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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미국 렌터카 예약 - 가격비교로 렌트카를 저렴하게!

하와이, 미국 렌터카 예약 - 가격 비교로 렌트카를 저렴하게! 보통 일반적으로 허츠를 비롯한 렌터카 회사의 선결제 요금을 추천하지만, 종종 가격비교를 통해 나오는 타 렌터카의 요금이 더 저렴한 경우도 꽤 있다. 그래서 이번에 드라이브트래블과 에이전트카스의 협력으로 새롭게 렌터카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결제는 해외에 있는 에이전트카스 본사에서 결제(해외결제)되지만, 그 외 변경, 취소, 컴플레인 접수 등은 드라이브트래블을 통해서 제공된다. 일반적인 요금들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하와이 및 미국 요금을 예약할 때에는 함께 가격비교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드라이브트래블 x 에이전트카스 렌터카 가격비교 [바로가기] 또한, 드라이브트래블 허츠 선결제 요금도 위 드라이브트래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므로, 함께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먼저 첫번째 예시로,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HNL)에서 3일간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으로 조회를 해 보았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베이직 요금(자차+세금)으로 조회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스탠다드 요금(자차+대인대물+세금) 또는 프리미엄 요금(자차+대인대물+추가운전자1명+연료1탱크+세금)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직 요금으로 예약하고 갈 경우, 현장에서 높은 확률로 대인대불 보험을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일부주에서는 가입 필수) 검색한 날짜의 결과 중 중형차(아반떼급)~풀사이즈(소나타급) 요금은 위와 같다. 달러, 쓰리픝, 식스트,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 엔터프라이즈의 요금이 나오며, 1-2월은 상대적으로 꽤 저렴한 요금이 나온다. 참고로 하와이의 경우 렌터카 요금은 1~2월이 저렴하고, 7,8,12월 요금이 가장 비싸다. 여기서 아반떼급인 달러의 중형차를 선택했다. 그럼 위와같이 요금이 나온다. 최소한 스탠다드 플랜을 해야 하는데, 종종 포함내역이 더 많은 프리미엄 플랜이 더 저렴하게 나올때도 있다. 이럴 경우 연료(1탱크의 가치 약 $60~80)와 추가운전자(1일당 $13~15)가 포함이기 때문에, 무조건 프리미엄 플랜으로 예약하는 것이 낫다. 참고로, 스탠다드플랜보다 프리미엄플랜이 비싸다고 해도, 하루당 $10 전후의 차이면 그냥 프리미엄플랜으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어쨌든 간에 연료는 쓰기 마련이니까. 다음은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1주일간 대여하는 것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이날은 특이하게 세단들보다 소형SUV(스포티지급)의 차량이 가장 저렴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날짜에 따라서는 이렇게 세단보다 SUV가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적합한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물론, 도심위주의 여행에서 SUV는 트렁크 안이 보이기 때문에, 세단보다 선택을 하는 경우가 적기는 하다. 달러는 위에서 봤으므로, 이번에는 쓰리프티(사실 달러나 쓰리프티나 모두 허츠 그룹 소속이다.)의 요금을 보았다. 스탠다드 플랜 $276.11, 프리미엄 플랜 $316.11 이다. 약 $40 정도 차이가 나는데, 연료 1탱크의 가치가 이것보다 높으므로, 연료를 반 이상 쓴다면 프리미엄 플랜이 이득이다. 그리고, 추가운전자가 있다면 딱히 고민할 필요 없이 프리미엄 플랜을 고르면 된다. 에이전트카스 예약의 경우 결제 주체가 드라이브트래블이 아니라 에이전트카스(Agentcars)이므로, 한국이 아닌 현지에서 결제가 된다. 따라서, 표기되는 금액에 카드사에 따라 해외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에이전트 카스에서 차량을 빌릴 때 필요한 필수 서류는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 본인 신용카드, 예약확정서(출력권장)이며,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취소 및 변경은 드라이브트래블( [email protected] )을 통해서 가능하고, 규정은 아래와 같다. – 변경은 원하시는 날짜에 차량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2만원의 수수료 부과. 