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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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posts부장님과 디아블로한 이야기
이 글도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장기출장의 나날에 시달리고 있던 어느날, 연이은 야근에 지친 금요일 저녁 '어차피 내일도 출근 해야 되는데 오늘은 일찍 가서 맛있는 거나 먹자 ㅠㅠ'라는 취지 아래 친한 과장 2명과 함께 친한 부장님을 따라 맛난 저녁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술 한잔씩 기울이며 이야기를 하다가 회사 생활로 탄식을 늘어놓다가 "회사 이야기 하지마!"라는 부장님의 엄명 때문에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아 요즘 디아블로 새거 나왔지'라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결국 대화의 흐름은 '우리끼리 클랜을 만들자'라는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PC방에서 몇년간 잠재워뒀던 블리자드 계정 비번을 찾기 위해 핸드폰 인증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전 디아블로를 제대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햐...마블이 돈을 벌더니 가면 갈수록 영화를 잘 만드는군요. 구렸던 토르1에서 꽤 봐줄만한 토르2로 발전을 하더니, 밍밍했던 퍼스트 어벤져와 윈터 솔져를 비교하자니 경천동지할 지경입니다. 불타는 정의감과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무장한 고전적인 영웅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인간적인 고뇌와 의심과 불안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얼핏 먼치킨 집단으로 완벽해보였던 쉴드라는 집단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는 파격적인 전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과도하리만치 다 때려붓는 액션씬도 어벤져스 이후 나름 완급조절 요령을 깨우쳤다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특히 캡틴 아메리카가 화기류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몸으로 싸우는 스타일이니만큼 격투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나이는 주먹!을 외치는 파라면 눈물흘리며 좋아하실듯(
미국 드라마에서 보는 미국 사람들
- 작은 동네에서 하이스쿨 퀸인 금발의 치어리더 아가씨는 졸업하자마자 연예인이 되겠다고 뉴욕이나 LA로 갔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웨이트리스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다가 살해당한다- 동네에서 제일 잘 나가던 미식축구부 주장은 대학에서 콜을 받고 갔다가 1년만에 부상으로 리타이어하고 동네로 돌아와서 쓰레기처럼 살다가 살해당한다- 고등학교에서 왕따 당하던 소년은 자신을 괴롭히던 녀석들에게 맞서다가 살해당한다- 잘 나가는 백인 회사 사장 아저씨는 금발의 비서와 불륜을 저지르다가 부인에게 들켜서 살해당한다- 부잣집 우아한 마나님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게 항의하다가 밀쳐져서 계단에서 굴러 살해당한다- 혹은 역으로 남편과 비서를 동시에 투킬하기도 한다.- 정원사나 운전사는 마나님과 불륜을 하다가 분
오랜만에 WWE를 다시 보니......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와이어트 패밀리 프로모션이 나오기 시작할때쯤 재미가 없어서 안 보기 시작하다가 다시 레슬매니아 시즌이 다가오니 좀 봐볼까 해서 봤더니만...... 다니엘 브라이언은 민중의 영웅이 되어있었고, 케인은 양복 입고 트리플H 시다바리를 하고 있었으며, 케이틀린은 어디 갔는지 없고 AJ는 벨트 가진지 이백몇십일이 되었다며 자랑하고 있고, 브로더스 클레이는 안 보이는데 그 뒤에서 춤추던 나오미와 카메론은 AJ와 대립하며 싱글 매치를 하고 있질 않나, 코디 로즈는 원수졌던 친형과 태그팀이 되어 있었고, 존재감 제로이던 우소 형제는 태그팀 디비전의 강자가 되어있었고, 꽃병풍이라고 생각했던 로먼 레인즈는 인기짱짱맨이 되어 더욱 간지를 뽐내고 있었으며, 아메리칸들을 무식하다며 까던 세자로는

다이애나
어쩌다보니 KTX 기차표가 남은 것이 영화좌석 밖에 없어서 봤습니다. 음......기대와는 전혀 다른 전개와 작품이더군요. 사실 영화 내용 자체는 나쁘진 않았고, 평범한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볼 만하긴 했습니다만...문제는 소재가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였다는 점. 보통 다이애나비를 소재로 했다고 할 때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런 전개는 다 빗나갔습니다. 스탭롤 올라갈 때보니 원작이 '다이애나 그녀의 마지막 사람'이라는 책인 것 같던데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실망도 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이 영화에 했던 기대와 실망감은 마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봤을때와 비슷합니다. 음...그래 저 사람이 그렇게 살았지...음...그래 저런 일도 있었지...음음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