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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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of music, <비긴 어게인>
영화 포스터를 보고 가 떠올랐고, 가 생각났다. 때 마침 어느곳에서나 울려대던 영화의 OST는 영화를 보기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놨었다. 보러가야지 생각만 하다 영화는 막을 내렸고, 영화 좋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인지 안 봐도 본것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어제 대망의 넷플릭스 가입 기념 첫 영화로 을 골랐다. 자기 전 잔잔한 음악소리를 들으며 자야겠다 싶어서 고른 영화였고, 나는 내가 당연히 이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잠들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영화를 보는 내내 잠들지 않고 끝까지 나는 깨어있었다. (물론 한 차례의 고비가 있었음을 고백한다.) 음악 영화는 처럼 별다른 스토리
영화 <내부자들 : 디오리지널>
영화 "내부자들"을 보고, 50분 추가된 감독판이 나온다하여 곧바로 예매해 보러갔다. 감독판을 보러 간건 처음이었다. 그만큼 원작의 흡입력이 대단했다. 원래 조폭영화, 상남자(?) 향 물씬나는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지만 권력의 유착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점이 또한 흥미로웠다. 러닝타임 약 3시간동안 영화는 긴장감이 차고 넘친다. (봤던 장면임에도 또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자칫 진부해보일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은 배우들의 풍성한 연기로 꽉꽉 채워넣었다. 원작과 달리 감독판은 "이강희"의 배경과 언론사의 디테일을 살리려 노력한 모습이 보였다. 대중을 "개", "돼지" 취급하며 "짖어대는 것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실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다. 언론사 입사를 꿈꿨던 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나름 저렴한 데이트코스라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영화보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영화표값은 정말 비싸다. 게다가 애인은 영화보는 것에 별 취미가 없으니 둘이 같이 영화보는 일은 드문데, 이 영화는 꼭 같이 보고 싶었다.그래서 살살 꼬드겨 조조영화로 보러갔다! 은혜로우신 조조영화는 5천원! 민규동 감독의 신작 은 권태에 빠진 부부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물이다. 남 보기에 부족함 없는 아내와 이혼하기위해 카사노바를 섭외해 아내를 유혹해달라는 남편, 컨셉 자체는 굉장히 발칙하다. 여기에 희대의 카사노바 장성기(류승룡 역)의 코믹스럽고도 진지한 연기가 조화를 이뤄 영화 전반부는 관객들을 웃기는 데 성공한다. 장성기가 한 마디씩 던질 때마다 영화관은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찰

영화 <은교>
**의도치는 않았지만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70대 노인과 10대 여고생의 사랑을 다뤘다 하여 포털 사이트 뉴스 기사를 도배했던. 박범신 작가의 소설이 원작인데, 주위에서 다들 책을 강력추천 하길래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봤다. 영화관에 들어가는데 관객 중 할아버지 몇몇 분이 눈에 띄었다. 영화를 본 곳이 종로라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을 수도 있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알고보니 괜히 한 번 더 눈길이 갔다. 영화의 첫 장면은 이적요 시인이 은교를 처음 '발견'하는 장면이었다. 책을 읽을 때 그 장면을 세세히 묘사한 작가의 필력에 감탄했는데 그를 그대로 영상으로 옮기기엔 무리였나보다. 뭐, 원작을 그대로 영상으로 옮기라는 법도 없지만. 첫 장면에서 살짝

영화 <건축학개론>
화제의 영화 을 뒤늦게 봤다. 작은 영화관이긴 했지만 사람이 아직도 가득 찬다.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을 눈대중으로 훑어보니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지어 아이를 데려온 부부까지 있었다. 96학번의 이야기라던데, 그 때로 돌아가고픈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이 영화가 흥행하기 이전 내가 관심을 갖게 된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그리고 이 카피."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평범한 소시민이라도 그들의 인생에서는 오롯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영화처럼 번드르한 주인공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별 다를 것 없는 인생을 지겨워 하지 않고, 그것에 익숙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예전엔 너 이랬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