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간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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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가 건네준 마지막 선물 - 에메랄드 호수 : 캐나다 일주 - 67

캐나다 로키가 건네준 마지막 선물 - 에메랄드 호수 : 캐나다 일주 - 67

2025. 7. 6. : 48일째 - 1 정들었던 캔모어 숙소 앞에서 가족들과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기고 출발한다. 아쉽게도 캔모어의 상징인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s)'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떠나는 것이 아쉬워 숨어버린 듯하다. 그래도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긴다. 1번 하이웨이인 Trans-Canada Highway로 다음 목적지인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로 향한다.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에 비하면 거대한 봉우리들이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로키 특유의 광활함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게 한다. 하지만 로키는 로키이다. 차창 밖으로 2,948m 높이의 런들 산(Mount Rundle)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로키 산맥의 영혼을 품은 미네완카 호수 : 캐나다 일주 - 66

로키 산맥의 영혼을 품은 미네완카 호수 : 캐나다 일주 - 66

2025. 7. 5. : 47일째 - 2 1번 하이웨이(Trans-Canada Hwy)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니 34km 거리가 금방이다. 하이웨이를 빠지면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고, 천천히 고도가 낮아지며 그 끝에 거대한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안내판은 항상 영어와 불어 2개 국어로 되어 있다. 캐나다의 공용어가 두 개이므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호수로 걸어가는 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빽빽한 침엽수림 사이에 놓인 피크닉 테이블들이다. 삼삼오오 모여 햇살을 즐기고, 그늘에선 식사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 카약, 카누를 렌트할 수 있고 크루즈를 탈 수 있는 보트 선착장이다. 쌓아둔 둑을 보면 인공 호수임을 한.......

1988년의 함성, 캔모어 노르딕 센터 : 캐나다 일주 - 65

1988년의 함성, 캔모어 노르딕 센터 : 캐나다 일주 - 65

2025. 7. 5. : 47일째 - 1 오늘은 캔모어 외곽을 둘러보고 노르딕 센터를 구경하는 일정이다. 오전 동선이다. 캔모어 노르딕 센터로 향하기 전, 문득 타운 외곽의 모습이 궁금해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다운타운을 벗어나 쓰리 시스터즈 파크(Three Sisters Park) 방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빌리지 안에서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이한 건 캔모어 기차 놀이터(Canmore Train Playground)이다. 이름처럼 기차 모양을 테마로 한 아담한 놀이터로 미끄럼틀, 오르기 기구, 그네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손주들이 즐기는 모습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역은 Three Sisters Mountain Village(TSMV) 라.......

밴프보다 아늑한 감동을 주는 알프스 마을 캔모어 : 캐나다 일주 - 64

밴프보다 아늑한 감동을 주는 알프스 마을 캔모어 : 캐나다 일주 - 64

2025. 7. 4. : 46일째 - 2 보우 폭포 구경 후 잠시 밴프 곤돌라(Banff Gondola)에 들린다. 6년 전에 정상에서 뷔페를 즐기고 Sulphur Mountain Trail까지 경험한 바 있어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터미널 고도가 1,583m, 위쪽 터미널이 2,281m이나 실제 곤돌라 높이는 698m인 셈이다. 길이는 1,560m에 초당 3m의 속도로 8분이 걸리며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40개의 곤돌라가 시간당 왕복 650명을 실어 나른다. 정상은 Bow Valley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숨 막히는 전망을 자랑하는데 빙하가 만든 U자 형태의 전형적인 계곡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6년 전 사진 몇 점을 가져왔다. 정상에서 뷔페를 즐기는데 갑자기 광풍이 몰아치고 비바람.......

밴프의 역사와 낭만을 걷다 - 밴프 박물관과 보우 폭포 : 캐나다 일주 - 63

밴프의 역사와 낭만을 걷다 - 밴프 박물관과 보우 폭포 : 캐나다 일주 - 63

2025. 7. 4. : 46일째 - 1 오늘은 밴프 다운타운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웅장한 역사를 지닌 보우 폭포와 밴프 곤돌라를 다시 본 후 로키의 또 다른 보석 같은 마을 캔모어(Canmore)로 숙소를 옮기는 일정이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했던 밴프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발코니 문을 여니 차갑지만, 상쾌한 밴프의 아침 공기가 볼을 스치며 깊은 숲속에 자리 잡은 숙소답게 진한 나무 향이 코끝을 즐겁게 한다. 폐부 깊숙이 들어오는 피톤치드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숙소의 배치 현황을 보여주는 안내판 아쉬움이 남았는지 마지막으로 숙소 앞에서 인증 샷을 남긴다. 밴프 다운타운에 들어서자마자 피크 카페(Peak Cafe)를 찾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