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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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프리미어 12로 ‘저평가’ 씻을까?

우규민, 프리미어 12로 ‘저평가’ 씻을까?

우규민은 대표팀에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2006년 그는 정규시즌에서 3승 4패 17세이브 7홀드 1.55의 평균자책점으로 도하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대만과 일본에 연패해 동메달 획득에 그쳤습니다. 2007시즌 우규민은 30세이브를 거두며 LG의 확고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10세이브, 2009년 7세이브에 그쳤습니다. 평균자책점도 2007년 2.65에서 2008년 4.91, 2009년 5.70으로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우규민이 2009시즌 만 25세에 불과했기에 의외로 받아들여진 하향세였습니다. 우규민(사진 우측)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우규민은 2009시즌 종료 후 경찰청에 입대했습니다. 싱커를 연마

‘잠실 라이벌’ 두산-LG, 너무나 달랐던 2015시즌

‘잠실 라이벌’ 두산-LG, 너무나 달랐던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과 창단 첫 9위. 잠실구장을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산과 LG가 받은 성적표입니다. 두산이 14년 만에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반면 LG는 1994년 두 번째 우승 이후 21년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양 팀의 움직임은 1년 전부터 달랐습니다. 두산은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자 김태형 감독을 임명해 2015년을 대비했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장원준을 4년 84억을 들여 영입해 초보 사령탑 김태형 감독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반면 LG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주했습니다. 전력 보강이 없었습니다. 장원준 영입에 나서기도 했지만 소극적이었습니다. 두산은 ‘장원준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장원준은 정규 시즌에서 12승을 거두며 니퍼트의 부상 공백을 메

[블루레이 지름] ‘쇼걸’ 15주년 기념판

[블루레이 지름] ‘쇼걸’ 15주년 기념판

최근 할인으로 풀린 ‘쇼걸’ 15주년 기념판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기 전의 아웃 케이스의 앞뒤. 디스크를 수납하는 엘리트 케이스의 겉면. 엘리트 케이스의 내부와 디스크. 디스크를 걷어낸 케이스 안쪽.

[관전평] 10월 31일 삼성:두산 KS 5차전 - ‘13:2 대승’ 두산 14년 만에 우승

[관전평] 10월 31일 삼성:두산 KS 5차전 - ‘13:2 대승’ 두산 14년 만에 우승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삼성에 13:2로 대승했습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컵을 안아 올렸습니다. 3회말까지 7:0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기세는 5차전 1회말부터 남달랐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민병헌과 김현수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자 양의지가 1-2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9구까지 끌고 간 끝에 가운데 높게 몰린 선발 장원삼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는 장타였습니다. 3회말에도 두산은 2사 후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볼넷으로 골라나가는 순간 장원삼의 원

하늘을 걷는 남자 - 쌍둥이 빌딩 주인공의 범죄 스릴러?

하늘을 걷는 남자 - 쌍둥이 빌딩 주인공의 범죄 스릴러?

※ 본 포스팅은 ‘하늘을 걷는 남자’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타기 곡예를 독학한 프랑스인 필립(조셉 고든 레빗 분)은 완공을 앞둔 뉴욕 쌍둥이 빌딩에서의 줄타기 곡예를 꿈꿉니다. 그는 절친한 친구들을 동반해 미국을 방문해 자신의 원대한 계획을 도와줄 뉴욕의 현지인을 모읍니다. 전제 조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하늘을 걷는 남자(원제 ‘The Walk’)’는 1974년 뉴욕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줄타기 곡예를 성공시킨 필립 프티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하늘을 걷는 남자’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분명히 지녔습니다. 우선 필립의 곡예는 성공했다는 전제입니다. 만일 필립이 곡예에 나서지 못했거나 혹시라도 곡예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면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탄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