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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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posts2014년 봄, 제주 그랜드호텔
지금은 매종 글래드 호텔이 되었지만 2014년 당시에는 제주 그랜드 호텔이었다. 신제주의 대표적 호텔이었는데... 이렇게 생긴 야외 수영장이 있다. 가끔 겨울에도 온수를 넣어 수영을 할 수 있었는데 이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객실은 조금 오래된 분위기였다. 지금은 매종 글래드가 되면서 모던하게 바뀌었다. 대신 당신에는 화장실에 욕조가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 업그레이드 된 방에도 샤워만 있고 욕조가 없다. 앞 거리는 ''바오젠 거리''라는 길인데 중국계 가게들이 많이 있는 거리이다. 이때만 해도 중국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2010년 가을 제주도 1 (트래블러스 호텔)
2010년 가을 제주도에 갔다. 갈 때는 진에어를 탔는데 지정 좌석제가 아니라 충격을 받았다. 시내버스도 아니고 오픈런이라니 -_-; 트래블러스 호텔이라는 곳에 묵었다. 유스호스텔을 연상시키는 외관이었다. 객실은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아늑했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도 운영하는 듯. 아침 식사는 이렇게 나온다.
경복궁 2021 가을 3
경복궁 한쪽에 건청궁이라는 단청을 하지 않은 건물이 있다. 얼핏 보았을 때는 창덕궁의 낙선재같이 생겼다. 옛날에는 없었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2007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원래 역대 임금의 어진을 보관하던 공간이었는데 경복궁 재건 이후 을미사변 때까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기거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을미사변 이후에 일제가 이 건물을 철거하였으나 2007년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인지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날에도 관람객이 많지 않아 멋진 모습을 즐길 수 있었고 경복궁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창덕궁 낙선재에서 느꼈던 고즈넉한 매력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3개의 건물이 붙어 있는 특이한 건물이 있는데 팔우정, 집옥재, 협길당이었다. 가운데 건물인 집옥재는 고종의 서재로 사
경복궁 2021 가을 2
경복궁은 당연시 국왕이 거주하는 곳이고 잠을 자는 곳도 있다. 강녕전이 그곳인데 다른 건물과 달리 지붕위에 용마루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 용은 왕을 상징하여 왕이 자는 위에 또다른 왕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왕비를 포함한 궁녀들은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물론 조선시대에 궁 밖에서도 여성이 집 밖에 자유롭게 나가기는 어려웠겠지만 궁에서는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러한 왕비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꽃담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꽃담을 보며 밖에 나가지 못하는 외로움을 이길 수 있었을까? 어쩌면 그들을 더 괴롭게 만든 것은 믿고 마음을 터놓고 수다를 떨수 있는 어머니 같은 존재가 없었기 때문일 것 같은데... 조선이 고려보다 진일보한 부분이 있다면 왕이 너무 공부를 열심히
경복궁 2021 가을 1
2021년 가을 코로나 속에서 경복궁을 찾았다. 한때 7군데가 잘못 복원되었다는 광화문의 7대 버그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은 부분이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조선총독부가 철거되면서 틀어졌던 방향이 자리를 잡았고 복원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콘크리트 부분은 다시 원래 모습을 찾은 것 같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현판. 예전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한글 광화문 휘호가 있었는데 지금은 한자로 씌어 있고 흰 바탕에 검은 글자로 되어 있다. 다른 건물은 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인데 왜 광화문만 흰 바탕에 검은 글자인가라는 의문이 있다.조선 후기에 흥선대원군이 중건한 광화문의 현판은 당시 훈련대장의 휘호였고 미국이나 일본에 남아 있는 사진 자료에서 흰바탕에 검은 글자라 현재의 현판이 들어섰다고 한다. 글씨체는 사진 속의 휘호를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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