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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취미 생활 - 대륙 프라 "자로프"
지난주에 x리에서 세일을 해서 대륙 프라를 몇개를 구입 했습니다. 그중 어제 대륙 오리지널 아이피인 자로프를 조립 했는데요. 와우... 우원식에 이어 기대 이상의 조립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설명서도 친절하였고... (구입 가격은 쿠폰까지 사용을 하여서) 2만 3천원인 점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프라 외에도 메카를 설명하는 것 같은 카드 같은 것도 들어있고, 데칼도 포함이고... 아무튼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듯 합니다. 조립 부분은 발등 부분이 자꾸 떨어져서 순접(순간 접착제) 신공을 발휘하기는 했지만, 그외에는 오케이였습니다. 완성후 모습인데요. 플라스틱 재질도 나쁘지 않고 조립감도 양호하고... 이.......

더 문 (2023년)
사이언스 픽션 영화 마니아임에도 불구하고 [더 문]이 오티티에 공개되었음에도 이상하게 보지 않다가 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우주에서 홀로 떨어지게 된다는 소재는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서는 아주 오래된 소재이고 그만큼 여러 편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신선함이 제로인 상황에서 잘 짜인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요. 만약 화려한 비주얼을 승부수로 걸었다면 안될 텐데라는 우려가 되어서 늦게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동명 국내 제목인 던칸 존스 감독의 [더 문]과 같은 창의성은 사이언스 픽션 팬들에게 추가로 필요한 덕목이고 말이지요. 서두는 이 정도로 접고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

봄이 사라진 세계 / 余命一年の僕が、余命半年の君と出会った話。 (2024년)
인생의 마지막에서 만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익숙하기만 한데요. 그럼에도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계속 소개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인간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 그 가치를 더욱 절실히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이 더욱 처절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린 친구들이 삶의 끝자리에 서있을 때일 텐데요. 티어저커(tear jerker : 눈물을 짜내는 영화)가 인생에서 가장 푸르른 날이 되어야 하는 젊은이들이 시한부라는 설정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눈물 짜내기보다는 담담함을 유지하는데요.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원작은 읽지 못해서...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는 삶이 얼마 남지 않는.......

댓글부대 (2024년)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셨던 분들 중에 인기글이 되었을 때 개연성 없이 달리는 공격형 댓글이나 과도한 칭찬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그런 댓글을 클릭해서 가보면 블로그 활동이 전무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의아해 한 적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도 한동안 그들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는데, 이웃분이 알려주셨습니다. 댓글 알바라고... 그러나 소시민이 재미로 쓰는 글에 굳이 돈을 주어서 댓글 알바를 시키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는 블로그 지수를 올려준다거나 블로그 떡상을 시켜준다는 제안을 해오는 사람들과 같은 맥락이라고... 음... 그래도... 취미로 하는 블로그로 무엇을 하려고... 수입이 창.......

어게인 1997(2024년)
장르 영화에 약점 중에 하나가 관객들에게 소재가 익숙해지는 순간 더 이상 신선하게 다가가기 힘들다는 것인데요. 과거 홍콩 영화계가 그 같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너무도 익숙해진 타임 루프 장르가 나와서 특별한 기대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신승훈 감독의 [어게인 1997]인데요. 마치 과거 비디오 가게에서 액션 영화를 빌려올 때 그냥 좋아하는 액션배우들의 액션을 보면서 잠이 들기를 원했던 것처럼 기대 없이 보게 된 것인데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만약 학창 시절을 다시 살아서 과거와 다른 행동을 했다면 과연 지금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고단한 30대에 한 번쯤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