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の 愛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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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 무의식으로 읽기

He の 愛 락|2012년 7월 16일

the day he arrives,

마피아 게임을 잘하고 싶다

He の 愛 락|2012년 6월 10일

술 안쳐먹고도 미친 스릴을 주는 용한 게임. 마피아 게임을 잘하고 싶다. 나름의 전략을 정리해둔다. 업데이트 할 것이다. - 시민일 때 1. 시민이 지목 되었을 시 나는 최대한 선두에 서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추리에 열을 내는 편이다. 참가자들에 비해 말주변이 후달린다면 물타기라도 한다. 침묵하느니 차라리 부화뇌동이 좋다. 말을 많이 한다면 설령 제거당하더라도 남은 시민들에게 추리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마피아는 자신이 시민이라고 속여야 하지만, 시민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게임에 충실하는 것이 사심 없는 마음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다. 마피아의 눈총을 받을 수 있지만 시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경우이니 그들의 지지를 받는 쪽이 낫다. * 물론 이 방법은 끝까지

500일의 썸머

He の 愛 락|2012년 5월 8일

<500일의 썸머>는 누구나 다 겪었을 법한 남녀 간의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나열되는 에피소드들이 진부하지 않다. 마크 웹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나 편집 혹은 감미로운 사운드트랙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에는 개인의 사유화된 기억을 건드리는 촉수가 있다. 소소하고 일상적인 영화 속의 연애담은 나의 저 어딘가의 기억 한편을 불러내 매만진다. 그렇게 영화는 로맨스 영화의 판타지 - 찬란하고 사치스러운 주인공에 대한 대리 만족감을 포기하는 대신 자그마한 성찰의 거울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이 전략은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 적이 있다’라는 영화의 홍보 카피가 잘 나타내고 있다. 500일이라는 긴 시간을 넘나들며 영화는 전개된다. 연애 초기에 마냥 좋았던 그녀의 모습, 특징, 버릇들은 날짜

K팝스타, 오디션, 소비사회

K팝스타, 오디션, 소비사회

He の 愛 락|2012년 4월 23일

‘K-POP 스타’는 잘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3대 요소인 심사위원, 무대, 편집은 흠잡을 곳 없다. 무엇보다 심사위원이 메이저 3대 가요 기획사의 대표 및 간부 급, 이라는 데서 오는 무지막지한 신뢰성이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한다. 물론 이 때 신뢰성이란 음악성에 대한 신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를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진짜’ 스타를 배출할 확률이 높은 ‘진짜’ 오디션이라는 느낌. 이것이 주효하다. 아무리 타방송사에서 위대한 슈퍼스타들이 탄생했다고 해도 실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경험으로 입증되고 있지 않은가.그래서 참가자들은 시청자들이 욕망을 투영할 만한 안정된 대상이 된다. 근래 예능 프로그램은 형식적으로 ‘드라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