망갔냐는 말에 도망간 것이 아니고 검문검색 짜증 나서 돌아간 것이라고 했죠. 계엄이 아닌데도 그랬어요. 그런데 계엄 일어나면 더 심합니다. 곤봉이 아닌 K2 소총으로 조준하면서 신분증 검사합니다. 계엄 상태에서는 군인이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은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싸워야 하고요. 특히 행정, 입법, 사법이 서로 견제하려면 싸워야 합니다. 행정을 자기 멋대로 못하게 입법과 사법이 태클을 걸고 입법을 견제하기 위해서 행정과 사법이 태클을 걸고 사법을 견제하기 위해서 행정과 입법이 주요 사법 공직자를 임명하는 등 서로 태클을 걸게 해 놓았습니다. 안 그러면 특정 권력이 폭주하게 되고 바로 독재 정권이 됩니다. 계엄을 하려는 목적은 사법, 행정권을 넘어서 어제 비상계엄처럼 입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로 인해 전국민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국가 신인도는 추락했습니다. 어떤 외국인이 이런 나라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러나 전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찍어준 사람이 50%가 아직도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되니까요. 물론 윤석열을 찍었지만 지지 철회를 한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들이 또 윤석열 같은 인간을 찍어줄 것이 뻔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점점 후퇴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인식의 후퇴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번 계기로 저도 각성하고 있고 시위에 나갈 생각입니다. 이건 도를 넘어섰습니다. 더민주당도 너무 싫어서 시위를 봐도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이러다가 나라 망하겠어요.
오세훈 시장의 수상버스가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가지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강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특함도 가지고 있는 강입니다. 한강을 보면 누구나 그런 생각 한 번 이상은 해봤을 겁니다. 특히 한강 옆을 지나는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가 꽉 막치면 드넓은 한강을 이용해서 가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이 있으니 한강 덕후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입니다. 한강에 미친 오세훈 시장의 과도한 한강 사랑 한강에 미친 사람이 있습니다. 한강 여의도에 화물선과 여객선이 도착하는 여의도 항을 만들기 위해서 양화대교를 S라인으로 만들고 세빛둥둥섬을 만들었던 시장이 오세훈 시장입니다. 아시겠지만 양화대교는 다시 복구가 되었는데 이 공사에 수백억 원을 날렸습니다. 2014년에 지어진 반포대교 옆에 있는 세빛둥둥섬은 개장한 지 최근까지 누적 적자가 12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저기 사진 찍으러 몇 번 가봤는데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 들고 비싼 음식점과 카페가 대부분이라서 겉만 둘러보고 나오곤 합니다. 최근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라고 하지만 적자가 어마어마해서 세금둥둥섬이라는 오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사랑은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 1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회로 끝이난 제1회 버드맨대회를 2008년에 개최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한강 주변에 뭔가 만드려고 했습니다. 수상택시도 그중 하나죠. 그런데 다 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망했습니다. 버드맨대회도 망했고 세빛둥둥섬은 세금둥둥이 되었고 수상택시도 애초부터 망할 것이라고 모두들 지적했지만 들은 척도 안 하고 운영하다 망했습니다. 유일하게 성공한 사업은 자연형 호안 사업입니다. 기존에는 콘크리트 호안이었습니다. 영화 에서 괴물이 자빠진 콘크리트 호안은 생태계에 좋지 못합니다. 이렇게 흙과 식물이 자라는 호안에 철새도 수달도 각종 동식물이 삽니다. 실제로 이 호안을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한 후 각종 동식물이 자라는 자연 하천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한강은 2 급수로 수영을 해도 되지만 권하지는 않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수상버스가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가지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페리선을 타고 출근하는 뉴요커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양복 입은 직장인들이 페리선을 타고 뉴욕 맨해튼 섬에 도착한 후 분주하게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장면들을 보면서 뉴욕은 배로 출근하는 대단한 도시구나 부러워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부러워한 사람이 바로 오세훈 현 서울시장입니다. 이 오세훈 시장은 사천시에 있는 한강 수상버스 진수식에서 뉴욕을 상징하는 베이글과 커피를 들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뉴욕 시장이 되고 싶었던 것임을 대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영국 템즈강을 왕복하는 수상버스를 벤치마킹했다고 하죠. 그러나 템즈강과 뉴욕 허드슨강과 서울의 한강은 여러모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1. 강폭이 넓은 한강 주변에 교통 접근성이 아주 안 좋다 강폭이 무려 1.2km로 외국 관광객들은 여긴 무슨 바다냐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이렇게 큰 강폭의 강이 대도시 속으로 흐르는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유럽의 강폭은 넓어봐야 수백 미터이고 수십 미터도 많습니다. 유럽은 강수량이 한국보다 적고 1년 내내 고루고루 내립니다. 한국은 여름에 비가 몽땅 내리죠. 강폭이 넓다보니 여기서 수상 스포츠와 수상버스도 여러 대 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한강 주변의 접근성입니다. 수상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려면 수상버스를 타러 가는 시간과 내려서 직장까지 가는 시간도 포함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철역 근처에 사는 걸 역세권이라고 하는 이유는 전철의 정시성과 빠른 속도 때문에 열광을 합니다. 수상버스도 전철처럼 인기가 높으려면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한강까지 가려면 얼마나 먼지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한강 주변 직장인들에게 유용합니다. 