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色娃星의 千年君主
Posts
840 posts
시도니아의 기사
보는게 늦었다면 늦었다고 할수 있는데, 처음에 접할때, 풀 카툰렌더링된 영상에 대한 거부감이 꽤나 심했던 작품이었기 때문. 더불어 우주 촉수물(...)이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이라는 것도 있었고... 원작을 전혀 접하지 않고 (애프터눈을 통해서 접했을지는 모르겠는데 기억에 없다던가...) 본 애니치고는 꽤 선방. 꽤나 어두운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적절하게 스토리에 녹여,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구성에는 감탄했습니다. 물론 원작이 탄탄했던 기반이 빛을 발한 것이겠죠. 구성을 새로 짜야하는 게임계 애니메이션과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차이가 이런데서 드러나는게 아닐까... 올해 첫분기 기대작이었던 모 작품이 망한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설정을 설정으로 보여주는

유치한 개그와 연출의 칸코레 애니메이션 6화
유치하다는 말은 '어리다'라거나, '미숙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스토리를 가지는 극화에서는 가장 기피해야하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단촐한 구성을 가진 경우에는 종종 의도된 유치함을 기획에 삽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도된 유치함은 사람들에게 식상함에서 오는 거부감보다는 뻔하디뻔한 익숙함을 역이용합니다. 요즘 공중파에서 자주 애용하는 육아 프로그램이 좋은 예죠. 거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재롱이나 그 재롱에 힘든줄도 모르고 아빠미소를 지어버리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사실 오래전부터 계속 사용되어오던 뻔한 시퀀스들입니다. 하지만 뻔한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보며 웃고 즐길수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보여주는 귀여운 이미지가 큰 몫을 하기마련입니다. (반려동물 프로그램도

평범하게 재밌었던 칸코레 애니메이션 5화
3-4화가 무츠키 스토리였기때문에 5화부터는 유다치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상을 보기좋게 뒤엎고 함대 재편성(각본을 재편성한게 아니고?)이라는 꽤 과격한 처방이 내려진 5화. 1화부터 4화까지는 보는 내내 지루함과 집중력 저하를 마구 야기하더니만, 5화가 되고나서 그 부분들이 어느정도 사라졌습니다. 즉 이야기가 충분히 재밌었다는 소리. 이렇게 된 이유는 함대 재편성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준 역할 변화가 괜찮았다는 얘기입니다. (전사가 딜을 하고 딜러가 힐을 하고 힐러가 탱을 하더라..) 사실 4화까지는 경순양함과 구축함으로 이루어진 수뢰전대가 함께 주역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갔어야 했는데, 실상은 이것저것 들쑤시기만 했다는 느낌이 강했죠. 진수부의 칸무스들을 소개한다는 의미로 봐주


행복 그래피티
예전에 정오의 요리특강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던 시기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일반가정에서 제대로 따라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후라이팬에 엷게 올리브유를 두른다음, 시장에서 구할만한 것은 아닌듯한 채소를 볶아주고, 거기에 쇠고기의 특정 부위를 익혀준뒤, 나중에 접시에 담아 무언지 모를 소스를 부어주는 그런 요리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이 돌게끔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그것을 따라하기엔 재료도 구하기 쉽지않고, 요리법도 번거로울 정도였다. 요즘엔 인터넷이나 대형유통매장에서 어느정도 재료를 구하기 쉽게 되긴 했지만... 결국 요리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절반은 그것을 보고 따라배우기 위함이라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따라하기 버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