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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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일단 까고 시작하자면, 1편에 이어 역시나 아이언맨 단독 시리즈의 연장선상같은 느낌이 강하다. 사건의 원인부터 해결책인 최종병기까지 전부 토니 스타크의 손에서 나왔다는 점이 그러하며, 팀 내분의 시발점도 토니라는 점은 1편과 같다. 게다가 팰콘이나 헤임달 등의 까메오에 비해 월등히 분량이 많은 워머신. 이쯤되면 아이언맨 단독 영화가 더 이상 안 만들어지는 게 아쉽지 않을 정도다. 이번에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기존 멤버들 스토리 풀어내느라 막시모프 쌍둥이는 갑자기 뚝딱 등장해서 최소한의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액션부터다. 폴 베타니의 얼굴 데뷔인 비전도 최종병기치고는 너무 뚝딱 만들어지고 최소한의 갈등도 없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의 역할을 가뿐하게 소화해 낸다. 울트론 양산

어벤저스 2 스포일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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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Arrow S03E19 - Broken Arrow
시즌3이 전반적으로 애로우의 위기를 다루긴 했지만 아스널은 떠나고 띠아는 죽어버리는 등 이건 도대체 어떻게 수습할까 싶은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펠리시티는 눈 앞에서 딴 남자랑 염장 지르고 앉았고. 주인공이 고통받을 수록 재미있는 이상한 드라마다. 이 와중에 아톰은 어리버리 타면서 하나도 도움이 안 되고 크리처 연기의 대가 더그 존스가 시정잡배 역할 따위로 등장하는 등, 이래저래 뭔가 신경 거슬리는 부분이 많은 회차였다. 짜잘하게 띠아 하나 해치우는데도 부하들 안 시키고 직접 자기 손에 피를 묻힌다는 점에선 이 드라마 버전의 라스 알 굴은 참 성실하면서도 행동가적인 빌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존 배로먼 분량 좀 늘려줘라. 이 미친 멀린은 적일 땐 미친듯

플래시 The Flash S01E18 - All Star Team Up
올스타 팀업이라는 거창한 부제에 비해 약간은 시시하지 않았나 싶은 회차. 워데 베쓰가 빌런으로 출연한다길래 기대했는데 뭔가 되게 김빠지는 책상물림 악당이었다. 그래도 꿀벌을 조종한다는 점에선 좀 귀여웠다. 좀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았으련만. 작아지는 아이디어를 얻은 레이 팔머, 드디어 공론화 되는 해리슨 웰스의 실체 등 여러모로 국면이 전환되는 가운데 여전히 진부하게 짜증스러운 아이리스. 어쩜 그렇게 한결같냐 참 너도 너다. 새다 비행기다 드립은 단순히 하늘을 나는 히어로라서 패러디한 걸 수도 있지만 하필 그 배우가 브랜든 라우스라는 점에서 마냥 웃을 수만도 없는 시니컬한 조크로 들리더라.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2E17 - Melinda
메이의 '캐벌리' 전설 프리퀄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그에 맞물려있던 스카이의 엄마가 '내가 니 애미요'까지 해 준, 여러모로 속 시원하게 쭉쭉 나간 회차라서 좋았다. 스카이 본인도 더 이상 빌빌거리지 않고 착실하게 스킬을 향상시켜나가는 좋은 모습 보여줬고, 피츠도 답답한 짓 안 하고 딱 알맞게 콜슨한테 연락 취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엄마도 찾고 아빠와의 관계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고 능력도 안정 되고, 주인공치고 뭔가 이래저래 너무 잘 풀린다. 이건 곧 크게 한 번 낭패 보기 딱 좋은 복선들이 분명하다. 곧 워드 짜식이랑 만나려나보다.


