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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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posts6월 25일 일요일 프라하 첫째날
프라하 첫 날, 뮌헨에서 ALEX라는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넘어왔다. 4인용으로 보이는 기차 객실에 나 혼자 타고와서 좋았다. 김해공항에서 샀던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이제 중간 정도까지 읽었다. 혼자 여행오면 책을 많이 읽을 줄 알았는 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이렇게 시간이 텅 비어버릴 때 조금씩 조금씩 책을 읽을 뿐이다. 그렇게 책 읽다가 잠오면 자고, 다시 책 읽다가, 다시 자고, 그러다가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했다. 이름부터 참 사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도시가 있다. 유럽이라는 곳은 특히 그런 곳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에게도 그런 도시가 몇군데 있었다. 그냥 '여기는 꼭 가야지'라는 생각만으로 설레고 기대됐던 곳. 런던, 뮌헨, 프라하. 그 셋 중에 이

6월 24일 토요일, 뮌헨 마지막날-퓌센 그리고 또 다시 혼자간 호프브로이
오늘도 역시 호스텔에서 든든하게 아침까지 먹고 점심까지 챙긴 후 퓌센으로 향했다. 퓌센에는 디즈니 랜드의 모델이었다는 노이슈반스타인성과 호엔슈반가우성이 있다. 두 성다 가이드 투어를 해야지만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나는 노이슈반스타인 성만 가이드 투어를 했다. 뮌헨 근교 여행지 중에서 워낙 퓌센이 유명하기도 하고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표를 살 수 있었다. 가이드 투어는 스페인어 독일어 영어로 진행되는데 내가 예약한 영어 가이드 투어 시간이 아직 좀 많이 남아 있던 터라 성 근처 산책로를 따라서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내가 걸었던 산책길은 성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길이었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예뻤다. 처음엔 계속 산길이 나와서 길을 잘못들은건가

6월 23일 금요일, 뮌헨 둘째날
뮌헨에서 묵었던 호스텔 "하이 뮤닉 파크(HI Munich Park)"에서는 아침을 공짜로 줬는데 맹세컨데 이번 여행 중 최고의 아침이었다. 빵이랑 시리얼이랑 과일도 있고 쨈에 치즈, 버터, 햄이 종류별로 쌓여있다. 우유는 당연하고 쥬스도 마셔도 되고 커피도 마셔도 되고 그냥 자기 먹고싶은대로 먹으면 된다. 아침 먹으려고 식당에 내려갔을때, 나는 정말 감동이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실감했다.고 하면 좀 오버한다고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진짜 감동말고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고(점심까지 챙긴 후)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막상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에 왔는데 표사기가 좀 무지 아까웠다.. 유럽의 지하철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처럼 개찰구가 있는곳, 그리고 없

6월 20일 수요일, 브뤼셀 첫째날. 이자 마지막날
아침일찍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브뤼셀로 넘어왔다. 4일이나 있었던 mije 호스텔에서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데 좀 새 도시로 간다는 설렘도 물론 있었지만 파리를 떠나야 된다는 섭섭함도 확실히 있었던것 같다. 혹시라도 기차 놓칠까봐 엄청 서두르는 나는 오늘도 역시 기차 출발 한시간도 더 전에 파리 북역에 도착했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용 TGV를 사용하기 위해서 유레일도 개시하고(!!) 역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하나 사먹었다. 맥모닝은 아니었고 호밀빵같은 거에 베이컨이랑 패티랑 양배추랑 있었던 햄버거였는데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암튼 무지 맛있었다. ㅇㅇ 파리에서 브뤼셀로 가는 방법엔 몇가지가 있지만 나는 프랑스-벨기에 국경 지역인 lille까지 TGV를 타고 간다음에 벨기에 국내 열차들을 이용해서 브뤼셀

6/19 화요일, 파리 마지막날
파리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으아... 뭔가 다른나라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또 아쉽기도하다. 나는 어느새 파리가 좀 많이 좋아져버린것 같다. 오늘은 오르세에 가는 날이다. 아마도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 미술관일 루브르랑 오르세 중에서 나는 오르세가 좀 더, 많이 좋았다. 루브르가 좀 정이 안가게 크기도 하고 오르세에 더 좋아하는 그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줄이 꽤 길었다. 뮤지엄패스 소지자 줄도 꽤 길어서 입장하기 까지 조금 기다려야했다. 이건 유럽 여행 내내 이어진거지만 여행오기전에 공부겸 봤던 책에 있던 그림들이며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유명한 그림들을 진짜 눈으로 보니까 참 신기했다. 마침 또 이 날은 오르세에서 드가 특별전을 하고 있었는데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라서 나도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