鑑賞小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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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リーピー 偽りの隣人 - 가족의 재구성

クリーピー 偽りの隣人 - 가족의 재구성

鑑賞小説|2016년 10월 17일

[1] 마흔 넘은 남자라면 모름지기 무얼 갖추고 있어야 할까. 아무래도 명함에 기재된 직함과 중형 세단 및 약간의 부동산 이상으로 중요하고 더 기층적인 사회 덕목으로서는 처자식이라는 가족인 모양이다. 설사 길바닥에 버려진 장초를 주워 피며 공원 구석에서 텐트 치고 사시사철 단벌 신사로 지내는 형편이더라도 최소한 기혼 이력이나마 갖추어야 그래도 한때 사람 구실을 했었구나 하는 대접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따라서 당 영화의 시리얼 킬러조차 그런 사회적 의무와 의식이 표리일체를 이루는 가차 없이 내재화된 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게 어찌나 강력한 강박이었던지 한술 더 떠서 이자는 어느 집 가장을 제거하고 차지한 가족이라 해서 이를테면 그 집 딸년인 미오를 성노리

메두사(The Medusa Touch)

메두사(The Medusa Touch)

鑑賞小説|2016년 3월 2일

[1] 좀 오래된 영화이고 하니 전반부를 요약해 두자. 영화는 자택 아파트에서 어느 소설가의 머리가 박살 나는 장면으로 운을 뗀다. 교환 형사로 런던에 와 있던 프랑스인 브루넬은 현장을 조사하던 중에 전두골과 두정골이 심히 함몰되고도 기적적으로 숨이 붙어 있다는 걸 알고 존 몰라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시킨다. 사건 현장에서 형사는 머리가 터진 남자의 일기를 읽는다. 그리고 거기에 피해자가 다녔다고 기술된 정신과를 방문한다. 그곳 여의사 존펠드는 그 소설가 양반을 망상에 사로잡힌 사내라 정신분석적으로 정의해 준다. 존 몰라의 토로에 의하면 누군가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바로 죽어 준다나 어쩐다나. 여기 와서 그런 이상한 말을 지껄이더라 했다. 자신을 보살피던 유모가 죽더니

呪怨 더 파이널 -  빤스 종결

呪怨 더 파이널 - 빤스 종결

鑑賞小説|2015년 12월 6일

뭔가를 그러저러한 식으로 선보였다는 의미에서 시리즈 첫 편은 너그럽게 넘어가 주자. 그리고 당 시리즈의 전매특허 같은 심히 가소로운 목구멍 소리도 언급하지 않겠다(귀찮다). 늘 깨는 내용이었다. 이번 파이널 편도 예외는 아니다. 뇌과학자 사와구치 토시유키는 방송에서 자기 전에 웬만하면 공포 영화는 보지 말라 했다. 명함을 걸어 가로되, 꿈에 나오기 십상이란다. 직업적 권위가 자신의 발언을 시청자들의 악몽으로 증명해 주리라는 주장이지만, 취침 전에 숱은 공포물을 보긴 했어도 그런 피해를 본 적은 지금껏 거의 없다(있다 해도 빈도상 우연이다). 이래 봬도 장르를 끔찍이 존중하여 대체로 자정 무렵을 골랐었고 불도 다 꺼 놓고 보는 편인데도 말이다. 어쨌거나 전편을 다 봐 놓고 이제 와서 하

CURE - 최면과 심리 디스토피아

CURE - 최면과 심리 디스토피아

鑑賞小説|2015년 11월 22일

보고 나면 저 타이틀이 과연 스토리의 골자이기나 했는지, 그 개략을 털끝만큼이라도 담고 있었는지 의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최면 살인을 어엿이 큐어라 칭했고 치료받은 자들의 그 결국은 대체로 엽기적인 형사사건과 감방이었으니 하는 말이다. 타카베 켄이치 + 사쿠마 마코토 + 마미야 쿠니히코 + 아사하라 쇼우코우 [1] 기억상실증은 박사과정 중퇴생풍의 이 청년이 무시무시한 능력을 손에 넣었을 때 생긴 부작용, 아니면 그 대가라고나 해 두자. 내용의 대략인즉 그가 최면을 걸고 다니다가 형사 타카베 손에 걸린다는 것인데, 이 최면술사가 살짝 묘한 놈이다. 남들한테, 여기가 어디지, 난 누구야, 당신은 또 누구냐고 마주한 상대보고 같은 질문을 위아래 안 가리는 일어

CARRIE(2013) - MARGARET WHITE

CARRIE(2013) - MARGARET WHITE

鑑賞小説|2015년 8월 7일

[1] CARRIE WHITE 캐리 화이트는 체육시간 뒤 학교 샤워실에서 같은 반 여학생들로부터 탐뽕 세례를 받던 날 염력에 눈떴다. 때늦은 첫 생리와 생리대 다발로 빗장을 풀게 하여 막판에 학급 하나를 초개같이 사를 무시무시한 능력을 미리 각성하도록 하는 도입부다. 한데 아메리칸 고딩들 누구나 학교의 성교육 캠페인에 따라 책가방과 지갑 속에 각종 피임구를 챙겨 다니며, 수업 시간이 아니라면 학교 어디서건 온통 연애질이며, 교내에 나뒹구는 쓰레기의 반이 쓰다 버린 콤돔들이며, 그 수업 시간에조차 교사가 칠판에 잠깐 뭔가를 쓰느라 등을 보일 때면 그 사이 반드시 교실 한구석에선 어떤 식으로든 잽싸게 성행위가 발생하고야 만다는 전설처럼 저마다 짝을 지어 하는 성교 실습이 이제 야동 수준에 이른 작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