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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소년
2012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영화 첫 장면, 없는 번호라는 안내음이 반복되어도 수화기를 놓지 못하는 한 소년이 있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잠시 후 그는 기다리는 이 없는 빈 집 앞에서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리는데 우연히 한 병원에서 자신을 구원해줄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여인은 보호소에 있는 아이의 사정이 딱해 소년이 좋아하던 자전거를 되찾아준다. 그 길로 영리한 아이 시릴은 사만다가 사 온 자전거가 거래 되었을 경로를 역추적해 아버지를 찾아나서기로 마음 먹는다. 아버지를 찾는 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시릴은 차 정비공도 만나고 술집 주인도 만나야 했다. 그리고 하나같이 그들 모두는 아이를 자신들의 일을 방해하고 귀찮게만 하는 존재로 여겼다.

서울 억새축제
약 한 달 전,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가을빛으로 물든 단풍도 보이고 월드컵경기장도 보여요~ 헉헉 대다가도 탁 트인 전망을 보고 있으면 개운해져요. 425 개의 하늘계단을 정복하고, 드디어 도착. 억새풀도 많고, 사람도 많고, 구름도 많은 날이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일기예보 촬영하는 걸 지켜볼 수도 있었어요. 남친은 캐스터분이 예쁘다며 계속 그 주변을 흘끔흘끔 사진을 찍기만 한 남친의 특징을 발견 했어요. 자연스러운 사진을 추구하면서, 정작 본인이 모델이 될 땐 어색한(작위적인) 포즈를 취한다는 점. 3층. 하늘공원 유명 조형물. 찾아보았더니 정확한 이름은 하늘을 담는 그릇 이라고 합니다. 그릇 안에서 찍는 노을.

후쿠오카 3일째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와사비 과자를 먹었더니 속이 안 좋았어요ㅜ 그런데 이게 미래의 불길한 전조일 줄이야! 피로회복제도 챙겨 나왔습니다. 속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마셔서 그런지.. 이때부터 배가 살살 아팠어요ㅜ 다자이후 가는 길. 다자이후 도착해서는 어질어질 배가 간헐적으로 계속 아프고, 더운 날씨에 휘적휘적 남친 뒤를 따라걷는데 식은땀이 나더군요. 컨셉 스타벅스에도 갔는데 더 잘못 될까봐 물만 사서 마셨어요ㅜ 그래도 꼭 같이 먹자던 스시집에 가서 맛있어 보이는 정식이었는데 사진 찍을 기운도 없었어요. 겨우 두세점 먹고 계란찜에 국물만으로 첫끼를 먹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속이 좀 괜찮아졌어요. 역시 밥의 힘!!! 조금 회복한 컨디션으로 하카다항 가기 전 못다한 쇼핑을 좀 하고 코비

후쿠오카 2일째
다음날 고대하던 유후인노모리를 타러 일찌감치 나왔습니다! 유후인의 숲이라는 기차 이름처럼 녹색이고 분위기가 있어요. 아침에 메론빵만 급하게 먹고 나갔지만 유후인노모리 도시락을 먹기 위해서 미리 계획했었던 것이죠! 반찬은 대부분 우리나라 밑반찬 맛이랑 비슷한데, 간장밥도 별로였지만 위에 어묵 같이 생긴 거 조심해야 합니다. 어묵인 줄 알고 한 덩어리 입에 다 넣었다가.. 밀가루 반죽 같은 식감에! 맛도 생강맛! 뱉고 싶었는데 휴지가 없어서 삼켰어요... 남친이 먹고 싶어했던 사쿠라 벤또와 유후인 사이다. 여행책자에 보니까 하카다역에서도 판매한다고 써있길래, 미리 하카다 역에서 사왔습니다. 주 고객이 아이들이라 그런지 반찬도 튀김류가 많네요. 유후인 사이다는 보통 사이다 보다 싱거운 것

후쿠오카 1일째
하카타101, 후쿠오카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하다보면 꼭 나오는 곳 입니다. 한국말 잘 하시는 직원분이 센스있게 시원한 차를 대접해주셨어요. 유카타 대여 서비스도 하고 있어요. 사실 한 번 입어볼까? 했지만 그냥 눈으로만. 입고 나가도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일 것 같아서.. (누가 본다고ㅋㅋ) 여기 저기 귀여운 소품도 구경하고 기념품들을 보다가 술 코너에서 직원분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더니 작은 잔에 연속으로 세 잔씩 주시더군요... 처음엔 향기롭고 약한 술이었지만 마지막껀..그냥 정종맛ㅜㅋㅋ 결국 남친은 라무네맛 전통주를 하나 샀어요. 계란밥에 뿌려먹는 간장. 종종 계란밥을 먹는 남친에게 선물 했습니다. 직원분이 계산 하다가 남친을 알아보는데 거기에 으쓱해진 남친이 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