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ro의 시아이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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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놓고 보면 케네디 스코어인데...
초반은 양 팀 투수들의 계속되는 사사구로 마치 누가누가 더 엉망인가 경쟁하는 것 같은 경기였습니다. 그 분위기를 한번에 바꿔놓은 것이 갑자기 시도한 더블스틸. 이게 어찌된 일인지요. 감독 하나 바뀌었는데 고급야구;;;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 선발 김혁민의 컨디션이 좋지않은데다 볼넷을 많이 주면서 힘들게 끌고가는 경기였는데 작전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그것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렇게 계속 고급야구가 이어지면 꼴찌를 하더라도 계속 야구를 볼 수 밖에 없잖아!!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루시키면 얼어버리던 그 선수들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작전을 내는 타이밍이나 작전을 내는 방식이 문제였던게 아닌지요. 작전을 내는 족족 상대


류딸 8승 & 22이닝 연속 무실점!!
어제 다득점이 오늘 경기의 독이 될 줄 알았는데 난데 없는 고급야구를 보여주면서 류딸 승리도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류딸은 3연승에 시즌 8승째, 6이닝 무실점 9탈삼진입니다. 세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중이구요. 야수들도 류딸만 나오면 모두 몸이 굳어서 잘 하던 플레이도 망치던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깔끔한 야구로 승리를 지켜줬네요. 득점하던 과정도 매우 좋았고 수비도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내야안타에 도루 번트 희플 엮어서 안타 하나로 1점 내는 모습은 이글스 야구 보면서 정말 보기 힘든 모습이었지요. 이것으로 류딸 10승이 정말 손에 잡히는 위치까지 왔습니다. 등판할 수 있는 경기가 3~4경기정도 될테니

오히려 불안하다....
연패를 끊었습니다. 별명이 방망이가 완전히 식어버린 거 빼고는 다 좋았던 경기였네요. 그렇지만 오히려 불안한 것이 과연 이것이 가끔 오는 연승의 흐름인 것인지 아니면 한번에 확 터뜨려놓고 힘빠져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연패의 흐름으로 갈것인지... 전자보다는 후자의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이 문제겠지요. 오늘 이리 몰아쳤으니 내일 류딸 경기때는 오늘 반만큼도 점수 내지 못할 것 같고 말이죠. 그래도 류딸 선발 경기까지 연패를 끌고가서 류딸한테 부담 무더기로 쌓아주고 경기 들어가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부디 내일 류딸 경기도 이겨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내가 야구를 왜 봤을까.
별명이 4할도 물 건너갔고 탈꼴찌도 물 건너갔고 ... 남은 건 류딸 10승밖에 없네요. 그런데 팀 분위기가 이래서야....... 류딸 나오는 경기만 골라봐야 할 것 같긴한데 생각대로 자제가 된다면 이미 이글스 야구 끊었겠지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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