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의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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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posts영화 배드 사마리안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딘 데블린(Dean Devlin. 1962-) 감독의 영화 배드 사마리안(Bad Samaritan)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의 우리나라 쪽 포스터를 보면 악령이 출몰하는 공포영화 느낌이 나지만 미국 쪽 포스터를 보면 심리 스릴러영화의 느낌이 난다. 이 영화는 공포물이 아니라 스릴러물이 맞다. 성경에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안(사마리아인)에 관해서는 잘 알려져 있다. 사마리아는 팔레스타인의 북쪽에 위치했던 나라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적대시하는 관계였으나 곤경에 처한 한 유대인을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조차 못 본 척하고 지나쳤으나 길을 지나던 선한 사마리아인이 그 유대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도와줬다는 훈훈한 이야기다. 영화의 주인공 션(로
영화 미쓰백
그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쓰백 시사회가 있었다. 아리따운 한지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녀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일 것 같아서 관심이 갔다. 한지민 배우가 연기하는 백상아는 동네에서 일명 미쓰백으로 통한다. 그녀 자신이 그렇게 불리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 미쓰백의 과거는 암울하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학대를 당했고 결국에는 버려졌다. 불량청소년이 되어 방황하던 그녀는 살인미수죄로 6년 동안 징역형을 살기도 했다. 미쓰백은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겨울에 세차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궂은 일을 마다않고 억척스럽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미쓰백이 세상에 홀로 버려졌는가 하면 그
영화 암수살인
지난주에 CGV 용산에서 영화 암수살인을 시사회로 관람했다. 제목에 사용된 암수는 한자로는 暗数라고 쓰고 영어로는 Dark Number라고 한다. 어둠에 가려진 숫자라는 뜻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만 공개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숫자를 의미한다. 경찰이 집계한 범죄 발생건수와 실제로 일어난 범죄 발생건수에는 일반적으로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경찰이 인지하지 못한 범죄 즉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범죄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범죄건수와 실제로 현실에서 발생한 범죄건수와의 이러한 오차가 바로 암수다. 한국의 공공기관이 발표하는 통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암수로는 실업률을 들 수 있겠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실업률과 현실에서 몸으로 체감하는 실업률의 극심한 오차에는 치가 떨릴 정도다
영화 명당
지난주에 CGV 명당에서 영화 명당을 관람했다. 오늘날까지도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고유한 전통문화를 제목 겸 주요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과 역사상 실존인물을 주연급으로 이야기 속에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관상(2013)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조선 후기에 세도정치를 주도했던 장동 김씨 일파와 후에 아들 고종을 대신하여 정권을 쥐락펴락했던 흥선대원군을 등장시켜서 대립시킴으로써 극에 긴장감을 더함과 동시에 조상의 묘를 잘 쓰면 왕이 나올 수도 있다며 풍수지리설의 정점을 찍은 영화 명당의 개인적 평점은 ★★★★★★★★☆☆

영화 협상
어제 CGV 영등포에서 영화 협상을 관람했다. 손예진 배우가 경찰 위기협상팀의 유학파 네고시에이터(협상가) 하채윤, 현빈 배우가 동남아에서 불법 무기밀매를 하는 범죄조직의 리더 민태구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의 첫 장면은 손예진 배우가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인데 의상이 미니스커트다. 소개팅 중간에 호출을 받고 인질사건이 벌어진 현장으로 달려왔다는 다소 억지스런 설정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손예진 배우의 늘씬하게 노출된 각선미를 탐닉할 수 있어서 남성팬들은 즐거울 것이다. 현빈 배우가 악당으로 출연하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가 아닐까 싶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기왕이면 악역도 잘생긴 배우가 맡는 편이 확실히 스크린에 생기를 더했다. 인질을 잡고 있다고 경찰에게 연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