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E - 최면과 심리 디스토피아
By 鑑賞小説 | 2015년 11월 22일 |
보고 나면 저 타이틀이 과연 스토리의 골자이기나 했는지, 그 개략을 털끝만큼이라도 담고 있었는지 의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최면 살인을 어엿이 큐어라 칭했고 치료받은 자들의 그 결국은 대체로 엽기적인 형사사건과 감방이었으니 하는 말이다. 타카베 켄이치 + 사쿠마 마코토 + 마미야 쿠니히코 + 아사하라 쇼우코우 [1] 기억상실증은 박사과정 중퇴생풍의 이 청년이 무시무시한 능력을 손에 넣었을 때 생긴 부작용, 아니면 그 대가라고나 해 두자. 내용의 대략인즉 그가 최면을 걸고 다니다가 형사 타카베 손에 걸린다는 것인데, 이 최면술사가 살짝 묘한 놈이다. 남들한테, 여기가 어디지, 난 누구야, 당신은 또 누구냐고 마주한 상대보고 같은 질문을 위아래 안 가리는 일어
큐어(1997)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7월 4일 |
음산하고 그로테스크한 공포영화라고 봤습니다. 확실히 어느 정도는 맞았습니다. 평온한 일상과 불쾌한 비일상의 영역을 나눠놓고, 일상이 비일상으로 밀려들 듯 아닐 듯 줄다리기를 하는 표현력이 압권이었거든요. 특히 완벽히 비정상적이고 음산하면서 위협적인 최면술사가 일상에 스멀스멀 다가오는 모습을 주로 롱테이크로 담아내거나 기이하게 선을 그리며 따라가는데, 이게 또 은근한 불안을 일으킵니다. 다만 동시에, 사건 해결을 이끄는 다카베 형사에겐 정신병걸린 아내가 있습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오랜 세월 동안 뒷바라지하는 것에 지침을 넘어 증오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품으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진실된 사랑에 의함인지, 그럴 수 밖에 없는 의무감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중후반에
스다 마사키, 영화 <Cloud 클라우드> 주연. 쿠로자와 키요시 감독작품. 후루카와 코토네, 쿠보타 마사타카도!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3월 23일 |
다케우치 유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덕후 | 2020년 9월 27일 |
미우라 하루마에 이어 다케우치 유코도 세상을 떠났다... 우째 이런 일이... 관계자에 의하면 배우 다케우치 유코 (40)가 27일 미명, 도쿄 시부야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현장 상황으로 볼 때 자살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시청은 경위를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배우 다케우치 유코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영화, TV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슬픔과 당혹감이 터져 나왔다. 2019년 2월에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 올해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하여 육아 때문에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한 그녀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은 비통에 잠겼다… 일본 연예인 중에 가장 '꽃처럼 웃는' 다케우치 유코였는데... 아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