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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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posts14. 역도산 VS 기무라전에서 보인 프로레슬링의 가장 나쁜 면
14. 역도산 VS 기무라전에 있어서 '프로레슬링의 가장 나쁜 면' 프로레슬링은, 결국 짜고치기인가 아니면 진검승부인가. 프로레슬링에 전향한지 얼마 안 된 역도산은 빨리도 이 문제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것이 54년 12월 22일, 쿠라마에 국기관에서 열린 유도왕 기무라 마사히코와의 유명한 일전이다. "진검승부라면 내가 더 강하다. 역도산의 프로레슬링은 제스쳐가 많은 쇼다" 라고 기무라가 역도산에게 도전장을 던진 이 승부. 사전에 '승부협의설'도 흘러나오는 등, 주목을 받았던 이 시합은 15분 49초, 진상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를 남기는 형태로 역도산이 승리(레퍼리 스톱)했다. 이 시합의 내막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정설로 알려진 것은 아래와 같다. '무승부'로 예정되어 있던 시합
13. 결국 쇼에서 오는 재미
13. 결국 쇼에서 오는 재미 일본에 있어서 '프로레슬링 원년'을 어디에 둘 것인가는 많은 설들이 있지만, 여러 자료에서는 일본프로레슬링협회가 발족된 1953년 즈음부터 구체적인 기술이 시작되고 있다. 물론, 주인공은 스모에서 넘어온 역도산이다. 역도산 시절의 프로레슬링이, 지금과는 다르게 마이니치, 요미우리, 아사히 같은 일반 전국 신문에도 보도되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예를들면 53년 3월 12일자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의 프로레슬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부제는 '결국 쇼에서 오는 재미' 다. [미국 프로레슬링은, 권투와 달리 스포츠 시합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짜고치기' 많기 때문에 완전히 연기가 들어간 '쇼'라고 볼 수 있다. 시합의 룰은 물론 있지만,
12. 레슬러의 특수은어 '카니' 란?
제 2장. 프로레슬링사史란 무엇인가 - 프로레슬링 짜고치기론論의 원류. 12. 레슬러의 특수은어 '카니' 란? 일본에 있어서의 프로레슬링의 역사는 '짜고치기'라는 문자에 대한 저항의 역사라고 보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레슬링은 페이크이지, 진검승부가 아니잖아?' 라는 세간의 지적.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반론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링이라는 경기가 일본에 들어왔을 때, 애당초 그것은 리얼파이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미국에서 프로레슬링이 진섬승부였던 시대는 19세기에 막을 내리고, 죠지 하켄 슈미트나 스타니스라우스 즈비스코라는 20세기 초반에 활약했던 레전드 레슬러들의시대에는 이미 쇼-레슬링이 확립되었다. 다른 스포츠와는 선을 달리하는 장르로서 발전
11. 인상 깊었던 이노키의 말 "모두 한 식구니까...."
11. 인상 깊었던 이노키의 말 "모두 한 식구니까...." 지금까지 내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프로레슬링의 본질을 깨닫고, 어떤 동기부여를 통해서 프로레슬링 매스컴에 종사하게 되었는지를 간단히 돌아보았다. 프로레슬링계에 저널리즘은 없다고들 한다. 케페이는 물론이고 시합이 아무리 형편없었어도, 선수가 스캔들을 일으켜도, 부상을 입은 것이 거짓이라 하더라도, 단체가 경영위기에 빠졌다 하더라도 그런 사실들을 기사로 쓸 수 없다. 나는 그런 세계에 오늘날까지 몸을 담아 왔다.비록 알게 된 것을 쓸수 없는 세계라고해도, 앞서 말한 바와 같은 모티베이션이 있었기 때문에 일을 계속해 올 수 있었다. 실제로 '프로레슬링은 쇼다' 라고 쓰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억지로 일을 해왔던 것도 아니고, 독자들에게 죄송하게 생
10. 경쟁사를 제치는 '맛'에서 삶의 보람을.
10. 경쟁사를 제치는 '맛'에서 삶의 보람을. 어느 신문사, 출판사도 그러하겠지만 신입 프로레슬링부 기자에게 "프로레슬링이란건 이런거야" 라고 다시금 교육해주는 시스템은 없다. 프로레슬링이 진검승부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애당초 기자는 의식을 해서는 안 되며, 그런 말을 입에 담거나 서로의 인식을 확인하는 것은 금기시 되어 있다. 거기서 갈등을 느끼는 기자는 서둘러 이쪽 세계에서 떠난다. 사실, 그런 사람들도 몇 몇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건 독자를 놀라게 만들고,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는 기자로서의 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주간 파이트'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하는 신문사. 무엇이든 도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본에서, 프로레슬링 업계도 그 예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