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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Iceland - Day 5

Road to Iceland - Day 5

NOWHERE|2012년 10월 11일

어제 출발할 때부터 일기 예보에 북쪽에서 폭풍이 몰려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스카프타펠에 도착할 때까지 큰 탈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스카프타펠에서 할 수 있는 레저 활동 중 제일 유명한 빙하 체험을 해 볼 계획이다. 아침에 일어나 게스트하우스 밖으로 나오니 과연 바람이 좀 분다. 비는 오지 않지만 어제 빙하트레킹 업체에 전화해 본 바로는 예약하겠다고 했더니 날씨가 어찌될지 모른다고 출발 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예약하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기에 제발 출발해라 라는 심정이다. 사실, 이 빙하체험이 아니면 스카프타펠에서 예정한 활동이 없어 시간 보내기가 난감할 테니. 바람에 술렁이는 초원과 바다. 어제 오면서 버스 안에서 보았던 설산이 선명히 모습을 드러낸다. 스카프

Road to Iceland - Day 4

Road to Iceland - Day 4

NOWHERE|2012년 10월 9일

오늘은 레이캬빅을 떠나는 날이다. 론리플래닛에서 소개한 Landmanalaguar (길어서 이하 란트) 에서 Posmork 까지의 하이킹은 아이슬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라고 하는데 중간 중간에 오두막이 있어 숙박은 문제가 안 되지만 중간에 가게 같은 게 없어 먹을 것은 모조리 미리 사들고 가야 한다. 그렇잖아도 여름 옷까지 챙겨 약간 무거운 배낭에 4~5일치 먹을거리를 싸들고 길을 간다라....그냥 포기할까 싶었는데, 버스 시간표를 곰곰히 살펴보다가 약간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버스회사들이 운영하는 코스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여객중심이 아니라 관광도 겸한 상품성이 있다. 중간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으면 거기서 멈춰서서 관광객들이 구경할 시간을 준다는 것. 레이캬빅에서 란트를 왕복하는 버스는 란

Road to Iceland, Day 2 & 3

Road to Iceland, Day 2 & 3

NOWHERE|2012년 10월 7일

그렇게 Golden Circle을 돌아보며 멋진 오후를 보낸 뒤 즐거운 마음으로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당황스러운 소식 뿐. 뭥미. 어차피 오후가 다 지나 항공사나 공항 운송업체들과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시간도 지났고 일단 잠을 청하기로 한다. 원래 3박을 예약했는데, 하루는 핀에어의 삽질로 도착이 늦어져 날렸고, 이제 마지막 밤인데 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니 별 수 있나. 일단 민박집에서 하루 더 머물기로 했는데, 다행히 하루 연장이 가능하단다. 그나마 다행이랄지 불행이랄지 모르겠지만 간밤에 살짝 추웠는데, 아이슬란드가 추운 나라라서 얘네 다 이렇게 자나보다 하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내 방의 라디에이터가 고장이 나 있던 것. 민박집 주인이 미안하

Road to Iceland, Day 1

Road to Iceland, Day 1

NOWHERE|2012년 10월 6일

아이슬란드로 가는 첫 날이다. 항공편은 이전에 여행 팁 편에서 살폈듯이 Finnair로 인천-헬싱키-코펜하겐, 마드리드-헬싱키-인천 구간을 끊고 아이슬란드에어로 코펜하겐-레이캬빅-파리 구간을 개별적으로 끊었다. 비행기 출발이 아침 열시라서 새벽에 창원에서 출발하여 진주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바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전날 밤 12시까지 놀다가 그때서야 짐을 싸기 시작한다. 아이슬란드는 아무래도 한국보다 꽤 추울 테고, 스페인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더울 것이기에 짐 고민이 많다. 배낭은 결국 혼자 짊어매고 가는 것이니까. 고민하다가 겨울 옷들은 가져가되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우편으로 부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하고 짐을 싼다. 핀에어를 선택한 이유. 이건 아주 명쾌하다. 인천 10:20 출발

무주 구천동 계곡

무주 구천동 계곡

NOWHERE|2012년 9월 1일

제주도 다녀온 그 주 주말에 다녀옴. 여름이라 물놀이 가서 물에 발이나 담구자고 당일치기로. 물에 발은 안담궜지만_-_; 가는 길에 들린 금산휴게소. 여기서 한 시간 조금 안되게 있었던듯. 핸드폰도 잃어버렸다가 찾고;; 얼레 계곡 사진이....사람 없이 찍은게 없네. 사람은 적당히 있었지만 예상보단 적어서 한가로웠다. 물도 맑고 차고. 자리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뭐 괜찮았음. 한 시간쯤 있다가 머루와인동굴로 이동. 입장권을 안쪽에서 음료나 슬러시로 바꿔준다. 근데 맛있었다! 달면서 상큼하면서 맛이 진하지 않으면서 쭉쭉 땡기는 맛? 머루와인 무료 시음도 해줌. 세 종류를 해주는데 그 중 하나로 와인도 한 병 사옴. 겉옷없이 들어갔는데 안이 너무 추워서 빨리 나왔다. 뭐 하나 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