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il Abyss Of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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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피크 2회차 : 역시 아이맥스로 봐야...

크림슨 피크 2회차 : 역시 아이맥스로 봐야...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5년 11월 29일

아이맥스 상영관 찾기가 힘들어서 별 생각 없이 일반관에서 봤는데... 영화관이 영화의 느낌을 이렇게까지 떨어뜨릴 줄은 몰랐습니다OTL 딱히 아이맥스관에서 볼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까지 본 어떤 영화보다도 더 일반관과 아이맥스관의 차이가 커요;;; 영상의 밝기가 낮아지고 명암비가 확 떨어지니까, 영상미 자체가 아예 죽어버립니다. 화면의 디테일이 안 보여요. 이 영화가 색감이 참 좋은데 그런 걸 전혀 느낄 수가 없어서, 흑백영화 보는 기분이더군요;;;;;; 문제는 이 작품이 영상미가 매우 중요한 영화라는 겁니다;;; 이렇게 화면이 어두웠나 싶을 정도로 침침해서, 영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다만, 처음 볼 땐 잘 못 느꼈는데, 의외로 전개가 꽤 빠르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플롯이 좀 엉성한

크림슨 피크 - 작정하고 예쁘게 만든 델 토로 영화

크림슨 피크 - 작정하고 예쁘게 만든 델 토로 영화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5년 11월 28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란 것만으로도 정말 기대가 되던 를 봤습니다:) 평이 좀 안 좋아서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 델 토로 영화 중에선 좀 떨어지는 편이예요. 그런데 그게 정말 엄청난 영상미로 다 커버가 되는 작품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다락방의 꽃들+푸른 수염 같은 분위기인데...개연성도 조금 떨어지고, 플롯 자체도 예상이 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정말 장면 하나하나가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다워요. 뭐랄까... 우디 앨런스러운 델 토로 영화랄까요? 같은 장면을 다른 감독이 만들면 이렇게는 도저히 안 나오겠다 싶은 장면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음악이 정말 좋아요. 피아노곡이 많은데, 제시카 채스테인이 피아노를 치는 첫 등장 장면 같은 경우는 정말 화면과 음악에 압도당하는

제임스 본드 컬렉션 & 스펙터 2회차 감상

제임스 본드 컬렉션 & 스펙터 2회차 감상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5년 11월 23일

제임스 본드 컬렉션을 질렀습니다:) 이거 나오자마자 품절된데다, 나왔을 땐 007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지를 생각을 안 했는데...스펙터를 보고 나서 007에 관심이 생겨서 별 생각없이 검색했다가 Yes24에서 보이길래 바로 질렀네요(...) 제가 지르고 나니까 품절 뜬 거 보면, 마지막 한 세트였던 듯...;;; 생긴 건 뭐랄까...실속형 박스세트? 두께는 훨씬 두껍지만 앞면 넓이는 일반 블루레이 케이스와 비슷해요. 스펙터를 위한 자리를 비워놓은 걸 보면, 나중에 007 후속작 나왔을 때 다시 박스세트 내려는 거 아닌가 싶고요. 스카이폴 나올 때 본드 50 나왔던 거 생각해보면, 이 세트도 퀸 베스트마냥 계속 나올 듯하네요(...) 시대별로 구분된 케이스 3개와, 포스터 컬렉션이 들어있어요. 007이

007 스펙터 - 평범한, 너무나도 평범한

007 스펙터 - 평범한, 너무나도 평범한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5년 11월 11일

007 시리즈는 전작 밖에 안 봤지만, 에 꽂혀서 이번 도 기대가 컸어요. 다니엘 크레이그를 원체 좋아하기도 하고, 머니페니 역의 나오미 해리스, Q 역의 벤 위쇼도 좋아해요. 그리고 레아 세이두가 나온다니 기대를 안 할수가 없었죠:) ※스포일링 주의!!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스카이폴의 뒤를 잇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범작입니다. 제작비를 억수로 많이 들인 만큼은 해주는데, 그 정도 물량공세라면 당연히 이 정도는 나와야지 하는 정도로 끝나요. 이국적인 장소, 복잡한 거리에서 추격전으로 시작되고, 추격전 이후에 오프닝 영상이 나오는 게 딱 스카이폴스럽다 싶었는데... 요 오프닝 영상이 스카이폴에 비하면 많이 떨어집니다=_= 여기서부

스파이 브릿지 - 걸작 냉전영화

스파이 브릿지 - 걸작 냉전영화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5년 11월 6일

기대작이었던 를 봤습니다. 기대 이상의 걸작이네요:) 처음엔 이게 과연 첩보영화일지 법정드라마일지 궁금했는데, 냉전과 법정드라마가 잘 융합된 작품입니다. 3개의 이야기가 영화의 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 셋은 별개의 사건이 아니예요. 도노번이 아벨을 변호하는 것, 파워즈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 프라이어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인데 이 과정에서 매카시즘 시절의 미국, 소련, 동독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매카시즘 시절 미국을 휩쓸던 광기와, 자신들이 소련과는 독립적임을 드러내고 싶었던 동독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예요. 이렇게 여러 가지 장면을 다루면 영화가 산만해지기 십상인데 이 작품은 딱 좋게 균형을 잡았어요. 협상 과정의 이면(미국과 소련 수뇌부의 움직임이라던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