변경 시, 차액이 발생할 경우 10%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불되며, 추가금이 있을 경우 추가 결제. – 취소는 48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총 금액의 10% + 2만원의 수수료 부과. 48시간 이내 취소 불가. *예외/ 식스트 72시간 이내 100 USD + 10% / 유럽카 72시간 내 취소 불가 – 노쇼 시 환불이 불가. – 필수서류 미구비 및 임차조건 미달로 인해 임차를 못했을 경우 환불 불가. 드라이브트래블 x 에이전트카스 렌터카 가격비교 [바로가기]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가격비교 & 보상 청구 - 토글 / 일본, 미국, 유럽 여행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가격비교 & 보상 청구 - 토글 / 일본, 미국, 유럽 여행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바로 해외여행자보험이다. 사실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아무런 일 없이 무사히 다녀오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비용이 아깝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사고를 당했다거나 물품을 도난당하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하면, 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지고 만다. 보통 이런 상황 한 번 만으로도 그동안 가입했던 비용을 다 돌려받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보험의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강도도 당해봤고, 도난도 당해봤고, 여러 사고도 당해본 만큼 결과적으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인도네시아 여행 중 심한 화상을 당했을 때에는 현지 및 국내 병원비만 40만원이 넘게 나왔었고, 하와이 여행 중 아이가 아파서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에는 단순 진료와 처방만으로 100만원이 넘게 나왔다. 미국 여행 중 맹장 수술을 해야 했던 지인은 무려 4,500만원이라는 비용이 나왔었다. 일시불로 보험사를 통해서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3,200만원인가로 깎았는데, 가입했던 보험이 3천만원까지 보장이라 200만원은 추가로 내야 했다. 그 외에도 도난사고와 같은 건 유럽과 같은 지역에서는 너무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일본과 같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라고 하더라도, 상해가 아닌 질병으로 여행 중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외 여행자 보험은 단순히 가입을 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보험에 포함된 보상 내역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보험사와 보험 종류에 따라서 적게는 천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보장되기도 한다. 어느 특정 보험사가 더 좋다! 라는 것은 없지만, 보장내역은 잘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여행자보험의 가격은 드라이브트래블이 토글과 함께 제공하는 보험 가격비교를 통해서 조회가 가능하다. 해외여행자보험 가격비교, 토글 x 드라이브트래블 [바로가기] 토글 하루보험 오늘은 어떤 보호가 필요하세요?든든한 하루보험의 시작, 토글 하루보험 toggle.ly 해외여행자보험 가격비교는 단순하게 여행하는 날짜, 생일, 성별만 입력하면 바로 조회 및 가격비교가 가능하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므로, PC나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비교 후 가입을 하면 된다. 또한, 여러 보험사의 요금 및 보장내용의 비교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보험을 가입하면 된다. 3~4일 정도의 단기여행이라면, 천만원 정도를 보장하는 가장 저렴한 보험상품을 들고 가도 대부분 무방하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의료비가 비싼 국가(미국이나 유럽 등)로 여행을 간다면, 높은 보장비용을 가진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미국같은 경우에는 못해도 3천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해외에 있을 때에는 여행자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므로, 꼭 한국에 있을 때 가입 해야하며 시간은 그냥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과 도착하는 시간으로 하면 무방하다. 