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の 愛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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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 예수 죽이기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장 16절) 7월 한 달 간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를 봤다. 을 시작으로 , 등 소위 ‘우울 3부작’을 보고, 오래된 작품인 까지 섭렵하고 나니 척박하고 황량한 행성을 한 둘레 돌고 돌아온 기분이랄까. 인류의 역사가 모자이크처럼 박혀있는 행성 위를, 고작 한 줄이라는 가는 굵기이지만. 세상엔 피의자와 피해자를 똑바로 가르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제 3의 판관 없이 단지 피의자와 피해자로만 이뤄진 재판장이라면 더욱이 어렵다. (실재

이거 무서워서 축구 하겄나
어제 sns에 쓴 글.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들어왔다면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은 너무 빤하고 무른 결과론적 생각이다. 김신욱이라면, 김승규라면, 외국인 감독이었다면.. 이런 가정법은 아쉬움의 표현쯤으로 그쳐야지 훈장질로 쏘아대고나면 무력해진다. 우린 박주영의 지난 시즌의 무존재감, 이번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 수치만 볼뿐 그가 연습에서 얼마나 뛰고 노력하고 잘했는지 알지 못한다. 홍 감독이 아무리 패장이라도 그 권위와 안목에 최소한의 존중을 보내줘야 할텐데 이렇게 매질하는 건 훌리건의 행동과 다를 바 없다. 애초에 피파 50위권 나라가 4강뽕에 취해서 8강이 목표라고 나댔던 게 문제라면 문젤까.. 그냥 조별리그 올라간 것만으로 재밌게 보면 되는 거고 그 특수를 아시아 3개국만 누리고 있다는 걸 고맙게

<7번방의 선물>이 가져다 준 선물
올 초 <7번방의 선물>이 1300만 명을 동원하며 여덟 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기록됐다. A급 스타 배우도 없고, 막강한 자본력도 없는 이 영화는 오로지 이야기와 입소문의 힘으로 성공 궤도에 올랐다. 이후 이 영화의 성공을 놓고 많은 분석이 오갔다. 티켓파워가 20대에서 10대-40대로 고르게 분산되어 전 계층을 타깃으로 둔 영화에 승산이 생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맥스 무비’의 분석에 의하면, 2012년 들어 40대 관객은 20대를 제치고, 30대에 이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키를 쥐었다. 그 전까지 젊은 관객층에 맞춰진 장르 영화나 블록버스터가 흥행했다면, 이제는 중장년층 정서에 걸맞고 나아가 전 계층에 소구되는 편안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주효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분석

MC몽과 연예병사 - 용서받지 못한 자
장면 하나. 지난달 28일 tvN 에 출연한 이윤열은 2010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자숙중인 MC몽을 언급했고, 함께 출연한 하하는 그에게 짤막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2년간 법정 공방을 벌였던 MC몽은 생니 발치 부분에 대해서 무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공식 활동 없이 칩거 중이다. MC몽이 방송에 거론된 시간은 짧았지만, 이후 오랫동안 검색어 순위에 그의 이름이 랭크됐다. 여론은 그의 복귀를 바라는 듯하지만, 여전히 강경한 대중들도 적잖다.장면 둘. 지난달 25일 SBS '현장21‘에서 연예 병사들의 일탈이 적나라하게 보도됐다. 방송에서는 익명 처리됐지만 사건의 후폭풍에 그들의 신상은 쉽게 드러났다. 해당 방송은 춘천시에서 열린 한 행사를 마친 연예 병사들

<화신>과 <썰전> : 어느 신이 잘하나
‘연말정산’ 특집에 패널로 나온 여운혁 PD는 무한도전 위기설을 놓고 “유재석을 갖다 놓고 2등을 하면, 다른 멤버들이 교체된다”고 말했다. 스타 MC는 예능 프로그램의 중핵이다. 대한민국 내 손꼽히는 몇 명의 스타 MC들은, 그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조직되고 출연진도 바뀌게 하는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평일 버라이어티의 시청률 파이가 갈수록 줄어들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장기 집권 체제로 공고해진 예능 시장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띄우기 위해 스타 MC에게 의존하는 것은 가장 안전한 전략이다. 올해 시작된 두 토크쇼, SBS의 (이하 )와 JTBC의 이 사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이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