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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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1,2부

<밀회> 1,2부

나의 목소리|2014년 3월 25일

- 를 봤다. 듣던대로 세련된 연출에 럭셔리한 배경, 배우들의 명연이 더해져 확실히 고품격 드라마인 듯 보였다.그러나 김희애, 유아인의 연기는 다소 과장되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특히 유아인은 언제봐도 캐릭터가 먼저 보이기보다 인간 유아인이 먼저 보여서 몰입이 잘 되는 편은 아니다.인간 유아인을 덮을만한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 "니가 행불인데 어떻게 자, 새꺄-!" 사실 이야기하고 싶은 건 김희애, 유아인이 아니다. 를 보는내내 마음이 걸렸던 캐릭터는 '박다미'다.매사에 직설적이고 욕이 일상다반사지만 자신의 감정을 가식없이 드러내는 캐릭터다.남친이 하루밤동안 행불이 되자 한잠도 못잔 사실을 저렇게 욕하듯 내뱉어버리는. 무엇보다 다미의 가장 예쁜 점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나의 목소리|2014년 3월 17일

- - 은 캐릭터의 힘을 믿고 서사를 풀어놓는 영화다.느슨하게 구성된 서사는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들쑥날쑥한다.보다 친절한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에 반대하겠지만,일단 국내 반응으로는 을 본 사람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서사가 약해도 캐릭터가 강하면 받아들여진다는 말이다.혹은 다소 장황하게 풀어놓는 서사의 경우에도 캐릭터가 좋으면 그 캐릭터를 따라가며 길을 잃지 않는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에 시한부 인생의 서사를 기대하고 갔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은 크게 3막의 구성으로 나뉘어진다.시한부 인생 론의 이야기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

나의 목소리|2014년 3월 16일

- 를 다 봤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 는 남성들의 판타지가 그려진 드라마다.특히 먹고사니즘에 지친 남성들이라면, IMF를 관통한 남성들이라면 더욱 이 드라마에 열광하겠지만,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부분은 없다. 가 시청률 전쟁에서 실패한 이유는 이것 하나만으로 족할 것이다.저런 남성들이 를 볼 시간은 없을테니.(대부분의 남성들은 동시간대 를 봤을 것이다. 결국 는 남성들의 판타지가 그려졌을 뿐, 남성들이 원하는 드라마도 아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오지영(이연희)은 김형준(이선균)에게 지극정성이다.초중반 벼랑 끝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오지영의

노예 12년

노예 12년

나의 목소리|2014년 3월 9일

(스포 있음) - 스티브 맥퀸 감독님의 신작이다. -스티브 맥퀸의 전작 에서도 이미지가 매우 강렬했다.절제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들이 단조로운 서사에 역동성을 부여했다. 도 비슷한 맥락에서 읽혀진다.서사는 단조롭고, 이미지는 파괴력이 있다. - 스티브 맥퀸은 기본적으로 서사의 힘보다 영상의 힘을 신뢰하는 듯 보여진다.영화 전체가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특정 장면들은 마치 회화를 보는 듯 하다. 특히 위 인용한 장면의 이미지는 이 한 장면만으로 영화 전체를 담아낸다.발 끝을 디디며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는 노예,뒤로는 아무 일 없다는 듯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진다.저 장면을 보고 있자면 빌 비올라의 비디오 아트 같기도, 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나의 목소리|2014년 2월 9일

- 칸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보고 싶었다.러닝타임이 3시간인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알았다.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푹 빠져 들었다.기대 이상으로 좋았다.가슴이 터질 것 같은 영화. (스포 많음) - 는 퀴어물이기는 하지만 처럼 퀴어물보다는 멜로 드라마의 자장 안에서 읽혀져야 한다. 영화는 아델을 중심으로 아델과 엠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두 사람은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해 빠져들고 함께 생활을 하게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치관의 차이에 부딪혀 이별하게 된다.둘은 다시 만나 관계의 회복을 꿈꿔보기도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둘은 이별을 택한다.아델은 혼자 남겨진다. -엠마보다는 아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