해외여행자보험은 질병과 상해, 휴대품 도난 및 파손 외에도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배상책임, 여권분실 재발급비용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보장한다. 물론, 보험상품에 따라서 보장되는 내역이 조금씩 다르므로,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역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장에서 여행자보험의 보상을 받을 일이 생겼다면, 보상 청구를 위한 서류도 꼭 챙겨야 한다.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필수적인 서류는 아래와 같다. 물론, 떠나기 전 보험사의 청구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질병/상해 - 병원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서 또는 초진기록지 휴대품도난 - 도난확인서(폴리스리포트), 물품 구입영수증, 피해품내역서 휴대품파손 - 수리비영수증 및 견적서, 물품 구입영수증 또한, 보험사를 여러곳 가입한다고 해서, 중복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례보상이기 때문에 굳이 여러개의 보험사에 가입을 할 필요는 없다. 해외여행자보험 가격비교, 토글 x 드라이브트래블 [바로가기]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8 - 마우나로아, 힐로숙소 아놋츠랏지, 마우나케아 일몰과 4륜 SUV (4WD)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8 - 마우나로아, 힐로숙소 아놋츠랏지, 마우나케아 일몰과 4륜 SUV (4WD) 사실 마우나로아는 딱히 갈 예정에 없었다. 하지만, 가이드북 재개정도 해야 하는데, 과거에 찍은 사진들을 다 잃어버려서 겸사겸사 촬영을 하러 다시 다녀왔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리사이즈 된 사진은 살아있는게 있는데, 왜 그랬을까 싶을정도로 사실 마우나로아는 가는 것이 어려운것에 비해서 딱히 볼 것이 없는 곳이다. 차라리, 마우나로아를 가지 않고 마우나케아에 좀 더 일찍 갔으면 하는 아쉬움. 처음에는 도로도 양방향 2차선이지만, 어느시점부터는 이렇게 도로상태가 메롱한 1차선 도로로 변한다. 그렇다고 일방도 아니고 양방향인데, 구간에 따라서는 정말 서로 마주치면 곤란한 곳들이 꽤 있다. 그렇다고 방문자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라서, 맞은편에서 차가 온다면 이렇게 서로 최대한 길로 붙어서 비켜줘야 한다. 이때도 비킬곳이 없어서 약 10m 정도를 후진해서 겨우 풀숲쪽으로 비켜줄 수 있었다. 상대쪽은 더 공간이 없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랄까? 거기다가 도로에 이렇게 나무가 쓰러져있거나, 움푹 패여있거나 하는것은 예사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게 1시간 가까이 올라가야하는 것에 비하면, 딱히 볼 것이 없어서 실망하는 경우가 대다수. 그렇게 차로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면, 이렇게 전망대가 나온다. 2012년 말에 마우나로아에서 화산이 분출한 관계로, 현재도 트레일은 통제상태다. 그나마 뷰를 보려면 정상까지 가야하는데, 무려 왕복 20km에 트레일 고도차이가 900m나 된다. 7~8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레일이라는 의미. 정상에서 보는 마우나케아와 분화구들의 풍경이 멋지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여행객들이 와서 하이킹을 할만한 수준의 장소는 아니다. 거기다가 잘 정돈된 트레일이 아닌 용암이 굳어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야 하는 것도 문제다. 뭐, 지금은 그나마도 화산활동으로 통제되어 못올라가는 곳이 되었지만. 그렇게 어럽게 올라와서 보이는 뷰가 딱 이 뷰다. 양 옆은 나무로 막혀있어서, 사실상 보이는 뷰가 이 전경이 유일한데, 탁 트여있기는 하지만 뭔가 큰 감흥이 오거나 하는 뷰는 아니다. 나름 화장실도 있고, 짧은 트레일도 있지만.. 사실상 여기에 올라오는 것 만으로 최소 2-3시간은 소비하게 되기 대문에, 빅아일랜드에서 정말 일정이 여유로운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나 역시도 가이드북 개정 및 사진 소실이 아니었다면 다시 안왔을 만한 곳이다. 종종 마우나로아도 마우나케아만큼 별 보기에 좋은 곳이라고 쓴 글을 보는데, 천만의 말씀. 차라리 마우나케아 비지터센터 인근에서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는 해지고나서 내려가는 것도 도로 상태 때문에 위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해지고서 여기에 올라올 사람은 없겠지만. 마우나로아에서 내려온 후, 바로 힐로에 위치한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갔다. 