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내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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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차이나타운

잡담-차이나타운

4월에 내리는 눈|2015년 5월 2일

*영화의 중반, 결말로 직진할 예정이므로 관람 예정이신 사람들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벤저스 2 예고편을 본 순간 '내가 4월말에 기대할 영화는 차이나타운뿐이구나...' 하고 기대를 차곡차곡 접었던 바, 역시나 어벤저스 2를 보고서 -당시에는 몇 번 더 볼 줄 알고서 그냥 2D로 봤는데 걍 기다렸다 3D로 보고서 모든걸 털어버릴걸!- 한 번 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는 평가 완료. 3D를 볼까 말까.... 역시 블록버스터니까 한 번은 더 볼까말까 고민은 남는다. 그러니까 애초에 3D를 봤어야...... 생각보다 어두운 영화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을 늘어놓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담담하게, '엄마'는 돈장사의 역할에 충실하

잡담-어벤저스

4월에 내리는 눈|2015년 4월 24일

잡탕이 맛있으려면 연륜이 필요하다는 느낌? 검증이 필요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나름의 전통과 역사(?)가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배열했다는 생각은 드는데 결과물이, 그러니까 인풋 대비 아웃풋이 썩 좋지는 않았음. 그래도 영화관에서 보는 편을 추천합니다.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한 번은 봐 줘야죠. 그러나 두 번은 가고 싶지 않다는 게 문제. 젠장... 3d로 봤어야 하는 건데. 그럼 한 번 보고 털 수 있었는데.... 스토리에서 확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아이언맨과 울트론의 관계. 텍스트는 독자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고 했다. 아이언맨이 꿈꾸던 세상은 -잊지 말자, 이 분도 나름 테러 희생자이자 PTSD 보유자다. 페퍼가 서둘러 정신과 상담 예약을 잡았어야 했는데...- 울트론의 머리 속에서는 비슷하면

잡담-위플래쉬

4월에 내리는 눈|2015년 4월 15일

whiplash란 단어를 알고는 있었다. 이는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뇌손상의 일종이지만, 다른 구체적인 단어들이 더 많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잘 쓰이는 용어가 아니다. 왠지 채찍질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그것도 있었다. 이건 앤 라이스의 래셔를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 어쨌든 lasher역시 채찍질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whi-라는 접두어는 바람과 연관되어서 종종 나왔던 것 같다. 뭔가 휘날리는 느낌을 닮지 않았나? 뭐 이것도 느낌이니까 그렇다 치고 그리고 지도편달하다 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주마가편이라더니 영어도 그런 말이 있었을 줄이야... 저쪽이나 이쪽이나 교육의 가혹함을 나타내는 말이야 당연히 있을 테지만 이렇게 우연히 마주치면 그것도 꽤 재미있네. 아니면 역시 교육에는 채

버드맨-잡담

4월에 내리는 눈|2015년 3월 6일

*이 잡담은 영화 결말로 직진하므로 영화를 보지않은 분은 읽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저런 워닝은 안 하는데 버드맨은 결말이 음... 일단 다른 잡담을 할까. 에드워드 노튼 보면서 엄청 웃었다. 감독이 평소 노튼의 행실(?)을 알고 캐스팅했나 각본을 썼나. 뭐 아무리 노튼이라도 설마 저정도로 액팅은 하지 않았겠지? 하는데 마이크가 내 대사는 내가 썼어! 뭐 이런식으로 나오는걸 보니까 노튼이 저런걸로(각본수정 연출수정 뭐 그런...) 참 애매하게 욕도 먹었다던 그런 기사 본 기억이 어렴풋이. 시원하게 욕하기엔 또 그 이상으로 해주니까 애매하게 뒤에서 욕한 거 같음. 그 부분이 과장되게 나오는데 그게 참 알려진 행실(...)과 연관이 되어 떠오르니까... 웃겼다. 혹시 걸릴까봐

힐러-잡담

4월에 내리는 눈|2015년 1월 14일

힐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다. 주인공은 해결사를 자칭하고 있으므로 아마 저 해석이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1,2편에 주요하게 나온 액션 장면들은 비슷한 계통의 드라마였던 시티헌터만큼 재미있지 않아서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서정후와 채영신과 김문호의 관계는 계열의 클리셰가 가지는 모든 재미를 충족하고 있다. 도시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제일 잘 찍은 한드는 지금까지 본 바로는 시티헌터(본 한드가 많지는 않다). 힐러가 액션으로 그 이상을 성취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내 관심을 잡아야지. 그러려면 신발이라도 던져야지!' 하고 외치는 김문호가 비치는 눈물 안의 이야기는 그 이상이다. 그 눈물과 그 안의 이야기를 보았을 때, 이 드라마에 집중해 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