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 Boris의 정신적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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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 2012.10월 개봉, 임상윤 감독

회사원 - 2012.10월 개봉, 임상윤 감독

소지섭 : 지형도 역 . . 그 외는 다 오징어. 추석 때 본 영화 3탄!! 아무 생각 없이 본다면 소간지의 소간지를 위한 소간지에 의한 영화이다. 원빈의 아저씨를 소지섭이 다시 찍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원 쪽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제목처럼 회사원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절대 그냥 넘길 수 없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너무도 많다. 총과 칼이 없을 뿐이지 언제나 전쟁중인 회사원들에게 실제로 총을 들어줬을 때 일어날만한 일들을 잘 그려냈다. 쌈마이한 장면들이 후반부에 속출하지만 그래도 참을만하다. 회사다니면서 부조리한 상사, 시스템을 다 쓸어보는 꿈은 다들 한번씩 꿨을테니까. 단지 영화의 주인공의 회사가 살인청부업이라는 점이 좀 웃기긴 하지만ㅋㅋ 어쨌든 이햐~~하면서

활 ㅡ 2005년 개봉, 김기덕 감독

활 ㅡ 2005년 개봉, 김기덕 감독

할아버지 : 전성환 소녀 : 한여름 청년놈팽이: 서지석 1. 추석 때 봤던 영화 2탄. 김기덕 하면 한국의 기타노 다케시! 아니 이제 기타노 따위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영화 외적인 평가와 영화 내에서 표현하는 폭력성 모두 기타노 다케시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거북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같은 아름다운 영화도 있지만 그의 영화 대다수는 이해하기 힘든 폭력성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 별로 보고 싶지가 않다. 작년 피에타나 얼마전 개봉한 뫼비우스는 꽤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나는 별로...그런데 갑자기 왜 김기덕 영화를 봤냐면 소녀 역의 한여름이 너무 아름다웠다. 어찌나 하얗게 웃고 있던지 머릿속에서 그 이미지가 사라지지가 않았다. 군대 있을 때 근무교대를 하면서 잠시

굿모닝 프레지던트 - 2009년 10월 개봉, 장진 감독

굿모닝 프레지던트 - 2009년 10월 개봉, 장진 감독

추석 때 리체씨가 서울에 늦게 온다해서 딱히 할일이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몇 편의 영화를 몰아서 봤었는데, 그 중 가장 즐겁게 봤던 영화다. 포스터에 나온 세명의 인물 -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다. 대통령 세명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첫번째 대통령은 224억 복권에 당첨되서 전전긍긍하는 이순재, 두번째 대통령은 신장기부(?)와 삼국간 무력대치라는 긴장 된 상황을 해쳐 나가야하는 장동건, 세번째 대통령은 이혼위기에 처한 고두심.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도 상황들이 참으로 장진스럽다. 장진이라는 인물이 좌파쪽에 속한 인물이라 이 영화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전혀 그런점은 없다. 꼭 대통령이 아니어도 됐지만

여자친구에게 롤을 배우다.

저번주에 만나지 못한 한을 오늘 풀기 위해 조금 무리해서 일찍 나왔다. 근사한 저녁과 약간의 술, 그리고 산책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그런데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 일찍 만나서 그런지 소재고갈로 금방 심심해졌다. 우리의 데이트는 언제나 짧지만 밀도있는 만남이었는데...뭘 하지? DVD방을 갈까? "롤 아세요?" "응?"" 헐...리체가 말로만 듣던 롤하는 여자였구나. 진짜 있었어. 여성게이머라는게 진짜 있는거였구나...그런데 나는 해본적이 없는데-_-; "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와우같은 건 열심히 했는데 롤은 짧게 끝나서 그런지 별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진짜 재밌어요. 와우 같은 건 버리고 저랑 같이 롤해봐요." 헐 와우 같은 거 라니...지금 와우

블레이드 앤 소울 - 전율이 이는 판타지

오늘 오랜만에 정신없이 게임을 했다. 동생이 추천하면서 형이 그렇게도 원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라고 해서 한번 해본 블레이드 앤 소울. 전율했다. 이제는 이정도 수준의 게임을 온라인으로 해 볼 수 있구나. 그래픽과 영상, 게임내 액션 등 뭐하나 나무랄게 없다. 지금까지 RPG게임들이 맞을 건 맞아가면서 플레이해야하는 반면 이건 안맞으려고 하면 충분히 피하고 막을 수 있는 격투게임의 감각으로 펠레이할 수 있다. 검사로 시작을 해서 그런건지 어쨌든 오늘20까지 찍으면서 물약을 한번도 안써봤다. 엄청나게 즐거웠다. 게임진행하면서 볼 수 있는 영상들이 위트도 있고 영상미도 갖추고 있어서 스토리에 몰입하게 됐다. 멋지더 이놈들. 가장 좋았던 순간은 용맥이란 걸 탈 때. 와 이거 정말 쿨한데. 야 이런 감각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