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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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월요일, 파리 셋째날
어제의 힘들었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오늘은 그래도 좀 여유로운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했다. 일단 시작은 몽마르뜨! 아침 먹고 호스텔 스텝한테 몽마르뜨까지 어떻게 가냐고 물어봤다. 친절한 스텝은 역시 친절하게 잘 설명해줬다. 지하철 타고 여기서 환승해서 일로 가면 된다고. "몽마르뜨 진짜 너~무 멋져. 너 가면 진짜 후회 안할거야. 그리고 거기 화가들 그림 너~무 멋져. 진짜 좋은곳이야." 뭔가 여성스러웠던 스텝은 몽마르뜨를 참 좋아하는것 같았다. 나도 덩달아 기대됐다. 얼마나 멋질지. 스텝이 가르쳐준대로 Abbess역에서 내린다음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주위 가게 주인들한테 물어본대로 올라가니까 갑자기 사람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대로 찾아왔나보다. 아, 저기가 그 사크레데쾨르?성당이구나. 프랑스말은 왜

6월 17일 일요일, 파리 둘째날, 미친 스케줄
애초에 한국에서 여행을 준비할때 정말 꽤나 꼼꼼하게 일정이며 숙소 같은것들을 준비했다. 각 도시마다 머무는 날이 그렇게 길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갈까 고민하고 어떻게 가는건지 알아보는데 시간을 낭비하긴 싫었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에서의 4일은 정말 완벽하게 일정을 짜왔었는데 토, 일 주말이 끼어있는데다 정기 휴일이 겹치는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뮤지엄 패스를 4일권으로 산것도 같은 이유다. 예술의 도시 파리엔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너무 많았다. 아무튼 그렇게 완벽했던 일정이 있었음에도 나는 파리에 도착한지 이틀째된 일요일 아침, 잠시 뭔가가 씌었었던것 같다. 자유여행의 욕망 같은게... '오늘은 원래 짜왔던 일정말고 그냥 땡기는 대로 다녀볼까?'그 생각은 오늘 하루 비극의 시작이었다. 덕분에 하루만에 루브르

6월 16일 토요일, 파리 첫째날
야경을 보고 거의 12시쯤에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담날 파리로 떠나기 위해서 짐을 정리하는데 꼭 있어야할 런던-파리 유로스타 표가 안보이는 거다. 분명 집에서 챙겼는데? 아... 그때 문득 내 머릿속에 떠오른 한가지 (진실로 밝혀진)가설. 출발 날짜가 하루 밀리면서 다시 짐 정리할때 꺼냈다가 유로스타 표만 안넣은건가? ... 내일 당장 써야할 표가 보이질 않으니 진짜 미칠 노릇이었다. 한국집에 전화해서 표가 거기있는지 확인을 할까, 일단 여행사에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볼까, 전화비는 얼마나 나오지 그럼, 전화비는 둘째치고 지금 시간에 전화해도 받을리가 없잖아. 막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기 시작하는데 나는 정말 드디어 꼬이기 시작하는 구나 하고 절망에 빠지고 있었다.

6/15 금요일, 런던 둘째날
런던에서의 둘째날. 그래도 오늘은 둘째날이라고 어제보단 좀 더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왔다. 어디부터 갈까 하다가 어제 너무 일찍 나와서 사진만 찍고 지나갔던 런던아이를 타러 가기로 했다. 사실 생각보다 요금이 좀 비싸서 그냥 타지말까 고민했었지만 런던까지왔는데 런던아이를 눈으로만 보고가기는 좀 뭔가 억울한거 같아서 큰맘(!)먹고 타기로 했다. 따지고 보면 그냥 관람차일 뿐이지만 런던 한복판에 있는 관람차는 좀 느낌있으니까. 런던아이를 타고나서 어째 시간이 맞는것 같아 그 유명한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진언니한테 커피를 얻어먹었다. 어제는 템즈강 옆의 산책길? 조깅길? 것도 아님 출근길?(ㅋㅋ)에 있던 작은 트럭카페에서 사먹었는데 오늘은 빅벤 옆의 카페 N

6/14~7/12 혼자서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 6/14 런던 첫째날
말로만 들었던 시차는 진짜 있었다. 전날 12시에 도착해서 씻고 새벽에 갑자기 와이파이가 터져서 카톡 좀 하다가 2시가 넘어서 잔것 같은데 6시가 되기도 전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창문 밖으로 아파트 놀이터 같은 곳이 보였다. 한국 놀이터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도 처음 보는 밝은 모습의 런던이라 그런지 디게 분위기 있어 보였다. 걍 내생각에... ㅋㅋ 걱정했던 거와 달리 동행을 쉽게 구했다. 숙소에서 같은방을 썼던 유진언니는 쿨하게 회사에 사표내고 배낭여행을 왔다고 했다. 혼자다니는 게 좀 겁났는데 언니 덕분에 정말 알차게 돌아다녔다. 거기다가 언니는 이틀동안 계속 모닝커피를 사줬다. 언니짱.언니도 나처럼 13일에 런던에 도착해서 다음날 똑같이 일찍 일어난게 인연이었다. 내가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