마우나케아에 올라가서 일몰을 보고 난 후 내려오면 너무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도 체크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했는데, 이래저래 공사하는 차량을 만나거나 도로가 막혀있기도 하는 등 방해요소가 많았다. 힐로에서 묵었던 숙소는 아놋츠 랏지(Arnott's Lodge) - [숙소 바로가기] 였다. 예전에도 한 번 묵었던 곳인데, 나름 주방이 있는 객실도 있고, 별관(Annex)의 경우 별도의 건물에 공용 주방도 있어서 나름 괜찮은 숙소였다. 숙박비가 미쳐날뛰는 빅아일랜드에서 이정도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이기도 하다. 나름 플레이룸이라거나, 쉴 수 있는 공간들, 세탁기와 간단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오네카하카하 비치 파크도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나름 가족단위로 묵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번에는 가볍게 1박만 하면서 스쳐지나가는 정도였지만. 내가 예약했던 객실은 별관에 있었는데, 내부에 공용공간으로 주방과 거실이 있고, 각자의 객실이 따로 있는 형태였다. 객실 내에는 당연히 침실과 화장실이 있었던 만큼,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외식물가가 비싼 하와이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름 장점 중 하나. 그래서 여기서 2-3박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만, 더블침대 한개가 있는 객실은 상당히 좁은 편이었다. 겨우 캐리어를 펼쳐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정도. 그리고, 단층 건물이다보니 바깥이 훤히 보인다는 단점도 있었다. 뭐, 커튼을 쳐 놓으면 되긴 하지만. 침대 맞은편에는 내부가 비워져있는 냉장고도 있었다. 욕실도 문을 닫지 않으면 샤워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좁기는 했다. 공용 거실과 주방공간이 넓은 대신, 이렇게 객실과 화장실은 좁은 형태. 뭐, 1-2인이 묵기에는 이정도면 충분한 공간이기는 했지만, 인원이 많다면 객실을 2개를 예약해야 할 것 같았다. 어쨌든 짐을 풀고, 마우나케아로 출발. 사실, 이 시점에서 이미 조금 늦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마우나케아는 3번째 올라가는 것이기도 하고 해서 조금 여유를 부렸다. 뭐, 당연히 후회했지만. 마우나케아로 가는 길. 힐로에서 비지터센터가 있는 곳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비지터센터에서 정상까지는 최소 30분, 넉넉하게 40~45분 정도는 잡고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느리게 올라가는 차가 한대라도 있으면, 줄줄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해발고도에 적응하는 시간까지 가져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늦어도 비지터센터에는 일몰 1시간 반 전, 가능하면 2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비지터센터에는 먹을것이 없으므로, 사전에 저녁으로 먹을 것도 준비해가야 한다. 예전에는 컵라면 등과 같이 먹을것을 판매했지만, 이제는 간단한 기념품 외에는 아무것도 판매하지 않고 있다. 고산병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지터센터에서 최소한 30분 이상을 머무를 것을 권장하는데, 무시하고 그냥 바로 올라갔다가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비지터센터의 모습. 이날의 일몰 시간은 6시 2분이었다. 도착하기는 1시간 20분 쯤 전에 도착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복병이 있었다. 바로 올라가는 차량이 4WD가 맞는지 확인하는 레인저들이 있었다는 것. 생각보다 길게 줄을 늘어서 있어서, 이 대기줄에서만 20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대기시간을 감안해서 비지터센터에서 25분쯤 있다가 바로 출발했는데, 결국 대기시간 때문에 45분 넘게 소비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수동으로 직접 4WD로 변경할 수 없는 차량들(AWD 등)은 모두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했고, 다시 내려가야만 했다. 거기다가 내려올 때 저단기어 사용법까지 설명을 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몰 50분 전에는 올라가려던 내 계획이 무너지고, 결국 30분을 조금 남기지 않고서야 겨우 출발할 수 있었다. 아예 정상으로 가는 길을 4륜구동만 가능(4-WHEEL DRIVE ONLY)이라고 적어 놓고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요행으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안전을 위함도 있지만, 정상까지 너무 많은 차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통제하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AWD 차량은 불가하다보니, 실제로 지프랭글러를 포함해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차량은 상당히 한정되어 있다. 