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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살펴보는 2020년의 주인공들 - 투수편 (2) 경기(KT)

K&J Baseball|2018년 9월 2일

경기팜은 충청, 강원 지역과 함께 저평가의 정도가 가장 심한 팜에 속한다. 혹자는 심지어 같은 기록이라도 타지역 선수들에 비해 7할 정도로 낮춰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다. 인지도 있는 유명고교의 부재, 신생팀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점, 연고팀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점 등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실제에 비해 그 저평가의 정도가 약간 과하지 않나 싶다. 타지역에 비해 현재는 다소 불리할지 몰라도 소속학교가 다수 있다는 점, 타지역으로 유출되던 인재들을 어느 정도 유치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볼 때 경기팜은 장기적으로 상당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점쳐지는 매력적인 팜이다. 실제 이번 년도에서도 경기팜 소속 학교들이 기존의 강팀으로 불리던 메이저급 학교들과 팽팽하게 맞서거나 격파하는 저력을 과시

미리 살펴보는 2020년의 주인공들 - 투수편 (1) 서울, 제주 지역

K&J Baseball|2018년 8월 31일

2019 KBO 신인 드래프트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정예 멤버가 미야자키에서 있을 아시아 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를 위해 자리를 비운 동안, 고교야구 전국대회의 꽃인 봉황대기도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다시 개최되는 협회장기는 각 학교마다 내년을 책임질 1,2학년들을 대거 시험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래프트의 주인공이 될 3학년 선수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이 이루어진 상황, 때문에 내년의 주인공이 될 선수들은 어떠할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 권역별로 2학년 투수 유망주들에 대해 우선 알아보기로 한다. 이하 거론되는 선수들은 하드웨어 + 인지도 + 기록 등을 종합하여 선정되었다. 당연히 이들만이 기대주라고 속단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향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 대졸예정 주요투수

K&J Baseball|2018년 8월 14일

프로야구 신인 지명에서 이란 타이틀은 주홍글씨가 된지 오래다. 병역 문제와 대학 4년 간의 소모, 그리고 고교시절 프로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데 기인한 기량에 대한 의문 등이 종합된 결과다. 여기에 전략적으로 보다 어린 선수들의 수급에 치중하는 프로 구단들의 행보와 아마야구 내에서 대학야구가 겪고 있는 입지상의 어려움 및 미숙하고 무성의한 행정 등이 더해져 대졸 신인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져만 간다. 기량을 성장시키기에는 환경이 엄혹하며,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에는 대학야구의 인지도가 너무 떨어진다. 육성에 자신없는 프로 구단들의 얄팍한 속셈과 정체된 아마야구 지도자들의 역량은 또 하나의 족쇄에 다름없다. 가혹한 환경과 야박한 세평에도 불구하고 빛을 발하는 선수들은 언제나

KT 김민 선발데뷔전 감상

K&J Baseball|2018년 7월 28일

투구수로 봐서는 삼성 양창섭의 선발데뷔전만큼 강렬한 데뷔전을 기록할 수도 있었는데, 퓨처스에서 1이닝을 던진 점을 감안했는지 일찍 내려간 점이 약간 아쉬웠다. 당초 예정하길 80구로 정했다 쳐도 5이닝 시점에서 70구 미만, 그렇다면 설령 1,2점 정도 더 내줬더라도 1이닝 정도는 더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싶은데.... 결과적으로 불펜이 4점을 더 내줬으니 뒷맛이 좀 씁쓸하다. 속구의 구속이나 구위는 괜찮은 수준. 한국에서 그 정도면 충분히 빠른 편이고, 몸에 힘이 좀더 붙으면 고교시절 153까지 나왔다던 속구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사실 지금도 불펜으로 돌린다면 그거 던질 수 있을 거다. 고교야구 구속은 거품도 감안해야 하므로.). 선발 투수로 스태미너가 어느 정도인가 가늠해볼 만큼 많이 던진

2019 KBO 신인지명 대구,경북,강원권 주요선수들(투수)

2019 KBO 신인지명 대구,경북,강원권 주요선수들(투수)

K&J Baseball|2018년 7월 9일

부산, 호남과 함께 아마야구의 지역 강호로 꼽혔던 대구-경북 야구는 최근 그 기세가 다소 시들했다. 왕조를 이끌던 연고팀의 영광에 가려져 서울 편중현상으로 입었던 피해가 보이지 않았던 점이 한몫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번 자리잡은 전통은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올해도 야구 명문다운 아웃풋을 보여주고 있으며, 충분히 고평가받을만한 인재들이 10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연고팀 삼성의 핵심 인맥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고에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 명성에 걸맞는 인재들이 나타났다. 삼성이 1차 지명에서 선택한 우완 원태인은 지명식 당일 홍준학 단장이 코멘트한 것처럼 "미리 준비된 1차 지명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여명기 1차 지명자였으며, 지도자 길을 걸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