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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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세대교체’ 성공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세대교체’ 성공

지난 21일 도쿄돔 프리미어 12 결승전. 한국이 미국에 8:0으로 앞선 9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조상우였습니다. 그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9회말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2사 후 대타 마틴을 3구 삼진 처리한 조상우는 포수 강민호와 함께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9회말 조상우의 등판은 의외였습니다. 8회말 1사 후 등판한 정대현에 이어 9회말에는 이현승이 마운드를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현승이 포스트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등판했기 때문에 큰 점수 차에서 아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승의 영광을 만끽하는 순간을 대표팀 막내 조상우가 차지한 것은 상징적인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즉 한국 야구의 세대교체를 알린 것입니다. 조상우 2013 월드베

[관전평] 11월 21일 한국:미국 결승전 - ‘박병호 3점 홈런’ 한국, 프리미어 12 우승

[관전평] 11월 21일 한국:미국 결승전 - ‘박병호 3점 홈런’ 한국, 프리미어 12 우승

한국이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1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미국에 8:0 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박병호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3회초까지 잔루 5개 1회초 한국은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리드오프 정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습니다. 그간 부진했던 이용규가 1-2에서 풀 카운트까지 끌고 간 끝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빼앗기지 않은 상황에서 선취점부터 뽑았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 3회초까지는 미진함이 남았습니다. 1회초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4-6-3 병살타로 이닝을 닫았습니다. 2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 출루 후

헝거 게임 더 파이널 - 혁명보다 중요한 삼각관계

헝거 게임 더 파이널 - 혁명보다 중요한 삼각관계

※ 본 포스팅은 ‘헝거 게임 더 파이널’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인의 권력욕 ‘헝거 게임 더 파이널’은 수잔 콜린스의 소설 헝거 게임 3부작 중 마지막 편 ‘모킹 제이’를 둘로 나눠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중 두 번째 편입니다. 영화의 원제는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입니다. 영화화된 4부작 중 마지막편입니다. 혁명의 상징이 된 주인공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가 캐피톨의 대통령 스노우(도날드 서덜랜드 분)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줄거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스노우 정권 타도는 시리즈 전체를 이끌어온 목표입니다. 캐피톨에 맞서는 13구역의 지도자 코인(줄리안 무어 분)이 권력욕에 불타고 있으며 캣니스가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이 될

김광현, ‘명예회복’의 기회는 올까?

김광현, ‘명예회복’의 기회는 올까?

만화 같은 역전승이었습니다. 19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4:3으로 승리했습니다. 8회말이 종료될 때까지 0:3으로 뒤졌지만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역전타 등 대거 4점을 몰아쳐 뒤집었습니다. 대역전승의 기쁨은 가라앉히고 결승전을 바라봐야 합니다. 한국은 미국과 멕시코의 준결승전 승자와 21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혹시라도 우승하지 못하면 일본전 승리의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사실상 김광현, 장원준, 이대은의 3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4일 치른 조별리그 베네수엘라전에서 이태양이 등판한 것을 제외하면 전술한 3명의 투수만이 선발 등판했습니다. 프리미어 12에서 김광현은 한국의 1선발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관전평] 11월 19일 한국:일본 준결승전 - ‘이대호 결승타’ 한국, 일본에 기적의 역전승

[관전평] 11월 19일 한국:일본 준결승전 - ‘이대호 결승타’ 한국, 일본에 기적의 역전승

한국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19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9회초 터진 이대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한국은 온갖 악조건을 뚫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선발 이대은 3.1이닝 2실점 선발 이대은은 3회말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인인 파틸로 주심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좁게 판정한 것이 선취점 실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4회말 선두 타자 나카타를 상대로 풀 카운트에서 던진 바깥쪽 152km/h의 회심의 빠른공이 볼 판정을 받아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1사 후 나카무라 아키라와 히라타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습니다. 한국 벤치는 9번 타자 시마를 상대로 이대은이 아웃 카운트를 잡으면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