참고로 지프 랭글러는 1-2달 전에 일찌감치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비지터센터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비지터센터에서 정상까지는 렌터카 진입 금지구역이므로, 사고가 날 경우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으며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본인의 책임 하에 올라가야 하며, 사전에 저단기어 사용법을 익혀둬야 한다. 30분정도밖에 안남았다는 사실에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해가 넘어간 직후에 겨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번이 3번째 올라오는 마우나케아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쉽지 않을 수 없었다. 막 구름 너머로 사라진 태양. 한 2-3분만 일찍 도착했어도 해가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쉽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전에 봤던 것과는 별개로, 또 왔을 때 본다는 것 자체가 다른 의미이니까. 정상에서 일몰을 보고 있는 사람들. 다른 차종의 경우 4WD 예약이 쉽지 않다보니, 올라온 차량들 중 70%는 지프랭글러로 보였다. 정상에서 보는 일몰 풍경. 해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꽤 웅장한 풍경임에는 차이가 없었다. 사람들은 여기에서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기를 기대하지만, 일몰이 끝나고 조금 후에는 레인저가 모든 사람들에게 내려가라고 하기 때문에 사실상 여기서 늦게까지 별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트와일라잇이 지나고 하늘에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까지는 머무를 수 있지만, 내려올 때 안전하게 내려오려면 조금 일찍 출발하는 것이 낫다. 그렇게 일몰을 보고 내려오는 길. 고프로를 차량에 연결해서 촬영했었는데, 이 지점 이후로 너무 어두워져서 사실상 영상은 쓸모 없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올라올때는 잘 못느끼지만, 실제로 내려가는 구간의 경사도가 상당히 있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레이크파열을 방지하기위해서 브레이크를 밟기보다는 1-2단의 저단기어를 넣고 내려와야 한다. 1단 기어를 물렸음에도 속도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구간이 있으므로, 브레이크도 간간히 사용해야 한다. 꼭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야 할 필요는 없으므로 좀 느려지더라도 악셀을 밟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다시 비지터센터로 내려오면, 레인저들이 브레이크의 온도를 점검한다. 혹시나 모를 파열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인데, 못해도 30분 이상은 비지터센터에서 머물다가 내려갈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우나케아에서의 별 사진은 어디서든 찍을 수 있다. 비지터센터 주변에는 차량의 불빛으로 인한 조명이 상당히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에는 엄청난 별과 은하수가 보일 정도로 공기가 깨끗했다. 빛 공해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다면 건너편 언덕에 올라서 사진을 찍으면 되는데, 조명을 최소화해야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많은 만큼, 멋진 별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사실 해가지고나면 과거에는 비지터센터 앞에서 별 관찰 프로그램도 진행했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그런 프로그램들은 사실상 거의 다 없어져서 이제는 모두 직접 진행해야 하게 되었다. 어쨌든 마우나케아에서의 일몰을 보고 이제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차례. 이제 빅아일랜드에서의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 평소처럼 여행 겸 취재겸 왔다면 좀 더 넉넉하게 지냈겠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알뜰히 옮겨가야 하는 빡센 일정이었다. 한 번 온 곳을 다시 가는 것은 감흥이 살짝 줄어드는 일이기도 하고.

