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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분기점 <설국열차>
처음 봉준호가 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꽤 굉장한 원초적인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흥분했었다. 이후 봉준호는 계속 해서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을 건드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동시대에 먼저 레오스 까락스가 를 만들었고 이젠 무엇을 만들어도 걸작만 만드는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를 만들었다. 봉준호에게는 타이밍이 정말 나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만 질주하는 폭주기관차라는 폐쇄된 공간안에서 영화가 어떻게 앞으로 전진하느냐의 문제는 상당히 영화적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이 싸움에서 과연 봉준호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정말 보고 싶었다. 봉준호의 영화를 아이디어가 좋은 감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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