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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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장엄하고 강렬하고 슬프다

<로건> 장엄하고 강렬하고 슬프다

마블 히어로의 중심이었던 '울버린'의 시리즈 마지막 작품 을 개봉 전야에 감상하고 왔다. ​첫장면부터 무시무시하면서 처절함이 강력하게 파고들어왔는데, 그렇게 펄펄 날고 야수같던 울버린이 2029년 연로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삶을 연명하고 나와 시작부터 가슴이 짠했다. ​아무튼 어쩌다 엑스맨의 미래가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더해가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자비에 교수는 거의 맛이 가기까지 하여 지금껏 마블 히어로물과는 전혀 다른 너무도 현실적이고 비관적인 이야기가 예견되어 더욱 남다른 감흥과 절절한 감정이 공감되었다. ​그리고 이런 아이의 눈빛은 도대체 무엇인가 싶은 뉴페이스 강력 돌연변이 소녀가 로건과 만나면서 뮤턴트 초강력 액션이 폭발하였고 계속되는 입 떡 벌어지는 초긴장 장면

2017년 영화일기-2월(로건~힘쎈여자 도봉순)

2017년 영화일기-2월(로건~힘쎈여자 도봉순)

2017년 2월 겨울 끝자락까지 근래들어 가장 춥고 아프고 주변 상황 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따뜻한 봄과 함께 조금은 나은 삶을 꿈꿔보지만..... 엄마는 또 허리가 삐끗하였고.... 난 ㅠ.ㅠ (영화관 * 5편, 집에서(드라마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12편)) -그야말로 이상적인 삶을 실천하는 가족의 모습. 그러나 극단적인 것은 망상의 불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한편으론 우리가 얼마나 사회라는 틀에 얽혀서 세뇌되어가고 있는지 시사하는 바도 크다. 추천! -금방이라도 숨 넘어갈 것 같은 닉 놀태와 주름이 더욱 가득해진 로버트 레드포드 두 어르신의 트레킹 도전을 통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매직 인 더 문라이

<트롤> 눈과 귀가 행복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 눈과 귀가 행복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 를 잇는 드림워스 새 뮤직컬 애니메이션 을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이번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한 주제가를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악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멋지게 소화하였고 로 가창력을 각인시킨 안나 켄드릭의 똑 떨어지는 노래와 더빙까지 음악적으로 어른들이 감상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뮤지컬 작품이었다. ​게다 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요즘 애니메이션의 진화된 기술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살아있는 인형 연기와 같은 사실적 질감과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선명하고 황홀한 컬러들의 대향연이 스크린 가득 채워져 눈과 귀가 즐겁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된 명팝을 비롯해 다양한 쟝르에 걸친 멋지고 웅장한 노래들과 배경

<조작된 도시>감독GV- 빠르고 신선하고 재미있다

<조작된 도시>감독GV- 빠르고 신선하고 재미있다

요즘 가장 핫한 한국영화 감독GV상영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오프닝부터 쏟아지는 포탄과 섬광 등 현란하고 스케일 큰 전투 액션에 디테일하게 편집한 쇼트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아 빠르고 감각적인 멋진 액션을 예고했다. ​이어지는 주인공의 억울하고 극적인 스토리가 군더더기 없이 압축적이고 가끔은 비현실적인 주변 묘사와 함께 그려져 엄청난 음모와 어두운 범죄은닉 집단에 대한 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중심에서 다양한 감정과 강한 액션을 전작들에 이어 더욱 강렬하게 소화해준 지창욱의 선 굵은 연기가 영화와 한 몸처럼 녹아져 있었고 2005년 대 히트작 의 박광현 감독다운 만화같고 화려한 액션과 꼼꼼하고 스피드있는 스토리가 많은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끌

<그래, 가족> 고달픈 현실고발과 가족의 의미

<그래, 가족> 고달픈 현실고발과 가족의 의미

디즈니의 한국 배급 첫 번째 작품인 가족 드라마 영화 VIP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낯익은 배우와 가수의 실제 모습을 로비에서 조금 확인한 후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호적상만 가족인 각자도생 3남매 앞에 갑자기 출연한 어린 막내 동생이란 화끈한 도입부에 이어 조금씩 가족이란 의미를 찾아가는 다소 단순하고 익숙한 스토리 라인이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치열하고 치사한 도시의 흙수저 삶을 맨몸으로 겪고 있는 성인 3남매와 큰 대비를 이루는 심한 사투리 말투의 토속적이고 순박한 그러면서 철은 더 든 시골 꼬마의 조우라는 뻔하지만 시대상을 반영한 각박한 현실에 대한 시사성은 단조롭지만은 않은 가족 드라마의 범주를 확대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요원, 정만식 등 노련한 중견배우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