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色娃星의 千年君主

Sources

Posts

840 posts

한국시리즈 3차전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11월 7일

그라운드 사정이 많이 안좋았나, 양팀 모두 수비실책으로 말도 아니던데... 캘리가 7회까지 호투해준 덕분에 이긴 경기. 뭐 두산 타자들이 좀 비정상같은 느낌도 들긴 하는데, 이걸 경기감각 문제로 봐야할지, 뭔지 아리송하네요. 그렇다고 SK 타자들이 잘하느냐면, 음.... 점수는 잘 터지는데 뭔가 속이 시원하진 않아요. 왕년에 SK 왕조 시절이라고 할때는 뭔가 상대를 옥죄이고 농락하는... 뭐 그 시절 하던 말로는 생각하는 야구? 그런게 있었는데, 오늘 경기도 그렇지만 생각을 그만두고 홈런을 치자...라는 철학인건가? 이것도 야구라면 야구지만 왜 이상하게 아쉬움이 느껴질까... 패넌트레이스를 거의 안봤는데 이번 포시 보고 안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베테랑급 선수들이 보이질 않아요. 결과만 놓

플옵 5차전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11월 3일

띄엄띄엄 보다보다 짜증나서 9회에 TV를 꺼버린 경기이긴 합니다만... 일단 얘기해보자면 SK는 이 경기를 3차전에서 끝내야했습니다. 6회초였나, 1사 만루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건 내내 속이 아프더군요. 거포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침묵하는거야 SK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필요했던건 홈런이나 장타가 아니라 외야플라이든 뭐든 상대를 흔들수 있는 팀플레이인데 이게 사라져버린게 아프더군요. 따지고보면 1차전도 거의 지는 흐름이었던걸 박정권의 홈런으로 이긴거긴 하지만, 이 팀이 홈런에만 의존해서 점수를 짜내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3차전도 결국 솔로포 두방으로 2점 낸게 다였죠. 5차전까지 30득점을 했는데 이중 20득점이 홈런에 의한것이었네요. 4차전은 내내 삽푸다 9회에 한동민

아 짜증나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11월 2일

9회에 경기흐름 다놓치고 5점이나 내주고 1할대 거포타자에게 동점홈런 맞는 순간에 이미 이 경기는 내용에서 졌어요. 양심적으로 저런 실력으로 잠실 가지 맙시다. 양심적 코시거부 하세요! 진짜 조용히 야구보려고 했는데 확 깨게 하네.,

파운더 (2016)

파운더 (2016)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10월 21일

헐리우드 영화에 부러운 점이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대작 SF물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 관객층과 시장환경. 또 하나는 만화 원작의 작품을 높은 퀄리티의 시나리오로 바꾸어 영화화 할 수 있는 덕후 작가들이 많다는 점, 마지막 하나는 스스로의 세계를 살짝 비꼬며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미국식 위트다. 이 세가지때문에 헐리우드 영화를 끊기가 매우 힘들다. 머니볼과 소셜네트워크가 세번째에 해당하는 가장 유명한 영화들이다. 하지만 이 두작품 이후에는 제대로 만들어진 영화를 보기 힘들었는데, 파운더가 나오면서 손가락에 꼽을 영화가 하나 늘었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패스밴더 주연의 '스티브잡스'는 좀 별로였다. 머니볼과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파운더의 공통점은 미국사회가 상징하는 신념이랄까, 그리고 미국에서

퍼스트맨 (2018)

퍼스트맨 (2018)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10월 21일

인류 최초의 달탐험자 닐 암스트롱의 얘기를 그린 영화. 하지만 일대기라기보다는 제미니 계획에서 아폴로 계획까지에 이르는 아주 짧은 기간만 다루고 있고, 한 인간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그를 통해서 우주탐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다만 장면 장면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하기보다는 그냥 그 순간을 지나가는 사람이 지켜보듯이 건조한 시선으로 보여주다보니 불친절한 메세지에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이야기 전반에 딸을 잃은 닐 암스트롱의 미세한 감정선이 흐르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다. 한 인간으로써 자식잃은 부모의 슬픔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마치 그 감정이 거대한 국가적 사업인 달탐사 계획의 중심에 자리잡은 한 인간의 어깨를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때문에...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