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 2012.10월 개봉, 임상윤 감독
By 멍청이 Boris의 정신적 화장실 | 2013년 10월 6일 |
![회사원 - 2012.10월 개봉, 임상윤 감독](https://img.zoomtrend.com/2013/10/06/b0080260_5250255ed84b3.jpg)
소지섭 : 지형도 역 . . 그 외는 다 오징어. 추석 때 본 영화 3탄!! 아무 생각 없이 본다면 소간지의 소간지를 위한 소간지에 의한 영화이다. 원빈의 아저씨를 소지섭이 다시 찍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원 쪽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제목처럼 회사원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절대 그냥 넘길 수 없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너무도 많다. 총과 칼이 없을 뿐이지 언제나 전쟁중인 회사원들에게 실제로 총을 들어줬을 때 일어날만한 일들을 잘 그려냈다. 쌈마이한 장면들이 후반부에 속출하지만 그래도 참을만하다. 회사다니면서 부조리한 상사, 시스템을 다 쓸어보는 꿈은 다들 한번씩 꿨을테니까. 단지 영화의 주인공의 회사가 살인청부업이라는 점이 좀 웃기긴 하지만ㅋㅋ 어쨌든 이햐~~하면서
강철비 2: 정상회담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9월 12일 |
비핵화를 둘러싸고 한,북,미 3자의 입장을 서로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쿠테타까진 제법 괜찮았는데 그 이후의 흐름은 별로 자연스럽지 못했다. 1편에서 북한 내 쿠테타와 더불어 한반도 주변국들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럴 싸한 설득력을 주면서 영화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는데 성공했다면 2편의 경우는 상상력 자체는 꽤 흥미로운데 그걸 기반으로 뒤이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썩 매끄럽지 못한편. 여러모로 1편에 비하면 그 치밀함이 좀 떨어졌다. 북한, 중국, 일본 모두 강경파가 나라를 장악했다고 해도 서로 전쟁을 사주한다는 것부터가 흠좀무한 발상인데 그걸 또 믿고선 강성대국이 될 수 있다고 설치는 모습은 블랙코미디의 수준을 넘어 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근데 현실에서 강성대국 외치는 그 모습을 생각
아수라 (2016)
By 멧가비 | 2016년 10월 11일 |
![아수라 (2016)](https://img.zoomtrend.com/2016/10/11/a0317057_57fce3d3728dd.jpg)
맥락없는 폭력은 그저 "행해질 뿐"이고, 드라마를 동반하지 않는 살인엔 그 어떤 정서도 없다. 영화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과 살인이 그저 우연히 당하는 교통사고와 다를 바가 없다. 깊이 없이 그저 게임 캐릭터처럼 얇기만 한 캐릭터들의 행동에는 최소한의 불쾌감도 없이 그저 무감각할 뿐이다. '비트'와 '무사'의 그 김성수 감독이 정말 맞는가. 김성수는 그 시절에 머물러 있지도 못하고 오히려 더 멀리 퇴행했더라. 얇은 캐릭터 위에 후까시를 고명처럼 올리던 감각 마저 잃은 듯 하다. 누가 누굴 죽였는지, 왜 죽였는지 기억되지도 않고 기억하는 것 조차 의미가 없는 살육전. 말 그대로 그냥 존나 아수라장이다. 제목만 참 자알 지었다.
[17_19_200] 강철비 Steel Rain 2017_'17.12
By 풍달이 窓 | 2017년 12월 29일 |
![[17_19_200] 강철비 Steel Rain 2017_'17.12](https://img.zoomtrend.com/2017/12/29/a0101260_5a461cbe87efc.jpg)
누적 관객수: 372만명(12/29) 북한내에서 구테타가 발생을 하고북한 1호(위원장)가 남쪽으로 피신을 하고...... 미국의 목적지 타격 평화공존 ?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영화 정우성 연기는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중 최고가 아닐까^^ 줄거리북한 쿠데타 발생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