문제는 여의도 선착장 근처 아파트에 사는 분도 여의도 선착장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최소 15분 이상입니다. 한강 둔치가 생각보다 아주 큽니다. 상황이 이런데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간다? 그 시간에 전철 타고 가는 게 더 낫죠. 한강 수상버스 선착장까지 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이에 서울시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출퇴근 시간대에 유기적으로 여러 대 배치 안 하면 제대로 운영이 안 될 겁니다. 게다가 한강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어서 접근성이 더 안 좋습니다. 이러니 서래섬 유채꽃 또는 반포대교 관광객들을 위해서 서초구가 미니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반표대교를 나가려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도 거의 안 다니고 다니는 버스를 타도 10분 이상입니다. 이렇게 수상버스가 가는 속도는 기존 버스나 전철보다 빠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리고 타는 환승과정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이러니 수상택시가 망한 것이죠. 쉽게 말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로 1시간 대로 갈 수 있고 고속버스로 3시간이 걸린다고 칩시다. 고속버스는 내가 가는 목적지 근처에 정류장이 있지만 KTX는 가는 속도는 버스보다 빠르지만 내가 가는 목적지까지 KTX 역에서 내려서 1시간 이상 걸린다면 도찐개찐입니다. 그리고 KTX는 비싸잖아요. 접근성이 어쩌면 수상버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2. 연교차 50도의 한국에서 운영할 수 있는 개월 수가 짧다 한 독일 출신 루지 귀화 선수가 한여름에 한국에 입국해서 이런 나라에서 무슨 동계올림픽을 하냐고 했다가 한국의 맹추위에 이런 추위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냐고 했다는 말은 아주 유명하죠. 더위는 38도까지 올라가는 습기 높은 무더위에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연교차가 무려 50도 이상이 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겨울에 한강은 업니다. 보세요. 저렇게 얼면 유람선도 운행 못합니다. 요트도 운항 못하죠. 하물며 수상버스가 운행하겠습니까? 강추위가 시작되는 12월 말에서 1월과 2월까지 운행을 못합니다. 겨울에만 운행을 못할까요? 여름에는 장마철이 있고 장마로 인해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 운행 중단입니다. 여기에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꽤 많이 내려면 기상 악화로 운행 중단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아니 관광도 아니고 출퇴근용으로 활용하려면 정시성이 중요하고 꾸준해야지 툭하면 운영 중단하면 누가 이걸 믿고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겠어요. 안 타고 말죠. 여기에 안개 끼면 수상버스 띄울 수 있나요? 선박 사고는 육지 사고와 달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곳에 선착장을 만든다는데 거기 가는 걸 생각해 보세요. 누가 이용하려고 할까요? 3. 적자를 서울시 세금으로 메꾼다? 템즈강 수상버스가 편도 6,000원에서 2만 4천 원 사이입니다. 꽤 비싸고 이 가격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으로 출퇴근한다? 안 하고 말죠. 지하철이 2000원 내외인데 누가 저돈 내고 타겠어요. 그래서 서울시는 3,000원에 기후동행카드 연동 가능 환승할인에 전철역까지의 셔틀버스 무료 제공을 할 예정입니다. 그럼 전체 운영비가 3,000원이 맞냐? 아닙니다. 운행사가 적자를 보면 재정지원이 가능합니다. 한 마디로 서울시 세금으로 적자를 메꾸어줍니다. 이게 말이 되냐 고요. 이미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 힘이 다수당입니다. 그럼 한강 수상버스 안 타는 사람들은 저 일부 타는 사람에게 세금을 지원하는 거냐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시 마을버스가 줄어들고 있고 배차 간격이 늘어나고 있죠. 실제로 제가 사는 곳의 마을버스가 5분에 1대 오던 마을버스가 지금은 10분에 1대로 배차간격이 늘어났습니다. 이유는 마을버스 기사가 없어서 줄었습니다. 대형 시내버스 기사 월급이 400~500만 원인데 마을버스는 300만 원 내외라고 합니다. 이 돈 받을 바에 택배나 배달업 한다면서 사람들이 다 떠났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서울시는 필리핀 버스기사 모집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게 요즘 서울시 정신상태입니다. 말이 됩니까 말도 안 통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싶겠어요. 그리고 마을버스 기사 월급 올려주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현재 전체 서울시 마을버스에 지원하는 서울시 세금이 300억 정도인데 이걸 500억 원 정도로 올리면 바로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이 돈 없다고 저러고 있네요. 그런데 수상버스에 얼마나 세금을 태울까요? 더 큰 문제는 적자가 뻔하다는 겁니다. 적정 운영비가 아닌 3,000원이라는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에 운영을 하고 적자는 서울시 세금으로 메우다 보면 제2의 세빛둥둥섬이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유람선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냐고 하는데 이미 유람선이 있습니다. 유람선은 반대 안 하고 활용 잘하고 있고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꽃놀이도 하던데요. 노들섬에도 작은 선착장이 있어서 노들섬에서 해넘이 구경할 수도 있고요. 2007년 오세훈 현 시장 시절 한강 수상택시가 운영을 시작했고 무려 2023년까지도 운행을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한 이용객이 연간 얼마인지 아세요? 무려 26~32명입니다. 하루가 아닌 1년 전체 통틀어서 30명 정도가 이용했습니다. 철저하게 망했죠. 그런데 또 수상버스를 만든다? 수상택시가 망했는데 수상버스라고 다를까요? 수상택시의 실패 이유를 하나도 개선 안 하면서 무슨 성공을 바라겠습니까? 선착장까지 와서 대기하는 셔틀버스 운영한다고요? 공항처럼 한다고 하지만 그럴 시간에 지하철이 발달한 서울에서는 그냥 전철 타고 가고 말죠. 연교차도 심하고 수심 차이가 5~7미터로 수시로 변하고 기후 변화가 심해지고 있어서 안정성이나 지속성에도 문제가 있는 교통 수단을 왜 자꾸만 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한강에 미친 오세훈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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