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화일기-8월(킹콩~코드 블루2)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9월 1일 |
![2012년 영화일기-8월(킹콩~코드 블루2)](https://img.zoomtrend.com/2012/09/01/c0070577_503ee11fc7053.jpg)
2012년 8월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런던올림픽, 그야말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날씨로 시달리고 오심에 분개하고 거기에 일본의 독도 갈취 야욕과 역사 왜곡이 점점 집요해지는 데다 천인공노할 성범죄가 줄을 잇는 뉴스들을 대하니 심신이 말도 아니게 피곤했다. 그리고 두 차례의 태풍.... 재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복구가 되길... 우리 동네 청계천 하류에는 큰 물을 피해 새들과 오리들이 대피하여 농구장을 점거하기도... 간신히 한쪽으로 몰았더니 복수의 응가를....(맨 아래 사진~) 이제 열대야도 올림픽도 다 지났지만, 들끓었던 여름날의 열병의 여운으로 영화 감상이나 그 외에 활동적인 일들은 한동안 속도를 늦출듯 싶다. (영화관 관람 12편, 드라마 한 시리즈를 한 편으로 나머지 영화들 10편)
2021년 영화일기-10월(미스트~지리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10월 30일 |
2021년10월9월에 이어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문예공모전 시상식도 가고, 높은 접종완료율 덕에 지인들과의 만남도 오랜만에 이어졌다. 예술계가 조금씩 활발해지는 덕에 잠시 눌러뒀던 음악회, 전시회 나들이에 의한 행복감이 조금씩 올라가는 기분이다. 그런데 갑자기 시베리아 찬공기가 내려와 가을 없는 겨울 분위기가 왔는데, 집안에서는 여전히 밤에 모기와 싸워야 하는 관계로 모기장을 쳐야했다. 그나마 조금씩 예년의 맑은 가을 날씨가 돌아와 혼자 또는 지인과 나들이를 다녀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한편 건강검진 결과로 위가 걱정이된다. 흉부외과 다음 진료 때 꼭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상의를 해야겠다. 이러다가 위가 다 헐어서 위통으로 쓰러질지도 모르겠다. 뭐가 쉽게 가질 못하
콩: 스컬아일랜드-여기도 저기도 유니버스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7년 3월 13일 |
![콩: 스컬아일랜드-여기도 저기도 유니버스](https://img.zoomtrend.com/2017/03/13/e0028092_58c6a86ca7947.jpg)
고질라와 킹콩 세계관을 하나로 합쳐 괴수대전을 만드려는 시리즈의 본격적인 시작 콩:스컬아일랜드 보고왔습니다. 정말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여러 영화사들의 군침을 흘리게했군요. 몬스터버스라....모나크라는 조직이 실드처럼 각 영화를 연결해주는 점 또한 MCU를 생각나게합니다. 몇번이고 만들어진 킹콩영화이고 괴수물이다보니 스토리는 저엉말 단순하고 예상가능합니다. 도시에서 난장피우는 부분만 빠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같은 시리즈인 고질라처럼 인간들의 묘사는 모자라고 엉성합니다. 이번에는 유명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좀 기대했는데 사무엘잭슨과 존 굿맨만 빼면 인상적인 배역이 거의 없군요. 히들스턴과 브리 라슨은 비중에 애매해서 주연인지조차 헷갈릴 지경. 그렇지만 고질라에서 가장 아쉬운 점인 괴수신으로 감질나게 굴지
2021년 영화일기-2월(해피 플라이트~나의 소녀시대)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2월 28일 |
2021년2월설까지 있어 어찌어찌 하다보니 후딱 한 달이 갔다. 봄이 왔나 했다가 추위의 끝자락이 남아있어 몸이 아직은 움츠러진 채로다. 이제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의 생활 제약은 언제 끝날지 미지수이고 그만큼 고립감과 외로움은 가중될 것이기에 한 번씩 기운이 바닥을 칠 것 같다. 곧 엄마, 아빠 기일이 오는데 어떻게든 마음을 다잡아봐야지... 하는 마음 뿐이다. 그래도 조금은 집중할 수 있었던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다들 트로트 붐에 편승해서 복사 중인데, jtbc에서는 '팬텀싱어 올스타전'과 내가 찍은 3인이 1, 2, 3 등으로 결말을 지은 '싱어게인'을 해주어 많은 감흥과 위로를 받았다. 시즌 1에서 3까지 수상자들이 보여주는 클래식을 중심으로 하는 팬텀싱어들의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