미국, 하와이 렌트카 예약 저렴하게! - 허츠 렌터카 후불 예약 방법

미국, 하와이 렌트카 예약 저렴하게! - 허츠 렌터카 후불 예약 방법 최근 겨울 렌터카 수요가 줄어들면서, 여러 렌터카 회사들에서 저렴한 요금이 나오고 있다. 특히 2023년 1월과 2월의 경우에는 선결제보다 후불예약(현장결제)으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하므로, 선결제 예약과 함께 아래 허츠 렌터카 공식 홈페이지의 요금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미국 본토 뿐만 아니라 하와이도 동일하게 저렴한데, 3월 이후는 선결제가 더 저렴하다. 허츠 렌터카 한국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드라이브트래블 허츠 선결제 가격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가격을 비교해보고, 더 저렴한 곳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드라이브트래블 허츠 렌터카 선결제 예약 [바로가기] 위 허츠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서 이동 후, 호놀룰루 국제공항(HNL)으로 1월 10일 10:30 ~ 1월 13일 10:30 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또한, 할인코드라는 것이 있는데, 클릭해서 할인코드 및 요금코드를 입력하면 추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골드회원일 경우 골드회원으로 로그인 후 진행하면 된다. 일부 할인코드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10% 할인이 적용된다. 드라이브트래블의 할인코드 1997881 을 할인프로그램 번호(CDP)에 적용하면 1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요금코드(RQ)의 경우 필수보험(자차,대인/대물,자손)을 원할 경우 ASX 코드를, 필수보험에 연료1탱크, 추가운전자1명을 포함하고자 할 경우 AKN 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1-2월 요금의 경우에는 ASX 코드와 AKN 코드의 요금이 하루당 $10 이하인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연료 가격을 생각했을 때 1주일 이하면 무조건 AKN이 이득이다. 또한, 추가운전자가 있을 경우에는 대부분 AKN 코드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1월 10일~13일로 조회했을 때의 요금. 선불요금보다 더 저렴한 요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후결제로 예약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요금을 비교해보고 저렴한 쪽으로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기서는 미디엄 세단(미드사이즈-아반떼 급)을 선택해 보았다. "후 지불 요금" 클릭. 다음에는 추가 선택사항이다. 여기서는 ASX 코드로 자차(LDW), 대인/대물(LIS), 자손(PAI&PEC)을 포함했기 때문에 아래에 추가라는 항목이 마오지 않았다. 그 외에는 사전에 특별히 추가할 것은 없으나, 아동용 카시트가 필요할 경우, 사전에 요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골드회원의 경우 일반회원보다 카시트 요금이 저렴하다. 추가선택사항을 선택 후, 다음 페이지의 우측을 보면 총 임차비용과 금액이 나온다. 그 아래의 + 버튼을 클릭하면, 상세내역을 볼 수 있다. ASX 코드를 이용해서 요금 포함사항에 차량손실 면책프로그램(LDW), 대인대물 추가책임보험(LIS), 임차인 상해보험/휴대품 분실보험(PAI/PEC)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AKN 코드를 이용하면, 여기에 연료 및 추가운전자1인이 추가된다. 다음은 개인정보에 영문이름, 영문 성, 이메일주소, 모바일폰 번호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또한, 현지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영문이름은 예약할 때의 영문이름과 동일하게 된다. 아래의 체크박스는 광고메일을 받을지의 여부이므로 굳이 체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그렇지만 Hertz 웹사이트 이용규정 및 임차 자격 및 이용규정의 두개 항목은 체크를 해야만 예약을 완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항 도착의 경우 항공편명을 미리 넣어두면 유리하며, 상용고객 란에서는 적게나마 항공사 마일리지(대한항공, 아시아나 등)를 적립할 수 있으므로 미리 입력해두면 좋다. AKN이 아닌 ASX 코드일 경우, 연료가 포함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연료를 포함할거냐고 물어본다. 보통 AKN으로 입력하는게 이렇게 별도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하면 이 화면에서는 No thanks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럼 위와 같은 화면으로 최종적으로 허츠 렌터카 후불 예약이 완료된다. 확정된 요금은 별도로 변동되거나 하지 않으므로 해당 예약을 가지고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허츠 렌터카 한국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드라이브트래블 허츠 선결제 가격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가격을 비교해보고, 더 저렴한 곳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드라이브트래블 허츠 렌터카 선결제 예약 [바로가기]

빅아일랜드 여행 #07 -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 숙소 아침 조식, 서스톤 라바튜브, 체인오브크레이터스로드, 크레이터림로드, 볼케이노하우스, 홀레이시아치, 스팀벤츠, 킬라우에아전망대

