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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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의 이면에는 뭉클한 모성애가 '장산범'

새날이 올거야|2017년 8월 20일

준희네 가족은 할머니(허진)의 치매 치료를 위해 어느 날 고향인 장산으로 내려가게 된다. 숲으로 둘러싸이고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한 새 집은 숲과 강아지를 테마로 하는 펜션 형태였다. 준희 엄마인 희연(염정아)은 고향으로 돌아온 할머니가 치매 증상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되기를 한껏 고대하는 입장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이 키우던 개를 잃어버려 이를 찾겠다며 두 남매가 준희네 집으로 찾아온다. 바로 그 때다. 펜션 너머 숲 방향에서 남매가 찾는 개의 소리가 들려온다. 남매는 흡사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양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남매가 도달한 곳은 아주 오래 전에 폐쇄된 장산터널이었다. 터널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남매는 희연 부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들은 그곳에서 경찰에 의지해야 할

전장 속을 함께 누비는 듯한 생생함 '덩케르크'

새날이 올거야|2017년 7월 21일

덩케르크에 남겨진 채 독일군에 의해 포위된 토미(핀 화이트헤드)는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적군의 공격에 의해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토미와 비슷한 운명에 처해진 병력은 무려 30만 명을 웃돈다. 이들을 모두 생환시키기엔 어느 모로 보나 무리수임이 틀림없다. 덕분에 생존 본능으로부터 발현된 듯한 보이지 않는 경쟁과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시시때때로 퍼부어지는 적군의 포탄 세례는 방금까지 곁에서 함께 공기를 마시던 동료들의 목숨을 눈앞에서 앗아가곤 한다. 살아 있으되 살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만큼 덩케르크에 남겨진 군인들의 목숨은 경각에 달해 있는 셈이다. 영국 본토를 향하는 배에 어렵사리 올라선 채 이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노라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토스트 한 쪽과 따뜻한 차 한

열혈 항일운동가의 불꽃 같은 삶 '박열'

새날이 올거야|2017년 7월 13일

1920년대, 일본에서 인력거꾼과 인삼 행상 활동을 통해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박열(이제훈)은 '불령사'라는 항일운동 조직체를 운영하는 조선의 열혈청년이다. 한편 작은 오뎅 가게에서 일하던 가네코 후미코(최서희)라는 일본 여성은 박열이 창작한 시 '개새끼'를 우연히 조선잡지에서 접한 뒤 그를 흠모하게 되었고, 그의 철학과 사상에 동질감을 느낀 뒤로는 항일운동을 함께 펼치면서 동거를 결심한다. 조선의 불령선인 박열과 불우한 일본 처자 가네코 후미코의 인연은 이렇게 맞닿는다.그러던 어느 날이다. 도쿄와 그 인근에 진도 7.9의 대지진이 엄습해온다. 이로 인해 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목숨을 잃는다. 이른바 간토 대지진이다. 민중들의 움직임은 심상찮았다. 민심이 흉흉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내각은 이를 사전

패권주의가 어른거리는 불편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새날이 올거야|2017년 7월 6일

외계 생명체가 남긴 폐기물을 처리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벌처(마이클 키튼)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전 재산을 쏟아부어 사업을 꾸린 데다가 가족이 딸린 다수의 가장을 직원으로 거느리고 있던 그에게,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주축으로 한 조직원들이 일방적으로 들이닥치더니 해당 사업에서 깨끗이 손을 떼라고 통보를 한 것이다. 하루 아침에 길바닥으로 나앉은 벌처는 황망한 마음을 다독이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하는데...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스파이더맨으로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쳐 보였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의 일원이자 영웅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다. 고등학생 신분인 그는 스타크로부터 선물로 받은 스파이더맨 수트를 꺼내 입은

윤손하의 사과, 대중들은 왜 비난하나

새날이 올거야|2017년 6월 17일

두달 전 모 사립초등학교 수련회 현장에서 집단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이들 4명에 의해 한 아이가 담요에 씌워진 채 야구방망이와 막대기가 휘둘러지고, 비눗물을 우유라고 속여 마시게 하는 등 초등학생 3년생들이 벌인 행위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집요하고 끔찍한 사건이었다. 피해 아동은 죽을 뻔 했다고 당시 상황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아동은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는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녹는 병이다.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하여 탤런트 윤손하의 아들과 재벌 총수의 손자 등이 연루됐노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윤손하의 소속사인 씨엘엔컴퍼니는 17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