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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후기

FLOW|2013년 12월 6일

01 잔뜩 심술이 나 있었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었고 또 일정한 양을 완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어떻든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시간표 대로 움직이는 자동 로봇이라면 충분히 배터리를 충전하고 극장에서 영화만 보면 될 뿐 아닌가. 그렇지만 아니다.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일단 영화가 충분히 힘이 없으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자동적으로 눈부터 감긴다. 가장 기분이 상했던 것은 한 시간 이상 영화를 보면서 졸았는데 내용이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서사를 넘어 이미지로 그릴 수 있는 시간의 범위란 무엇이란 말인가. 고무줄처럼 늘어난 감정의 시간을 얼마나 견뎌내야 하는 것인가. 그 점에서 화가 났다. 말 그대로 자기 감정에 놀아나는 것 아닌가. 호흡이 느려진다는 건 그 감정의 무

2013년 12월 개봉 영화

2013년 12월 개봉 영화

FLOW|2013년 12월 5일

11/28 머드 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11.28~12.04) : 해피엔딩 네버엔딩/아들의 자리/글로리아/베일을 쓴 소녀/행복한 사전/진저 앤 로사/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인사이드 르윈/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천주정/투 더 원더/미 앤 유/영 앤 뷰티풀/페어웰, 마이 퀸 12/05 영 앤 뷰티풀 글로리아 페어웰, 마이 퀸 어바웃 타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컴퍼니 유 킵 이스케이프 플랜 동사서독 리덕스 여자가 사랑할때 12/11 집으로 가는 길 12/12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프라미스드 랜드 풍경 (장률) 사라진 기억 완전범죄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12/18 변호인 21 앤드 오버 12/1

봉준호의 분기점 <설국열차>

봉준호의 분기점 <설국열차>

FLOW|2013년 8월 2일

처음 봉준호가 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꽤 굉장한 원초적인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흥분했었다. 이후 봉준호는 계속 해서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을 건드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동시대에 먼저 레오스 까락스가 를 만들었고 이젠 무엇을 만들어도 걸작만 만드는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를 만들었다. 봉준호에게는 타이밍이 정말 나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만 질주하는 폭주기관차라는 폐쇄된 공간안에서 영화가 어떻게 앞으로 전진하느냐의 문제는 상당히 영화적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이 싸움에서 과연 봉준호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정말 보고 싶었다. 봉준호의 영화를 아이디어가 좋은 감독이라고

<토르 : 다크 월드>의 새로운 포스터 공개!

<토르 : 다크 월드>의 새로운 포스터 공개!

FLOW|2013년 8월 2일

전편 (2011)에 이어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그대로 출연해요. 전편에 이어 가장 큰 스타를 말하자면 은근히 정말 숨어있는 팬들이 많은 로키역의 톰 히들스톤일 것이고 헤임달역의 이드리스 엘바는 최근의 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아마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지리라 짐작됩니다. 전에 첫번째 포스터를 올리고 나서 3장의 스틸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그다지 눈길을 끄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단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르네 루소의 모습이 보이는 군요. 90년대 할리우드에서 30대 이상의 여배우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했던 인물인데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어요. 이 여배우에 대한 근황이 궁금했는데 에서 볼 수 있어서 반

톰 행크스 & 폴 그린그래스의 <캡틴 필립스> 티저 포스터 공개

톰 행크스 & 폴 그린그래스의 <캡틴 필립스> 티저 포스터 공개

FLOW|2013년 7월 27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를 직접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원작자의 책 제목이 아닌가 싶군요. [A Captain's Duty: Somali Pirates, Navy SEALS, and Dangerous Days at Sea]. 소말리아의 해적단에 납치된 화물선 선장과 네이빌 씰의 구조 내용을 다룬 영화로 알려져 있어요. 톰 행크스가 폴 그린그래스와 를 선택했다고 했을 때 떠오른 영화가 그의 단짝인 로버트 저메키스가 덴젤 워싱턴과 찍은 (2012)였지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미국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톰 행크스의 는 북미 10월 11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공식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