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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자 골프

Spodery|2013년 9월 16일

좀 전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났다. 이로써 올 시즌 다섯 개의 메이저는 실질적인 탑3라고 볼 수 있는 인비, 스테이시, 수잔이 나눠 가지게 됐다. 페테르센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역시 올 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루이스도 탑텐에 들었다. 문제는 역시 박인비. 겨우 컷 통과를 해서 최종 8 오버파를 기록했다. 1,2라운드를 보니까 샷이 엉망이고 퍼팅도 굉장히 안 좋았다. 최근에 살도 꽤 찐 것 같고 아무래도 여기저기 불려다니다 보니 영향을 많이 받았은 것 같기도 하다. 올 해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 얘기를 좀 하자면 대대적인 개보수를 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메이저 레벨의 코스가 된 듯 싶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좌우 경사가 심했고 특히 그린의

제주도 여행_관광인가 휴가인가

제주도 여행_관광인가 휴가인가

Spodery|2013년 8월 4일

무박으로 짧게 제주도에 다녀왔다. 뭐랄까 엄청 급하고 얼떨떨했다. 블로그엔 쓴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나로 말하자면 근 2년 간 정말 수도없이 제주도에 가려고 했으나 매번 코 앞에서 다 엎어지는 바람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갑자기 며칠만에 모든 게 이뤄져서 드디어 갈 수 있었다. 게다가 사람 많고 북적거리는 거 싫어하는 내가 이런 극성수기에 제주도라니;;; 지인들은 뭣하러 무박으로 가냐며 비행기 타러 제주도 가냐고 비아냥 댔지만 그러건 말건 난 너무 햄볶았음. 아침 일곱시 비행기를 타고 가서 저녁 아홉시 비행기로 돌아오는 여정.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를 타고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좋다좋아 흰 모래에 말 그대로 에메랄드 빛 바닷물. 아침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없이 한산한 게 정말

박인비와 여자골프 이모저모

박인비와 여자골프 이모저모

Spodery|2013년 6월 25일

사진은 lpga 챔피언십 3R 경기중에.. 간만에 흐뭇한 리더보드가 떠서 캡쳐했다; 이번 주 우승으로 벌써 시즌 5승 째. 14개 대회에서 5승이다. 이 정도면 그 유명한 만화 이름을 붙여서 '진격의 인비' 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야말로 박인비의 독주. 올 해의 박인비는 샷 정확도가 여전히 떨어지고 퍼팅은 최고지만 솔직히 작년 만큼의 레벨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 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게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 sand save가 작년에 비해 월등해졌고 벙커뿐 아니라 그린 주변에서의 숏 게임이 정말 정말 좋아졌다. 원래 작년에도 초반 라운드에는 낮은 순위에 있다가 매일매일 순위를 끓어 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 해 역시 마찬가지지만 작년처럼 마지막에 무너지는 일

맨 오브 스틸_지루한 슈퍼맨 리부트

맨 오브 스틸_지루한 슈퍼맨 리부트

Spodery|2013년 6월 15일

스타트렉이나 엑스맨 같이 괜찮았던 리부트 영화들을 몇 개 봤더니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나보다. 맨오브스틸은 리부트 영화의 단점이 가려지지 않았고 블록버스터의 재미가 떨어진 지루한 영화였다. 먼저 리부트 영화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을 다 설명해야 했는데 이게 지루했다. 어느 정도 잘라내도 됐을 법한 부분들까지 길게 늘어놓다보니 인트로가 너무 긴 느낌. 거기에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써의 장점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초반의 액션 장면은 뭐랄까 파워 레인저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이 떠올랐고 후반부의 액션은 몸으로 건물들을 깨부수는 것들 빼고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을 정도로 단조로움의 연속이었다. 내 기억과 상상 속의 슈퍼맨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아!!! 클락 켄트 역의 배우는 굉장히 거대하고 잘 생기긴 했는데

코리아_소재를 살리지 못한 싱거운 영화

코리아_소재를 살리지 못한 싱거운 영화

Spodery|2013년 6월 11일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에 감동을 주기에도 충분해 보이지만 영화가 너무 헐겁다. 다소 억지스럽다는 느낌까지 드는 설정과 사소한 디테일이 많이 떨어진다. 가장 큰 문제는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탁구 경기 장면이 싱겁다는 것. 배우들은 굉장히 연기를 잘 하는데 배경이나 소리 같은 부분들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한예리. 유명한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연기를 잘 했다. 북한 말이 압도적이었고 분위기도 있으면서 섬세했다. 거기에 매력적인 마스크까지. 이 정도면 이 배우가 나온 다른 영화를 얼른 찾아보고 싶을 정도. 사실 하지원 때문에 이 영화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꽤나 실망스럽다. 이 영화에서 하지원이 한 것이라곤 우는 것 뿐...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드라마 황진이 때부터 좋아했는데 최근에 하지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