빅아일랜드 여행 #07 -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 숙소 아침 조식, 서스톤 라바튜브, 체인오브크레이터스로드, 크레이터림로드, 볼케이노하우스, 홀레이시아치, 스팀벤츠, 킬라우에아전망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숙소에서 준비해 준 조식을 먹으러 갔다. 정해진 시간에 갔더니, 이미 테이블에는 아침식사를 위한 준비가 모두 완료되어 있었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아침식사를 할 준비를 했다. 기본적으로 파파야 반쪽과 바나나가 세팅되어 있었다. 그 옆으로는 설탕에 절인 블루베리가 있어서 그것을 얹어서 블루베리와 함께 먹으라고 하셨다. 안그래도 마트에서 구ㅇ비했떤 요거트가 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객실로 가서 요거트를 가져다가 파파야에 얹어 함께 먹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파파야 반쪽에 요거트, 시리얼과 견과류를 얹어먹는 걸 좋아한다. 하와이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아침식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파파야를 먹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커피와 와플을 가져다 주셨다. 가볍게 구아바만 먹는 줄 알았더니, 나름 코스에 가까운 조식을 제공해 주셨다. 하긴 이런것이 B&B의 매력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추가로 만들어주신 계란후라이 2개. 와플도 블루베리를 얹어서 먹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먹고 화산 국립공원으로 출발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고 출발하게 되었다. 뭐,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어서 나쁠 건 없으니까. 오늘 오후의 날씨는 맑을 예정이었지만, 오전에는 여전히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화산국립공원의 초입에 위치한 서스톤 라바튜브(Thurston Lava Tube)는 용암동굴 중 하나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서 인기 있는 지역이면서 주차공간이 상당히 부족하므로 일정의 초반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바로 앞에 위치한 주차공간은 30분만 주차가 가능한데, 빠르게 걷고 나오면 30분이면 충분하기는 하다. 서스톤 라바튜브의 트레일 시작지점에는 새소리를 들어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실제로 다양한 새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이날은 비가 왔기 때문일까, 아침의 개구리소리도 함께 섞여서 들렸다. 라바튜브로 향하는 길은 꼭 열대우림을 걸어가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정상 방향으로 돌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대방향으로 한 번 걸어가 보았다. 용암동굴로 들어가는 입구는 대략 이런 느낌. 들어가면 조명이 있지만, 상당히 어둡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걸어야 한다. 제주도의 만장굴보다 훨씬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가볍게 둘러볼 만 하다. 사진에서는 밝아 보이지만, 최대한 밝은 렌즈로 찍어서 그런것이고 실제로는 겨우 길만 보이는 수준이다. 라바튜브의 대략적인 크기는 구경하는 사람들로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라바튜브의 또다른 입구. 원래 방향으로 걷는다면 이쪽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서스톤 라바튜브를 한바퀴 돌아보고 난 후에,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Chain of Craters Road)로 향했다. 아직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날씨에 대한 걱정이 있기는 했지만 일단 온 만큼 끝까지 가보기는 해야 했다.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분화구인 루아마누 분화구(Luamanu Crater)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내렸다. 약한 시그널로 겨우겨우 날씨를 확인해보니, 해안쪽은 맑다고 되어 있어서 그걸 믿고 계속 도로를 따라 운전했다. 좋지 않았던 날씨는, 화산국립공원의 바다와 용암이 흐른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인 케알라코모(Kealakomo)에 도착할때 쯤 갑자기 맑아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이정도로 맑다면 해안쪽으로 갔을 때에는 더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하늘에 구름이 많기는 했지만, 머리 위로 내리쬐는 햇볕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그렇게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를 따라 계속 달려 도로의 끝에 도달했다. 2018년에 욤암이 흐른 뒤로 도로는 끊기고, 이제는 정말 말 그대로 도로의 끝이 되었다. 주차공간은 많지 않지만,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 수 있었다. 여기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홀레이 시 아치(Holei Sea Arch). 게이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홀레이 시 아치가 나온다. 화산 국립공원의 지반이 워낙 불안정하다보니, 갈 때마다 홀레이 시 아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계속 바뀌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것이 2018년이었으니까, 그 사이에 또 포인트가 바뀌었다는 의미. 뷰포인트는 조금만 걸어가도 있지만, 만약 용암으로 덮인 도로의 끝을 보고 싶다면 계속해서 걸어가면 된다. 