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소년
By Plumber's Archive | 2014년 5월 14일 |
![자전거 탄 소년](https://img.zoomtrend.com/2014/05/14/d0105496_53722954961c2.jpg)
2012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영화 첫 장면, 없는 번호라는 안내음이 반복되어도 수화기를 놓지 못하는 한 소년이 있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잠시 후 그는 기다리는 이 없는 빈 집 앞에서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리는데 우연히 한 병원에서 자신을 구원해줄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여인은 보호소에 있는 아이의 사정이 딱해 소년이 좋아하던 자전거를 되찾아준다. 그 길로 영리한 아이 시릴은 사만다가 사 온 자전거가 거래 되었을 경로를 역추적해 아버지를 찾아나서기로 마음 먹는다. 아버지를 찾는 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시릴은 차 정비공도 만나고 술집 주인도 만나야 했다. 그리고 하나같이 그들 모두는 아이를 자신들의 일을 방해하고 귀찮게만 하는 존재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