홀레이 시 아치. 해가 들었을때와 들지 않았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심지어 바다색도 다르고, 보이는 바위의 디테일조차도 차이가 난다. 물론, 두 번 방문한 건 아니고,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구름이 만들어 준 색의 차이였지만. 홀레이 시 아치의 주변에서도 용암이 굳어서 만들어진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틈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굳건한 생명력도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도로의 끝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으면, 또 다른 각도의 해안선을 볼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느 포인트인지 짐작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여기서도 용암이 굳은 바위 사이로 핀 꽃들을 확인할 수 있엇다. 다시 돌아가는 길. 체인오브크레이터스로드를 따라서는 설만한 곳들이 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암각화를 볼 수 있는 트레일이다. 예전에 걸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걷지 않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한 번 쯤 걸어볼 만 하다. 또한,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을 볼 수 있기도 하므로, 생각보다 볼만한 포인트들이 많다. 푸히마우 분화구(Puhimau Crater). 주차장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트레일이다. 광각렌즈를 안가져가서 그런지, 분화구가 분화구같지 않아보인다. 다시 크레이터림로드(Crater Rim Road)로 돌아온 후에는, 데버스테이션 트레일(Devastation Trail)을 걷기 위해서 이동했다. 트레일의 주차장에서는 킬라우에아 분화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도 있는데, 그 트레일을 걷고 있는 사람들도 한 눈에 들어온다. 데버스테이션 트레일은 황폐한 트레일이라는 이름 답게, 우림으로 된 시작지점을 지나면 나무 몇그루만 있는 황량한 풍경이 나타난다. 편도로 이동할 수 있는 트레일이지만, 차량의 이동을 고려하면 중간지점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낫다. 데버스테이션 트레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킬라우에아 이키 트레일의 시작지점 역시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예전에 왔을 때 트레일을 걸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꽤 재미있는 트레일이기는 하지만, 이날도 꽤 긴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다시 도로를 따라 달려 이동한 곳은 스팀 벤츠(Steam Vents). 수증기가 계속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장소인데, 약하게나마 유황냄새가 섞여있다. 스팀 벤츠는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가장 메인이 되는 것 옆으로도 몇개가 더 있다. 그 곳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스티밍 블러프 전망대(Steamin Bluff Overlook)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풍경이지만, 트레일 옆으로 증기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풍경이 참 특이하다. 화산 국립공원에서의 마지막 목적지는 킬레우에아 전망대(Kilauea Lookout)이었다. 어제 붉게 물든 풍경을 보기 위해서 왔던 전망대이기도 한데, 밤에 보는 모습과 낮에 보는 모습은 전혀 달랐다. 분화구에서는 수증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어서 이곳이 화산이구나 하는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화산활동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다른데, 화산이 활발할 때에는 수증기가 훨씬 큰 규모로 올라왔었다. 그렇게 체인오브크레이터로드와 크레이터림로드의 전망대들을 둘러보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평소라면 느긋하게 식당에 앉아서 식사를 했겠지만, 이날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볼케이노 하우스 내에 위치한 더 림(The Rim)이라는 레스토랑에서 투고(To Go)를 하기로 했다. 볼케이노 하우스 역시 분화구를 조망하기에 상당히 좋은 포인트인데, 바깥의 전망대에서는 멀리 킬라우에아 전망대를 볼 수 있다. 물론, 더 림 레스토랑에서도 분화구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몰시간대에 창가 좌석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가격에 비해 음식의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나름 뷰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메뉴들은 테이크아웃(투고)이 가능했는데, 치킨 샌드위치를 시켰다. 사실 샌드위치가 운전하면서 손에 들고 먹기에 딱 좋은 모양인 경우가 많아서였는데, 이곳의 치킨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많이 컸다. 그래서 운전을 하면서 먹을 수 없어서 주차를 해놓고 다 먹은 후에야 이동할 수 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레스토랑에 앉아서 먹는게 나았을거라는 후회도 했지만, 이미 늦어버린 건 어쩔 수 없는 일. 이제 마우나로아에 들렸다가, 마우나케아에서의 일몰을 보러 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